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버냉키 증언] '오해' 풀어낼까…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13년07월17일 11:22

최종수정 : 2013년07월17일 11:26

출구전략, 성장·고용·물가·재정등 과제 산적

[뉴스핌=김사헌 기자] 상반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취약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앞서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밝힌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과의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그가 어떤 식으로 발언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과 18일 버냉키 의장은 각각 하원 재정위원회와 상원 은행위원회에 각각 출석해 통화정책 전반에 대해 증언하는 반기 의무 행사인 '험프리호킨스 증언' 자리를 갖는다. 임기 중 제16차 증언이 될 이번 행사에서 그가 의원들에게 해명하고 설득해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많아 보인다.

관전포인트는 역시 버냉키 의장이 6월에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기조를 그대로 반복할 것인지, 그렇다면 이번엔 어떤 부분에 강조점을 둘 것인가에 있다. 

버냉키는 그 동안 의회에 총 60차례 증언을 했는데, 팩트셋(FactSet)의 분석에 의하면 이 중에서 반기 의회증언이 미국 증시에 호재가 된 적이 많았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60회의 증언 직후 주가를 보면 절반은 악재로, 절반은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험프리호킨스 증언 15회 중에서 12번이나 주가가 상승했다. 그 만큼 시장의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긁어줬다는 얘기도 된다. 15차례의 험프리호킨스 증언 이후 이틀 주가 동향으로 보면  S&P500지수는 평균 0.7% 상승했다.

 

지난 6월 19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공개시장위원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Federal Reserve]


◆ 버냉키, 시장과의 오해 풀까

약 한 달 동안 금융시장의 동요를 지켜본 그가 시장과의 '오해'를 풀 대목이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기자들에게도 채권 금리 상승세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고, 이는 '오해'에 기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구전략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수정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앙은행의 신뢰에 대한 부분이며, 한 달 만에 말 바꾸기는 용납될 수 없다.

연준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현재 코너스톤매크로란 컨설팅업체에 소속된 로베르토 페를리 씨는 "금융시장이 연준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 본질은 연준을 신뢰하지 않고 의구심을 가지고 바라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오해를 풀어야 하지만, 했던 말은 계속 반복해야만 신뢰가 더 높아진다는 말이다.

출구전략의 타이임에 대한 해석 차이도 좁혀야 하는 대목이 있다. 버냉키 의장은 연내에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금융시장은 곧바로 "9월에 시작해서 연내에 끝낼 것"이란 관측으로 컨센서스를 모았다. 이후 버냉키가 시장을 설득하면서 그 시점은 연내 혹은 내년초 정도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따라서 이번에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 개시 시점을 판단하기 위한 '트리거'를 제시할지 주목된다.

출구전략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버냉키 의장의 임기 만료와 차기 의장에 대한 부분도 관전 포인트다. 차기 의장이 어떤 성향의 인물이 될 것인지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라는 이행기를 성공적으로 끌 수 있는지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출구전략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고, 지난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위원회의 '지령'을 받고 "빠르면 연내에 출구전략을 개시, 내년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미국 경제 전망은 민간 전문가나 월가의 시각과 판이하게 '낙관적'이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은 이 같은 경기 판단과 출구전략에 놀랐고, 혼란과 불확실성에 떨었다. 특히 채권시장이 직격탄을 맞았고, 신흥시장이 자금유출로 몸살을 앓았다.


◆ 낙관적인 경기 판단, 어떻게 설명할까

버냉키 의장은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판단을 다소 수정했다. 아직 완화정책을 회수할 정도로 실업률이 낮지 않다면서, 출구전략 개시가 다소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6월 FOMC 직후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4%에서 1.8%로 하향 수정했다. 소비지출이 당초 판단했던 것보다 강하지 않았다.

게다가 2분기 성장률이 생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가 포착됐다. 월가는 당초 2% 가까이 될 것이라고 본 2분기 성장률 예상치를 1% 전후로 낮추고 있다.

16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크로이코노믹어드바이저스(MEA)가 5월 도매재고 등 일련의 지표가 약하게 나온 뒤 2분기 성장률 예상치를 월초 1.7%로 제시했다가 0.7%까지 대폭 낮춘 것을 들면서 "월가와 연준의 시각 차이가 크다"고 전했다. 다만 채권시장이 최근 빠르게 출구전략 개시 관측을 후퇴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경제전문가들이나 금융시장은 모두 연준이 예상한 것처럼 경제 사정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금융시장 혼란 이후 신뢰지수도 흔들리고 있는 데다 실업 문제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상황이어서 갈 길이 멀다.

WSJ의 연준 출입 기자인 존 힐센라스는 이날 별도의 기사를 통해 "버냉키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는 4가지 경제적 '퍼즐', 즉 ▲ 고용시장 개선 지속 ▲ 실업률지표 해석 ▲ 물가 안정 회귀 ▲ 재정지출 축소 부작용 등을 풀어야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 미국 노동부, 상무부. 연준 자료. WSJ에서 재인용


◆ 버냉키가 풀어야 할 경제적 '퍼즐'

실제로 버냉키 의장은 이미 경제 여건이 생각보다 좋지 않으면 완화정책 축소를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는데, 의원들 역시 이런 쪽에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고용시장은 최근 9개월 동안 매월 20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해왔는데, 낮은 성장률을 감안할 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버냉키 의장 역시 성장률이 좀 더 강해져야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또 실업률이 지난해 9월 추가 양적완화를 개시할 때 8%가 넘던 데서 7% 중반까지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 등 숨은 변수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6월 기자회견에 실업률이 고용시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안정목표보다 계속 낮게 지속된 것이 과연 '일시적인 요인들'에 의한 것인지도 의문이다. 일부 민간 경제전문가들이나 연준 내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같은 사람들은 이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연준은 "재정지출 삭감이란 충격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제시했는데, 이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이 제시한 인식과 차이가 있다.

재정지출 삭감이 주는 경제적 충격이 연준의 판단과 달리 더 크고 지속적이라면, 이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올해 가을에 미국 의회는 다시 한 번 부채한도 상한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또다시 파란이 일어날 수 있다.

버냉키 의장도 "아직 재정적 제약 요인을 모두 극복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기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