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리스, 쓰는 사람도 호환 가능한 지역도 없다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경기도가 시내버스에 도입한 '태그리스'(Tagless 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사업이 실제 성과 없이 예산만 낭비한 데다 국토부 늑장 대응이 혈세 낭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민주) 의원이 경기도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시내버스 태그리스 이용률은▲2022년 0.19%▲2023년 0.2%▲2024년 0.1% 수준이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고작 0.05%에 불과하다. 2022년 2월 첫 시행 이후 3년 동안 경기도민의 태그리스 이용률이 1%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 손명수 국회의원. [사진=뉴스핌 DB] 이처럼 사실상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유령 시스템인데도 도는 태그리스 구축사업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2억여 원을 집행했다. 현재까지 태그리스를 도입한 시내버스가 약 4000대인 점을 고려하면 시내버스 1대에 80만 원가량 쓴 셈이다. 낮은 이용률의 가장 큰 원인은 '광역시 도 간 호환 불가'라는 점이다. 인천이나 서울을 비롯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호환이 불가능해 승객이 직접 카드를 꺼내 결제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국토부는 2026년 30억 원을 확보해 시스템 호환과 표준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시스템 표준화와 안정화까지는 최소 3년이 걸려 당분간 이용률을 높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표준화가 되더라도 이미 설치한 기기나 시스템 전면 교체작업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손 의원은 "시스템 도입에 32억 원가량 투입했는데 국토부 늑장 대응까지 겹치면서 결국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국토부와 경기도는 더 이상 땜질식 대응을 반복하지 말고 하루빨리 표준화 로드맵을 확정하고 이미 설치한 장비를 재활용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eungo2155@newspim.com 25-10-19 19:09
임미애 의원 "간벌목 방치율 60% 이상...산불 위험 키운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10년간 전국 산림의 간벌목 방치율이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간벌목이 대형 산불의 뇌관으로 작용하면서 산불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나무를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나무를 솎아 베는 과정에서 발생한 간벌목이 산지에 방치되면서 산불의 주요 연료로 축적되고 있음에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10년간 지역별 간벌목 수집률[자료=임미애 의원실] 2025.10.19 nulcheon@newspim.com 19일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0년간 간벌목 수집량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간벌목 수집률은 연평균 35.2%에 불과했다. 간벌된 목재 10그루 중 6그루가량은 산지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셈이다. 산림청이 고시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 지침'에 따르면, 숲 가꾸기 벌채로 인해 발생한 산물은 우선적으로 최대한 수집 활용하거나 수해 산불 등 산림 재해로부터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 임내에 산물을 남길 경우에는 지면에 최대한 닿도록 잘라 부식을 촉진시키고 토사유출 경관 훼손 작업 불편을 유발하지 않도록 정리해야 하며,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피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반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예산 부족 장비 접근성 한계 운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벌채 산물은 산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성을 이유로 제도와 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25년 4월 발표한 '미국 LA 대형 산불 주요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발화 조건 형성, 연료량의 증가, 강풍이 대형 산불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사진=뉴스핌DB] 2025.10.19 nulcheon@newspim.com 임미애 의원은 "숲 가꾸기의 목적은 단순한 벌목이 아니라 건강한 숲 관리와 산불 예방"이라며 "사업의 물량 확대가 아닌 지침에 따른 품질 중심의 숲 가꾸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또 "방치된 산물을 신속히 반출할 수 있도록 수집 비용을 현실화하고 수집 운반 실적을 관리 지표로 반영해 지자체의 책임성과 실적 평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5-10-19 19:08
화성시 불교 전통의례 '불기 2569년 수륙대재' 용주사서 봉행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18일,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 일원에서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불교 전통의례 '불기 2569년 수륙대재'를 봉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용주사 수륙대제 행사에서 봉행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륙대재는 물과 육지에서 떠도는 외로운 무주고혼들을 위로하고 구제하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하고 음식을 공양하는 불교의식이다. 용주사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이 전통문화를 현대에 되살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7년부터 수륙대재를 정기적으로 봉행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용주사 수륙대재는 역사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영가들을 맞는 시련의식을 시작으로 옛 수륙재가 그러했듯 왕의 교지와 하사품을 전달하는 역할을 화성특례시장이 진행해 전통문화 고증에 신경을 쏟은 모습이었다. 그 후로는 영가를 대접하고 깨끗하게 목욕시키는 대령, 관욕 의식, 수륙재 공간을 정돈하고 설행 공간을 정하는 사자단과 오로단, 상단과 중단, 하단의식, 등 불교 전통 의례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이 녹아있는 용주사에서 진행되는 수륙대재의 의미와 가치가 크다"며 "앞으로도 민족의 얼과 역사가 깃든 수륙대재를 적극 보전하고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0-19 16:20
시흥시 '10주년 청소년동아리축제' 2만 명이 참가 성황리 종료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주최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유스버스(YOUTHVERSE)'가 지난 18일 시흥시청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9일 밝혔다. 18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제10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에서 청소년들이 야외오락실을 즐기고 있다.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축제는 '1회 100개로 시작해 10회 550개까지 성장한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의 세계'를 주제로 열렸으며, 약 2만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 행사는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시흥지회,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 센트럴병원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개막식은 김한결 시흥시청소년동아리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해, 제1회부터 함께해 온 5개 동아리의 소개와 하데스 보컬 출신 배현지 씨의 인터뷰, 시흥 1기 국제교류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뒤이어 태권코레오의 퍼레이드와 시흥시립소년소녀합창단, 케이팝 아이돌 '82메이저'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전국 최대 규모 청소년동아리 축제답게 시흥시청 일원 4개 구역에서 ▲동아리 부스(체험ㆍ전시ㆍ이벤트 등 152개) ▲공연(밴드ㆍ댄스ㆍ치어리딩ㆍ오케스트라 등 50개 팀) ▲전국 이(e)스포츠 대회 ▲10주년 포스터 전시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10회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축제 개회식 기념촬영. [사진=시흥시] 특히 시흥시청 주요 광장에서 1회부터 10회까지의 포스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특별전시 공간이 마련돼 축제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낙서 공간, 인생 네 컷 촬영 공간, 오락 공간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추가되어 축제의 흥을 높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4회 시흥시 전국청소년 이(e)스포츠대회'에는 22개 지역 95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VALORANT)' 두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우승 팀은 '레게노', 발로란트 부문 우승 팀은 'MAMARURU'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 간의 건전한 이(e)스포츠 문화 조성과 교류 확대에 기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가 올해 10주년을 맞이해 더욱 뜻깊다. 청소년만의 행사에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흥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시흥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더욱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4회 전국e-스포츠대회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재)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국제교류로 참석한 런던 킹스턴 청소년축제 관계자의 방문 또한 큰 의미가 있으며, 시흥시 청소년동아리축제와 관련한 포럼도 예정돼 있다"라며 "함께 해준 시흥시 청소년들과 지역의 모든 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0-19 16:19
화성서 갯벌에 고립된 60대 남성 2명 소방헬기로 구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8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부근 갯벌에서 고립된 60대 남성 2명을 소방헬기로 구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119특수대응단은 지난 18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부근 갯벌에서 고립된 60대 남성 2명을 소방헬기로 구조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응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분경 갯벌에 고립된 남성들이 바닷물이 급속히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즉각 소방헬기가 현장에 출동해 항공구조대원들이 지상에 접근한 뒤, 인명구조장비와 구명 바스켓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남성들은 갯벌에서 꽃게와 조개를 줍고 있다가 간조 시간 이후 물이 들어와 빠져나오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자력 탈출이 불가능해 신속한 구조가 필요했다. 김태연 경기도119특수대응단장은 "갯벌에서 해루질 등 체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각종 사고로부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갯벌에서 활동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경기도 내 수난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특히 갯벌 고립 사고가 잦아 경기도119특수대응단은 지난 9월과 10월 화성시 제부도 인근에서 갯벌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1141world@newspim.com 25-10-19 16:17
수원시 '2024년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 선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지난 17일 '2024년 주택재개발 재건축정비사업' 후보지 30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원시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재개발 후보지는 ▲장안구 연무동 61 ▲송죽동 462 ▲정자동 328 ▲송죽동 385-7 ▲조원동 741 ▲조원동 566-2 ▲송죽동 277-64 ▲파장동 569-3 ▲파장동 622 ▲파장동 421-4 일대와 ▲팔달구 지동 110-15 ▲지동 475 ▲매교동 161 ▲우만동 477 ▲우만동 503-7 ▲우만동 300 일대, ▲권선구 세류동 97 ▲서둔동 188-2 ▲호매실동 405-1 일대, 그리고 ▲영통구 매탄동 130-50 ▲매탄동 196-80 일대 등 20곳이다. 재건축 후보지는 ▲영통구 매탄동 1211-1 ▲매탄동 1217-7 ▲매탄동 1199 ▲매탄동 1162 ▲매탄동 197 일대와 ▲장안구 정자동 313-1 ▲정자동 395 ▲조원동 510 일대 ▲권선구 권선동 1185-1, ▲팔달구 우만동 300 일대 등 10곳이다. 북수원역 파장동 569-3 일대, 우만동 477 일대, 세류동 97 일대 등 3곳은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필수적인 '입안 제안형' 구역으로 조건부 선정됐다. 수원시는 행정이 주도하던 기존 정비 방식을 주민 중심으로 전환한 '정비구역 주민제안 방식'을 도입해 후보지를 선정했다. 기존 10년 이상 걸리던 신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공모 공고일부터 투기 방지 장치를 강화해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수원시는 내년부터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 절차에 착수해 약 2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권리산정기준일은 2024년 9월 25일, 건축허가 제한일은 2025년 10월 17일로 정해졌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을 매매할 때 유의해야 한다. 수원시는 11월 6일 오후 4시 수원벤처밸리Ⅱ B동 6층 수원시 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후보지 선정 이후 절차와 정비계획 기본방향(2030 수원시 주거생활권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0개 후보지에서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다각적으로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10-19 16:13
용인 보라도서관, 고전 인문학 '2025 역사 탐독회' 운영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 보라도서관이 다음 달 7일부터 12월 5일까지 고전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2025 역사 탐독회'를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강의는 18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인물 다섯 명(정약용 홍대용 이덕무 박제가 이옥)과 그들을 둘러싼 시대 배경, 사상 유산을 중심으로 문학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마련했다. 강의는 고전학자이자 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 박수밀 연구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역사 탐독회 포스터. [사진=용인시] 강연 일정은 ▲실사구시 경세가 '다산 정약용'(11월 7일)▲의산문답 '담헌 홍대용'(11월 14일)▲무예도보통지 '청장관 이덕무'(11월 21일)▲북학의 '초정 박제가'(11월 28일)▲문학인으로서 삶을 산 '문무자 이옥'(12월 5일)이다. 참여 신청은 보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보라도서관 홈페이지나 보라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역사 탐독회는 전통 역사 특성화 도서관인 보라도서관 대표 교양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강의가 시민들이 고전과 역사 인물을 탐구하고 인문학 소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 25-10-19 15:02
의왕시 "4000여명 참여 시민의 날 행사로 지역사회 결속 다지다"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제3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지난 18일 의왕 부곡체육공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제37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의왕시]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이소영 국회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을 포함한 시의원, 도의원,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및 6개 동 시민 등 약 4천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고장구, 치어리더(페가수수), 문화원 풍물단 및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각 동별 입장식과 시민의 날 기념식, 한마음 명랑운동회 개회식이 차례로 이어졌다. 제37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봉사, 문화예술, 체육, 교육 환경 보건, 지역발전 5개 부문 유공자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도정발전 유공자 7명에게 경기도민상, 지역 발전 유공자 6명에게 시의회의장상, 모범시민 6명에게 국회의원상, 체육진흥 유공자 11명에게 시장상이 전해졌다. 이어 열린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는 6개 동을 대표하는 시민 선수들이 참여해 굴렁쇠 굴리기, 빈상자 나르기, 축구공 컬링 등 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부곡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오전동이 2위, 내손1동이 3위를 기록했다. 제37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의왕시] 이번 한마음 명랑운동회에서 시민들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종목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즐기며 서로 응원을 나누었다. 행사에는 포토페인팅, 미니바이킹,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 세대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제37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37회 의왕시 시민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를 통해 의왕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모두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제37회 시민의날 기념식 및 한마음 명랑운동회. [사진=의왕시] 1141world@newspim.com 25-10-19 14:51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귀국 조치 21일 완료한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 조치가 오는 21일 완료된다.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경기도는 19일 오전 기준으로 캄보디아 캄퐁스페우 지역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17명이 17일과 19일 아침에 안전하게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밤에는 시엠립 지역에 파견된 단원 10명이 귀국할 예정이며, 20일 밤에는 같은 지역의 단원 7명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1일 오전에 이들의 귀국이 모두 마무리된다. 해당 단원들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있던 공무원 4명도 함께 귀국한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이며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캄보디아에서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의 봉사활동을 28일까지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면서 외교부는 해당 국가의 일부 지역에 여행경보를 상향하는 등 안전 문제에 직면했다. 이러한 이유로 김동연 지사는 15일에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의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김 지사는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에 대한 과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김 지사는 원래 18일로 예정된 특사단의 활동 기간을 단축하더라도 단원들에게 불이익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추가 프로그램 마련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 4명이 15일 캄보디아로 출발해 단원들의 귀국을 지원했다. 김 지사가 조기 귀국을 결정한 15일 자정에 외교부는 캄보디아 파견 지역의 여행경보 등급을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하며 귀국 조처에 속도를 더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경기도 청년들에게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기수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총 120명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이 두 번째 기수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활동할 계획이었다. 경기도는 이번 조기 귀국으로 인해 봉사활동이 중단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향후 추가 프로그램 마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25-10-19 14:48
이상식 의원 배우자 명예 훼손 50대 항소심서 감형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이상식(민주) 국회의원 배우자가 학력을 위조했다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던 50대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종기)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 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말 한 시민이 이상식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 후보 배우자 학력에 의혹을 제기하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배우자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하지 못하게 하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는 선거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해치고 의사 결정을 왜곡해 선거 공정성과 투명성을 해칠 가능성이 있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다만 "A씨는 잘못을 인정하는 데다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해 피해자가 A씨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여러 양형 조건을 참작하면 A씨에 대한 원심 선고는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총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당선하지 못하게 하려고 선거사무소 앞에서 이 의원 배우자 B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씨가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해 학사학위를 받았는데도 "와세다대학교 졸업장을 공개하고 허위 학력으로 하는 모든 활동을 멈춰라"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한편,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300 400만 원을 각각 선고받은 C D씨가 제기한 항소는 기각했다. seungo2155@newspim.com 25-10-19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