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섬길 전주시의원 "방치된 조명, 체계적 관리 시급"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정섬길(서신동) 전주시의원은 11일 5분발언을 통해 "전주시가 도시미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관조명 설치와 가로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유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전주시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효자다리 경관조명을 설치했고, 이후 2018년 1억원을 들여 재정비했다"며 "지금의 조명상태는 고장난 채 방치되고 관리부실로 경관조명이라 부르기 어려운 수준이다"고 말했다. 정섬길 전주시의원이 11일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주시의회]2025.04.11 lbs0964@newspim.com 또 "이러한 유지관리 문제는 전주지역 전체의 조명시설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까지 LED 조명으로 전환되지 않은 가로등이 시내 곳곳에 다수 존재하여 도로가 어둡고 시민들이 야간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해온 조도개선은 지난해까지 전체 3만8000여개 중 18%(6981개)에 불과하다"며 "조도개선 문제는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주요 진입도로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일부는 관리 부재로 장기간 점등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고 비난했다. 정섬길 의원은 "전주시민의 안전과 도시 이미지 향상을 위해서는 도시 조명시설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주시가 조도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lbs0964@newspim.com 25-04-11 15:43
익산시, 대선 공약용 '대형 국책사업' 선제적 준비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조기 대선에 앞서 지역 발전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해 대선 공약으로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10여 개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 △국립식품박물관 건립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 등이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뉴스핌DB]2025.04.11 lbs0964@newspim.com 스마트 그린바이오 허브는 통합형 생명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 나아가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익산의 강점인 다양한 인프라 집적지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혁신센터 등 4대 핵심 시설을 계획 중이다. 왕궁 자연환경복원사업은 한 영 협력의 '에덴프로젝트'와 결합하여 생태축 복원 및 관광지 중심지로의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생태도시 이미지 강화와 국제 관광수요 확대를 꾀한다. 또 국립식품박물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중심으로 식품 산업의 대중화와 문화 확산을 촉진할 전략적 거점이 될 예정이며, 인입선 구축은 철도 수송체계 확보로 식품 물류 효율성 증대와 K-식품벨트 완성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전북자치도, 유관기관 및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사업 타당성을 보강하고 주요 정당과의 전략적 접촉을 통해 공약 반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해왔으며 꿈의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4-11 15:40
익산시, 농업인 경제부담 완화 35억원 투입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안정적 영농을 위해 35억 원을 들여 농기계 임대 확대, 스마트 농기계 보급, 농업용 면세유 지원 등 11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농업 기계화를 통해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망성면에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늘렸다. 이를 통해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8000여 농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인 경영 안정위한 농기계 임대[사진=익산시] 2025.04.11 lbs0964@newspim.com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 감면 혜택을 유지하며, 농번기 주말 근무를 통해 영농 적기 대응을 강화한다. 또한 임대 농기계의 배달 수수료 80%와 굴삭기 임대 수수료 50% 지원으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인다. 스마트 농기계 보급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4억 800만 원을 투입해 청년 농업인에게 드론 15대와 자율주행 트랙터 키트 5대를 보급하고, 드론 활용 교육도 병행한다. 중소형 농업기계 구입 지원사업은 5억 8800만 원 규모로 217농가를 선정했으며, 5월 전까지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억 원 규모의 논콩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통해 주요 장비를 보급하며, 안전등화장치와 안전 교육으로 농작업 중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농업용 면세유 지원도 추진된다. 오는 9월부터 975만 리터의 면세유에 대해 휘발유 리터당 81원, 경유 87원, 등유 91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8억 5600만 원으로, 유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기계화 확대는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04-11 15:40
순창군-광주 센트럴병원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 체결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11일 광주 센트럴병원과 도농교류 활성화 및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최영일 순창군수와 고길석 광주 센트럴병원 대표원장, 최승식 남부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순창군과 광주 센트럴병원이 '농촌사랑 동행순창' 협약을 맺었다.[사진=순창군] 2025.04.11 lbs0964@newspim.com 주요 협약 내용에는 임직원 연수 및 워크숍, 순창 투어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세미나실 및 숙박시설 등 순창군의 기반시설 활용 지원, 상생 협력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광주 센트럴병원은 2015년 개원해 현재 460여 명의 직원과 30명의 전문의가 근무 중인 종합병원이다. 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14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고길석 대표원장은 족부 및 족관절 질환 분야의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고길석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이 병원과 순창 간 다양한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기쁘다"며 "순창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광주 센트럴병원과의 이번 협약이 도농 간 연대와 교류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이 함께 지역의 활력을 이끌어갈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25-04-11 15:39
윤신근 박사, 임실군에 오수개 세계화 발전 기금 1억원 기탁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윤신근 박사가 11일 임실군을 방문해 오수개 세계화를 위한 발전 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윤신근 박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윤신근 애견종합병원 원장과 서울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세계애견대백과 등 여러 저서를 통해 한국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윤신근 박사가 임실군에 오수개 세계화 발전 기금 1억원 기탁하고 심민 군수와 기념촬영했다.[사진=임실군] 2025.04.11 lbs0964@newspim.com 윤 박사는 1996년 오수 청년회의소 심재석 회장과 함께 오수견 연구위원회를 설립해 오수개 조형물들을 통일시키며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어 오수개 유전공학 육종연구위원회를 조직해 15년간 연구를 주도, 2008년 오수개 연구 학술대회를 통해 오수개를 발표했다. 오수개는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심의를 받아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됐으며 UN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등재됐다. 임실군은 의로운 개의 고장 오수 지역에 180억 원 규모의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조성 중이며 오수펫추모공원을 운영하고 반려동물 지원센터 등의 인프라도 구축 완료했다. 향후 세계 100여 개국의 애견 동물원과 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다. lbs0964@newspim.com 25-04-11 15:36
고창군,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10개 추가...총 80개 품목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새로운 품목으로 10개를 추가, 농가 지원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은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호두, 차, 생강, 참깨, 살구, 녹두다. 단호박의 경우 내달 23일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11 gojongwin@newspim.com 올해 고창군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군비 32억 5000만 원을 편성하고, 농가 보험료의 90%를 지원한다. 심덕섭 군수는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매년 5%씩 높여 농가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은 2022년의 20%에서 2023년 15%, 올해는 10%까지 낮췄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80개 품목이 포함되며, 사과, 배, 단감(1월),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이 해당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5-04-11 09:41
전국 광역단체장 4월11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합동간부회의 (09:00 종합상황실) - 군산성광교회 산불피해 성금 기탁식 (13:30 회의실) 김관영 전북지사 [사진=뉴스핌DB] ▲김진태 강원도지사 - 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14:00 코엑스) ▲김영환 충북지사 - 제20회 충청북도 어르신 생활체육대회(10:00 영동체육관) - '그림책 정원 1937' 개방 행사(13:30 도청 본관) - AI 활용 도정홍보 우수 콘텐츠 제작 직원 간담회(14:00 산업장려관) - 충북도 RISE위원회(15:30 대회의실) ▲김학홍 경북 도지사 직무대행 - 경북 산불 피해 대책 본부 회의(09:00 화백당) -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0:30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이장우 대전시장 -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0:30 대전근현대사전시관) - 제23회 대전광역시장기 태권도 대회(11:15 한밭체육관) - 동아마이스터고 군 특성화과정 출범 합동 발대식(14:00 동아마이스터고) ▲최민호 세종시장 - 외부 일정 없음 ▲김태흠 충남지사 -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1:00 충남도서관) ▲강기정 광주시장 - 대한노인회 서구지회장 취임(10:30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 간부회의(17:00 중회의실) ▲김영록 전남지사 -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기념식(10:30 전남항일운동기념탑) ▲박형준 부산시장 - 2025 세계도핑방지의 날 기념행사(10:30 서울올림픽파크텔) - 찾아가는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금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 ▲박완수 경남지사 - 재청 ▲김두겸 울산시장 - KBO 울산 야구 거점도시 도약 업무협약(11:00 시장실)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김동연 경기도지사 - 미국 출장(9~1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10:00 도청 탐라홀) - 제9기 사회협약위원회 위촉식(14:00 도청 삼다홀) -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16:00 한림체육관) [전국종합=뉴스핌] 25-04-11 07:01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전주 원도심의 재생, 그 시작점의 사람들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전주 원도심의 재생, 그 시작점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전주 크리에이티브 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만난 크립톤, 무명씨네, 로즈파니다. '경계없는 창조와 혁신,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도시 전주'의 비전은 전주커뮤니티시네마, 커피챗, 소셜레지던시 등을 통해 하나하나 현실화 된다. 커뮤니티시네마는 영화를 통해 커뮤니티산업을 매개한다. 전주에서는 24년째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영화산업과 일자리생태계는 아쉬운 상태이지만, 그래도 전주가 현재까지 쌓아온 영화 문화와 산업의 시너지 창출이 목표점이다. 커피챗은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들이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고 고민을 나눈다. 창업문화 조성을 위해 원도심에서 매월 개최된다. 또한, 전주소셜레지던시를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가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들이 전주 원도심에서 9박10일 간 머물며 지역, 사람과 연결되는 글로컬 창조자본을 키우게 된다. 11일 오후 1시 뉴스핌TV에서 생방송되는 뉴스핌의 일곱번째 [헬로 로컬크리에이터]는 전주 원도심을 글로컬 상권으로 창출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크립톤과 무명씨네의 이야기다.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와 오민정 팀장,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가 참여한다. 크립톤 전정환 부대표(왼쪽), 오민정 팀장과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가운데)가 11일 방송되는 [헬로 로컬크리에이터]에 출연한다. 크립톤은 '기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 시킨다'라는 철학으로 예비 창업가 발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액셀러레이팅 등 기업의 모든 성장 단계에서 스케일업을 이끌어 왔다. 특히 지난 2018년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에 청년 창업을 일으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면 수도권에 집중된 청년 인구를 지역으로 분산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보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활동도 본격 진행하고 있다. 크립톤은 "지역 원도심은 브랜드 자원의 보고이지만, 아직 그 가능성이 충분히 실현되지 않았다"면서 "글로컬상권으로 지역브랜드와 도시의 창조력이 상승하면 로컬기업이 글로벌기업이 될 수있는 가능성이 커진다"고 자신한다. 무명씨네는 지난 2016년 무밤이일 밤샘 영화제 '나의 n번째 사춘기' 상영회 개최를 계기로 2017년 설립한 영화 공동체다. 공동체 상영을 기획하며 영화를 매개로 하는 다양한 관객문화활동, 영화문화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무명씨네 협동조합' 법인을 설립,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됐고 '커뮤니티시네마 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의 소셜프랜차이징 영화콘텐츠 스토어 '금지옥엽x무명씨네'(전주)를 운영 중이다. 무명씨네 이하늘 대표는 "영화를 통해 지역사회를 이야기하고 확장시키는 게 소망이다"라고 말한다. 뉴스핌은 지난 1월 10일 [헬로 로컬크리에이터] 첫 방송으로 상주의 명주 정원을 만든 이민주 아워시선 대표와 만났다. 1월 24일 양양을 서핑 성지로 만든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 2월 7일 제주 구좌읍 세화리의 코코하 카카오패밀리 김정아 대표, 2월 20일 충주 관아골 세상상회 이상창 대표, 3월 7일 강원도 강릉에서 감자유원지를 운영하고 있는 더루트컴퍼니 김지우 대표의 성장 스토리를 다뤘다. 지난 3월 20일에는 수원 행궁동 공존공간 박승현 대표가 '글로컬상권 행궁동'을 향한 현재와 비전을 전했다. 이제 로컬크리에이터 영역은 민관이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기반 지역 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고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지역 활력을 가져오는 지역 가치 창출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뉴스핌TV로 만나는 [헬로 로컬크리에이터]는 이들 로컬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중 하나로 보고, 전국의 로컬크리에이터를 만나 로컬 콘텐츠를 통한 청년 창업과 생태계를 진단한다. 나아가 지역에 특화된 콘텐츠를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지속 가능성을 들여다본다. uma82@newspim.com 25-04-11 07:00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전주서 출범...지방자치 발전 기대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은 10일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한공협)가 전주에서 출범하면서 지방 공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 라한호텔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전국 94개 지방공기업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전국 지방공기업의 79.7%에 해당하는 숫자다.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출범식[사진=전주시설공단] 2025.04.10 gojongwin@newspim.com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 서울시자치구공단이사장협의회, 전국도시공사협의회 등 기존의 세 지역 협의체를 하나로 통합한 한공협은 중앙정부와의 정책 가교 역할과 정보 공유, 공동 연구 등을 통해 지방 공기업 발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공의 책임을 다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산불 피해 지역의 재건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공협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며,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도 출범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김광표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공협은 지방 공기업이 지역발전을 이끄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방공기업의 혁신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경주하고, 주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상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전주에서 한공협이 시작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며 "한공협이 지방자치 발전, 주민 복지 증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 공단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전주에서 1박 2일 동안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gojongwin@newspim.com 25-04-10 17:55
감사원 "'2023 새만금잼버리' 총체적 부실"…징계 5명 등 18명 엄중조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감사원은 지난 2023년 8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된 '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잼버리)'에 대한 감사 결과 추진 주체의 역량 부족과 행사준비 미흡 등이 행사 성공 개최에 실패한 원인이라고 10일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발표한 '새만금잼버리' 감사결과를 통해 "추진 주체의 역량이 부족하고 행사준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미흡한 가운데 생활서비스 준비 부족, 시설 부실 설치, 현장대응 미숙, 부적합 부지 선정 등 업무 처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여 새만금잼버리 성공 개최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사진=뉴스핌DB] 2년 전 열린 '새만금잼버리'는 폭염대비 물자 시설 부족과 화장실 위생 불량, 부지 침수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으며 일부 국가 참가자가 조기 철수하는 등 운영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감사원은 부지 선정부터 현장 대응까지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실패 원인과 추진 주체별 책임소재를 규명함으로써 향후 국제행사 개최 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감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잼버리'는 대회 당시 폭염대비 물품(얼음 등)과 급식, 의료, 방제, 폐기물 처리, 화장실 청소 등 생활서비스 제공을 위한 물자, 인력 등이 부실하게 준비됐고, 행사 기간 중 폭염경보에도 염분 지급을 미루고, 참가자 입 퇴영 기록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현장대응도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 결과 대회 기간 중 다수의 온열 벌레물림 환자가 발생했고, 급식 미제공과 화장실 위생 불량, 통신 장애, 급수대 수압 부족 등으로 참가자 불편을 초래했다. 감사원은 "조직위, 여성가족부, 전북도 등 추진 주체의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했고 물자준비, 시설 설치, 부지 선정 등 행사준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미흡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행사 기간 중 폭염물자 등 야영에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고, 참가자 출입관리 등 현장대응도 부실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행사 준비 과정에서 야영에 부적합한 장소를 부지로 선정한 후,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형태(경사가 없고, 매립 높이가 충분치 않으며, 배수시설도 불량)로 개발했다"면서 "행사를 위한 조경, 위생, 통신 등 각종 시설도 부실 설치했으며, 준비상황 사전 점검 보고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각종 계약 비위와 외유성 출장 등 기강해이 사례도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감사원은 "이에 담당 업무를 부실하게 한 여가부와 전북도에 주의요구하는 한편, 위법 부당행위자 18명(중복 3명 포함)에 대해 징계요구(5명), 인사자료통보(7명), 수사요청(4명), 수사참고자료 송부(2명) 등 엄중 조치했다"고 전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새만금잼버리는 준비 운영기구인 조직위, 주무부처이자 감독기관인 여가부, 유치 지방자치단체인 전북도와 부지 매립을 담당한 농림부(농어촌공사) 등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시설 설치 관리와 생활서비스 제공, 준비상황 사전점검 및 여가부 보고 등 실질적인 새만금잼버리 준비 운영 업무를 총괄한 조직위의 경우 사무총장에 전문성이 부족한 여가부 퇴직 공무원이 선임되고, 국제행사 경험이 있는 직원 비율이 6.3%(159명 중 10명)에 그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156개국, 4만2000여 명)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에 역량에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medialyt@newspim.com 25-04-10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