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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체육시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설공단이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하며 시민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전주시설공단은 덕진실내배드민턴장에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덕진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사진=전주시설공단] 2026.04.30 gojongwin@newspim.com 이번 도입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큰 글씨와 직관적인 화면 구성, 음성 안내 기능을 갖췄으며 휠체어 이용자를 고려한 조작 높이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덕진실내배드민턴장은 시민 이용이 많은 생활체육시설로, 이번 설치를 통해 시설 이용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시설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정보 접근 장벽을 낮추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4:17
완주군청, 광장서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 개최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첨단 기술과 체험, 문화가 결합된 대규모 축제를 마련한다. 완주군은 5월 5일 완주군청 어울림 광장에서 '완주에서 점프(JUMP)!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놀이 중심을 넘어 인공지능과 환경, 청소년 재능을 결합한 'K-청소년 AI 대축제'로 기획됐으며 어린이와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드론 마술쇼와 공연으로 시작된다. 어리이날 대축제 포스터[사진=완주군]2026.04.30 gojongwin@newspim.com 핵심 프로그램은 '피지컬 AI 체험존'으로, 인공지능 승마기기와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팔 조작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3D프린팅과 드론 비행 시연, 수소에너지 버스 체험도 마련돼 과학 체험의 폭을 넓혔다. 야외 공간에서는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간 여행 놀이존'에서는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에어바운스와 캠크닉 공간도 조성된다. '그린 라이프 존'에서는 제로웨이스트 홍보가 진행되며, 아동 권리 골든벨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 10개 팀이 참여하는 '끼 발랄 자랑 대회'가 열려 노래와 춤,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캐릭터 공연과 경품 이벤트,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완주군은 행사장 전반에 안전 상황반과 응급 의료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종훈 군수 권한대행은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4:17
하림, 조식지원 아동 '어린이날' 선물 꾸러미 전달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식 지원 아동들에게 선물 꾸러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림은 30일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침머꼬' 사업의 일환으로 익산 지역 식생활 취약 아동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침머꼬'는 2019년 시작돼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아동의 결식 문제를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하림이 어린이날을 맞아 '용가리어린이세트' 30세트를 전달했다.[사진=하림]2026.04.30 gojongwin@newspim.com 하림은 방학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 연간 약 170일 동안 익산초등학교와 이리초등학교, 이리동북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마다 선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용가리어린이세트' 30세트를 마련해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아이들이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림은 월드비전과 협력해 선물 꾸러미를 준비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봉사단 운영과 희망나눔 캠페인, 헌혈 참여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4:14
고창 선운사 '영산전' 보물 지정 예고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 선운사 영산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며 조선 후기 사찰 건축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창군은 '고창 선운사 영산전'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보물 지정 예고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고창 선운사 영산전[사진=고창군]2026.04.30 gojongwin@newspim.com 선운사는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창건된 사찰로, 영산전은 1474년 2층 장륙전으로 처음 건립된 이후 전란과 화재를 겪으며 재건과 개축을 거쳤다. 특히 1821년 기존 2층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현재의 단층 영산전으로 개축됐다. 이 과정에서 중층 건물의 목재 부재가 다수 재활용되고 건립 변천 과정이 상세히 기록으로 남아 있어 건축사적 연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구조로 내부에 고주를 세워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중앙에는 삼세불과 좌우 나한상을 배치해 영산회상 장면을 구현하는 등 예술적 완성도도 높다. 또한 일반적인 사찰 건축과 달리 익공 구조 사이에 화반 대신 목재를 활용한 독특한 구조를 적용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국가유산청은 향후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영식 고창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지정 예고는 고창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4:09
장수군, 의암공원서 어린이날 체험형 가족행사 개최 [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를 마련한다. 장수군은 오는 다음 달 5일 장수의암공원 일원에서 '제18회 어린이날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사진=장수군]2026.04.30 gojongwin@newspim.com 행복을 일구는 장수교육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장수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9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34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숲 밧줄 놀이터와 놀이포스트, 전통놀이, 퍼즐 맞추기, 팔찌 키링 만들기, 소방안전 체험 등 놀이와 문화, 환경, 정서 교육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7개 간식 부스가 운영돼 먹거리도 제공되며, 장수군 드림스타트 사업 홍보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행사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들에게 개인 식기와 물병, 가방 등을 지참하도록 안내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중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경찰 소방 의료 인력을 배치해 현장 안전을 확보하고, 우천 시에는 한누리전당 산디관과 다목적 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우 부군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뜻깊은 어린이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3:52
남원시·더본코리아, 업무협약...상생형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상생형 상권 활성화 모델 구축에 나서며 지역경제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30일 시청에서 ㈜더본코리아와 '광한루원 상권활성화 거점센터 조성사업 업무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체결된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의 연장선으로,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사회공헌 역량을 접목해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원시-㈜더본코리아 업무협약[사진=남원시] 2026.04.30 gojongwin@newspim.com 양 기관은 광한루원 일원에 조성되는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 등 구도심 상권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외식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뉴 개발과 운영 컨설팅, 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 등 실무 지원을 맡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남원시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상인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자원이 결합된 상생 모델로 지속 가능한 지역환원 사례로서 의미를 갖는다. 남원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타 지역 확산 가능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간 전문성과 지역 자원이 결합된 협력 사례로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상권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역 자원을 실제 상권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3:51
익산시,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구축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농식품 산업 기반과 공공 민간 역량을 결집해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익산시는 30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민간 투자사 크립톤과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생태계 업무협약[사진=익산시]2026.04.30 lbs0964@newspim.com 이번 협약은 익산의 농식품 생명 산업 기반에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과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사업 총괄과 협력체계 운영을 맡고, 전북자치도와 유관기관은 정책 연계 및 유망 기업 발굴 육성에 협력한다. 크립톤은 투자 연계와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기업 성장 지원을 담당한다. 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실행계획과 후속 사업을 구체화하고 창업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 성장 지원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농생명 식품 분야 창업 기반을 강화해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애그리-푸드테크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간 투자와 연계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6-04-30 13:45
부안 내소사 '설선당·요사' 보물 지정 예고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를 받으며 전통 사찰 건축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부안군은 30일 국가유산청이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해당 건물이 임진왜란 이후인 1640년(인조 18) 내소사 중창 당시 건립됐으며 1821년 수리와 1893년 요사 증축을 거치며 승려 생활공간의 변화 과정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요 지정 사유로 제시했다.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사진=부안군]2026.04.30 gojongwin@newspim.com 건물은 'ㅁ'자형 평면 구조로 설선당이 중심을 이루며, 이후 산중 생활 변화에 따라 남 북 동측 건물이 단계적으로 증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지형을 반영한 서고동저 구조와 건물 위계를 고려한 배치가 특징이다. 건축적으로도 설선당은 2고주 5량가 구조와 연봉형 문양 장식의 이익공을 갖추고 있으며 요사는 무고주 3량가와 물익공, 눈썹지붕 형식을 적용하는 등 시기별 건축 특성이 잘 나타난다. 특히 두 개의 맞배지붕을 연결한 독특한 구성과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는 공간 구조는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사찰 건축으로 평가된다. 해당 문화유산은 3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물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화영 부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지정 예고는 부안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3:41
이남호, '학력신장 3.0' 공약 발표…학력 경쟁력 강화 제시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 학력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학력신장 3.0' 공약을 발표하며 교육 체계 전환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력신장 3.0은 성적 중심을 넘어 인성과 사고력, 진로 역량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교육 기준"이라며 "교육활동 보호가 전제되지 않으면 학력 향상도 어렵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학력신장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이남호 캠프]2026.04.30 gojongwin@newspim.com 이번 공약은 '기초학력 기본학력 미래역량 진로 진학'으로 이어지는 4단계 성장 경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초 기본학력부터 AI 독서 교육, 경험학습, 대입까지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구조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초등 단계부터 '조기진단-조기처방-성장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초등 3학년 책임교육 학년제와 기초학력 100% 책임제를 추진한다. 문해력과 수리력 성장 이력 관리, 영유아 단계 언어 정서 발달 지원 등으로 학습 결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AI와 독서를 결합한 사고력 교육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AI 기반 학습 진단과 맞춤형 경로 설계, 전 교과 독서교육 확대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강화하고, 2028 대입 개편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활동 보호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교원 행정업무 30~50% 감축과 학교행정지원센터, AI 행정비서 도입 등을 통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 초 중 고를 연계하는 '이음교육'을 도입하고, 중학교 자유학기를 학업 도약 구간으로 재설계한다. 해외연수와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교외학습지원센터(가칭)'를 설립해 학생 경험학습을 확대하고 대입 경쟁력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로 '상산고 수준 지역명품학교 10개'를 육성하고, 대학 기업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내 교육 정주 선순환 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은 반드시 책임지고 AI 독서 기반 교육을 결합해 전북을 실력 있는 교육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학생의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26-04-30 10:57
익산 숭림사 '정혜원', 보물 지정 예고…조선 중기 사찰 '재조명'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 숭림사 내 요사채인 '정혜원'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예고를 받으며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라산에 위치한 숭림사 정혜원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으며, 최종 지정 시 숭림사는 기존 보광전에 이어 두 번째 보물을 보유하게 된다. 숭림사는 1345년(고려 충목왕 원년) 창건된 사찰로, 금산사의 말사다. 창건 연대는 명문기와와 보광전 상량문 기록을 통해 확인됐다. 숭림사 정혜원 전경[사진=익산시]2026.04.30 lbs0964@newspim.com 정혜원은 승려들의 거처이자 생활 공간인 요사채로, 참선 공간과 생활 기능을 함께 담고 있는 사찰 내 핵심 시설이다. 해당 건물은 1589년 산불로 소실된 이후 1591년 중창됐으며, 1642년부터 대규모 공사를 거쳐 1644년 상량됐다. 이후 일부 수리와 증축이 있었지만, 건물의 구조를 이루는 가구는 건립 당시 형태를 유지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건립 과정에 대한 상세 기록이 남아 있어 목재와 철물, 소금 등 자재 조달 방식과 공사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역사 학술적 가치가 크다. 승려 장인과 민간 장인이 함께 참여한 건축 사례로, 17세기 사찰 건축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도 주목된다. 건축 양식 역시 특징적이다. 기존 정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구조에서 생활 여건 변화에 따라 정면 5칸으로 확장되고 후면에 공간을 덧붙인 'ㄱ'자형 구조로 변화해 서남해안 지역 사찰 건축의 장식화 경향을 잘 보여준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혜원은 조선 중기 사찰 생활사의 변천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며 "최종 보물 지정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지정 이후에도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정혜원을 포함한 10건의 문화유산에 대해 30일간 의견 수렴을 거쳐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물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lbs0964@newspim.com 26-04-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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