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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도시' 남원…"데이터가 증명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남원시가 '보고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완연히 변하고 있다. 24일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올해 남원을 찾은 방문객은 10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21년 900만 명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올해 11월 기준 이미 전년 실적(1044만 명)을 넘어선 수치다. 단순한 축제나 이벤트 중심이 아닌 야간 체험 전시형 프로그램의 꾸준한 확대가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광한루원 중심의 당일형 관광도시는 이제 요천 수변, 함파우 유원지, 교룡산 지리산권까지 연결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했다. 대동길놀이[사진=남원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 달빛정원 피오리움, 남원 도심 관광의 새로운 중심 웹툰 캐릭터 콘텐츠 IP 기반 K-컬처 도시로 확장 남원 관광 변화의 상징은 **'달빛정원 피오리움'**이다. 35년간 방치됐던 옛 비사벌콘도 부지를 재생한 이 공간은 2025년 5월 문을 연 이후 8개월 만에 11만 명, 그중 6만 명 이상의 유료 관람객을 기록했다. 요천 수변공원과 연계된 낮의 산책길과 전시, 밤의 미디어아트와 음악분수는 '밤까지 머무는 코스'를 만들어냈으며, 승월교 일대 스마트루나와 함께 남원 도심권 관광축을 수변 함파우 권역으로 확장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2024~2025년 '남원관광 리플러스(Re-Plus)'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주도형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 중이다. '월광포차'는 연간 20회 넘는 상설 운영으로 회당 8천 명이 찾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달달시네마', '그믐야행', '별멍달멍' 등 계절형 야간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남원형 로컬 나이트라이프가 형성되고 있다. 디지털 IP를 활용한 콘텐츠 관광도 눈에 띈다. 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향단뎐은 누적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하며 남원의 공간과 인물을 중심으로 한 K-스토리 IP로 떠올랐다. 광한루원과 남원 도심은 웹툰 속 무대와 실제 관광코스로 연결되며 시는 향단뎐 IP의 드라마 영화화 등 영상화를 준비 중이다. 남원의 대표 캐릭터 '향이와 몽이(향이몽이)'는 피오리움의 키즈 아뜰리에 및 갤러리에 전시되고 굿즈로 확산되며 오픈 라이선스와 디자인 가이드 구축을 통해 도시 전역 브랜딩에 활용되고 있다. 전통문화 춘향제와 결합한 K-콘텐츠도시 남원의 정체성이 점차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 자연 문화 예술 이어지는 체류형 인프라 완성 중 문화 데이터 로컬이 만드는 '남원의 다음 10년' 한편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초로 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요천 100리 자전거길, 공유자전거, 에코레일 등은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느린 여행의 매력을 제공한다. 교룡산국민관광지와 지리산 둘레길, 고소바위 캠핑장은 차박 트레킹 수요를 흡수하며 체류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광한루원 인근의 한옥체험시설 '명지각 1 2관' 개관과 3관 완공이 이어지면 남원예촌~구도심권을 잇는 한옥스테이 벨트가 완성된다. 철도 미식 자전거를 결합한 여행상품도 늘어나며 '기차 타고 와서 하룻밤 머무는 남원' 패턴이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 춘향제, 흥부제, 요천 물축제 등 지역축제 또한 체류형 문화관광축제로 변모 중이다. 올해 제95회 춘향제는 145만 명이 방문하며 경제 파급효과 9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축제는 당일 공연에서 도심 전역을 활용한 로컬페스티벌로 확장됐으며, 향후 제100회 춘향제로 향하는 대규모 로드맵의 기점이 되고 있다. 월광포차[사진=남원시] 2025.12.24 lbs0964@newspim.com 남원의 체류형 콘텐츠가 집약되는 최종 지점은 '함파우 아트밸리 파빌리온 프로젝트'다. 광한루 요천 수변 피오리움에서 이어지는 관광 동선 끝단에 자리한 함파우 유원지(142ha)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재생해 국제 수준 문화예술 관광지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옻칠목공예관 도자전시관 김병종미술관(제2관 예정)을 비롯해 키즈아트랜드 어린이예술마당 예술촌 복합문화관 보행전망 파빌리온 등이 순차적으로 조성된다. 현재는 기반 정비와 주요 시설 국 도비 확보 단계로 2026년부터는 키즈아트랜드 예술체험촌 착공, 승월교 리모델링, 복합문화관 전시시설 구축이 가시화된다. 이 과정은 '광한루 달빛정원 함파우 아트밸리로 이어지는 완성형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만드는 남원의 핵심 비전으로 평가된다. 데이터가 보여주는 남원의 변화는 뚜렷하다. 관광객은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체류 기간은 하루에서 이틀 이상으로 확장됐다. 관광의 무게중심도 낮에서 밤으로 전통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남원시는 "머무는 도시, 지역특화 콘텐츠로 피어나는 체류형 미래관광도시"를 비전으로 세우고 있다. 문화 경제 도시 브랜드를 함께 이끄는 플랫폼 도시로서 전통과 첨단,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한 'K-컬처 K-관광의 원형도시 남원'을 향한 다음 10년의 도약이 시작되고 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4:03
진안 고향사랑기부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6개월 만에 1억 돌파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4일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사업' 지정기부 모금이 6개월 만에 누적 1억 원을 달성했다"며 "군민과 출향인의 높은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사업은 진안읍 중심지 학천지구 1 2 3블럭에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온가족다올마루 등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도심재생사업이다. 진안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6개월만에 1억원을 달성했다.[사진=진안군]2025.12.24 lbs0964@newspim.com 특히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녹색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진안군의 대표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꼽힌다. 고향사랑기부금은 학천지구 상부에 군민 문화광장(5140㎡), 하부에 공영주차장(180면)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연 문화 편의가 결합된 복합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도심 주차난 해소와 지역민 휴식공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군은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문화광장 내에 기부자 이름을 새긴 바닥재 석재, 청동판 이름표 등 '기부자 기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사업' 지정기부의 목표 모금액은 6억 원이며 모금 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6개월 만의 1억 원 달성은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에 공감해주신 결과"라며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목표 금액 달성과 함께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3:46
완주군, 산업단지 수질오염 저감 '301억 투입'…환경개선 본격화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완주일반산업단지의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를 확보하며 수질오염 저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완주일반산업단지 오 폐수관로 보수공사'와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2개 환경기초시설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확정받았다. 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2.24 lbs0964@newspim.com 이번 사업에는 총 301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국비 207억 원, 군비 94억 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두 사업은 노후 오 폐수관로를 정비하고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유출 오염을 사전에 차단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 폐수관로 보수공사는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배관을 정비해 오염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폐수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중심을 둔다. 또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단지 내 공장에서 화학사고나 화재 등으로 유출수가 발생할 경우 이를 일시적으로 저장 처리해 만경강 수계로의 유입을 막는 비상 대응형 환경시설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일반산업단지의 환경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속 협의해왔다"며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수질 환경 개선과 산업단지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3:42
익산 신흥공원서 밤에 '빛의 오로라'…연말연시 레이저 쇼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신흥공원 오로라광장에서 야간 레이저 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겨울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속 야간 문화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말연시 익산 신흥공원 밤하늘에 오로라 펼쳐진다[사진=익산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시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신흥 보행교와 신흥공원 입구를 잇는 오로라광장에서 '오로라 레이저 쇼'를 운영한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포그와 레이저 연출 기술을 활용해 실제 오로라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빛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과 조명을 조화시켜 시민들이 시각과 청각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10월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에 진행한 시범 운영을 통해 연출 완성도와 시민 호응도를 검증했으며 이번 연말연시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흥공원 오로라광장을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키워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3:35
이남호 전 총장 "예산 배달부 시대 끝내야"…전북교육 재정 대전환 선언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재정 혁신'을 전면에 내세운 발언이 나왔다.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24일 "예산을 배달만 하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며 "이제는 교육재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이날 공개한 입장문에서 "2026년도 전북교육청 본예산이 올해보다 1200억 원 이상 삭감됐다"며 "예산 감축은 단순한 행정조정이 아니라 교실의 질과 아이들의 하루를 흔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이 교육재정을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사진=윤동길]2025.12.24 lbs0964@newspim.com 그는 "지금의 천수답식 교부금 중심 재정 운용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전북교육은 본질부터 흔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교육 위기의 핵심을 '재정 구조' 문제로 규정한 첫 포석이다. 이 전 총장은 "예산이 줄어들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것은 기초학력이 약한 학생들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며 "교육이 불평등을 줄이는 대신 격차를 더 키우는 도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청의 재정 위기를 단순한 숫자가 아닌 '교육 격차의 문제'로 확장한 셈이다. 그는 과거 전북이 삼성 '드림클래스 방학캠프' 등 민간 교육 프로그램을 거부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당시 잃은 기회와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처럼 재정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판을 키워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이 제시한 대안은 '재정 설계형 교육청' 모델이다. 그는 "교육청이 단순히 교부금을 나누는 조직이 아니라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자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앙정부 부처 예산 연계 확대(복지 과기 노동 등)▲지자체와의 재정 매칭 플랫폼 구축▲삼성 등 민간 교육지원 프로그램 유치 등을 제안했다. 그는 교육 분야 전문가 출신답게 '재정'을 중심 의제로 설정하며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북교육청 예산 감소로 지역 교육 현장의 긴장감이 커진 시점에 나온 발언이라 교육계 안팎의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이 전 총장은 "국비 지방비 민간 자원을 통합하면 연간 5조 원 이상의 교육재정 효과를 현실화할 수 있다"며 "아이들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재정을 직접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계 안팎에서는 "교육 분야의 관료적 구조 비판과 재정 거버넌스 개혁이라는 이남호 전 총장의 메시지가 전북교육의 방향 전환을 둘러싼 공론의 장을 넓힐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3:20
순창군, 내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재도약의 원년으로" [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담은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성과를 기반으로 한 '재도약의 해' 준비에 나섰다. 순창군은 23~24일 최영일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실 과 소장,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사진=순창군] 2025.12.24 lbs0964@newspim.com 이번 보고회는 2025년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도 중점 추진사업과 신규 사업 등 총 250건의 추진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정 철학과 비전을 조직 전반에 공유하면서 민선 8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였다. 최영일 군수는 이날 "2026년 군정의 사자성어를 '착기부주(着綦復走)'로 정했다"며 "군정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재도약하는 순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민 중심 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전략적 행정을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정착을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순창군은 이를 통해 '순창형 기본사회 모델'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경천 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 ▲기업연계 청년 근로자 기숙사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자연친화적 공설추모공원 조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 등 주요 현안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군민 생활의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을 위한 경마공원 유치 ▲태양광 설치(햇빛연금) ▲온천수 활용방안 등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가예산 공모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시에 현장 중심의 민원 처리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감동행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일 군수는 "민선 8기 주요 시책들이 점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며 군민의 생활이 변화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2:56
'고창마켓' 연매출 22억원 돌파…지역 농산물 유통혁신 자리매김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이 혁신적인 플랫폼 전략과 집배송 고도화를 바탕으로 연 매출 22억 원을 돌파했다. 고창군은 24일 고창마켓이 지난 19일 기준 연 총매출액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김장철을 맞아 판매된 절임배추 단일 품목 매출이 5000만 원을 넘어서며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몰 고창마켓 초기화면[사진=고창군]2025.12.24 lbs0964@newspim.com 고창마켓의 성장 배경으로는 집배송 서비스 품질 강화와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이 꼽힌다. 군은 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홈페이지 리뉴얼과 전용 애플리케이션(App) 개발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하고, 실시간 알림 할인 정보 제공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군은 내년부터 냉장 냉동 품목으로 배송 범위를 확대하고, 구매 연령대와 지역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 AI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비자층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성현섭 고창군 농촌활력과장은 "고창마켓을 통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이익을 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앞으로도 고창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0:47
김제시, 의곡·오정지구 재해예방사업 1000억 확보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의곡지구 485억 원, 오정지구 492억 원 등 약 1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확보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의곡 오정지구는 신청 단계부터 선정까지 약 6개월 동안 김제시가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해 온 사업이다. 이원택 국회의원에게 정성주 김제시장이 재해예방사업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제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특히 정성주 김제시장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직접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당초 9월 사업 선정에서 제외됐던 오정지구는 지역구 이원택 국회의원과 예결위 한병도 위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재차 사업 필요성을 건의, 결국 12월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증액 반영에 성공했다. 사업대상지인 오정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풍동과 황산면 주민들은 침수 위험 해소와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중앙정부 국회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김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0:35
전주시 '자원순환·공원·정원' 총력…지속가능한 녹색도시 도약 기반 마련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자원순환 공원 정원 분야 전반에 걸쳐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상시 점검 시설 정비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에 대한 환경 영향조사도 병행해 환경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활환경 개선에 힘썼다. 덕진공원[사진=전주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또한 기존 매립지를 재활용해 매립 연한을 오는 2053년까지 연장하는 '광역폐기물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내년 착공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 폐기물 처리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휴가철, 명절, 김장철 등 민원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춘 청소 행정 선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수거 공백을 방지했다. 노사 간 지속적 소통을 통해 청소 행정 안정화에도 주력했다. 아울러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한 정책협의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분리배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며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정책을 강화했다. 녹색도시 조성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덕진공원 입구에는 열린광장을 새로 조성해 시민들의 접근성과 개방감을 높였으며, 창포원을 전통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해 덕진공원을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완산칠봉 한빛마루공원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학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도심 속 치유형 산림 공간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정원 분야에서는 정원문화센터 프로그램 확대 및 정원사 양성사업을 활성화했다. 특히 제5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에는 162개 업체가 참여해 2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 관광자원화를 이끌었다. 시는 공공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인 '초록정원관리사' 사업도 운영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시민 참여와 협조 덕분에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녹색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공원, 정원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0:29
전주시, 도시·안전분야 전방위 개선…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구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4일 올해 도시 건축 안전 전 분야에 걸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시는 도시환경 변화와 미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자연취락지구 내 공동주택 건축 허용 △대로변 경관지구 내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설치 허용 및 건축 가능 시설기준 정비 △연구개발특구 내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6월 집중호우시 현장점검하는 모습[사진=전주시]2025.12.24 lbs0964@newspim.com 또한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의 높이 제한 폐지 및 관광숙박시설 허용, 에코시티 상가 공실 해소를 위한 규제 완화, 서부신시가지 중심상업용지 내 제1종 근생 불허구간 폐지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민간투자 기반을 확대했다. 재난 재해 대응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인프라 투자'와 '실전형 대응체계 강화'를 양축으로 삼고 21개 방재시설 운영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월평 공덕 조촌 미산지구 정비와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은 본격 공사 단계에 돌입했으며, 지진 화재 화학물질 유출 등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설 명절과 해빙기, 여름철, 가을 축제 등 시기별 맞춤형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특히 위반건축물 구조적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생활밀착형 경우 이행강제금을 완화하고, 옥상 비가림시설을 감경 대상으로 포함하는 등 시민 부담을 줄였다. 또한 '찾아가는 양성화 상담창구'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위반 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전세피해 주택임차인 주거비 지원,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저소득층 임대보증금 지원, 주택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했다. 교통안전과 도시 인프라 개선도 병행됐다. 시는 서곡광장 네거리, 차량등록사업소 네거리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과 대한적십자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으며, 전주천 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하천 정비 및 생태복원사업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lbs0964@newspim.com 25-12-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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