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연말 '가격 전쟁' 돌입...지방정부는 보조금 지급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자동차 업계에 또 한 번 가격 할인 바람이 불고 있다. 연말에 접어들며 연간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각 지방정부는 소비쿠폰을 발행하며 자동차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1일 보도했다. 최근의 가격 경쟁 포문을 연 것은 중국 전기차 1위 비야디(比亞迪·BYD)다. 비야디는 지난달 23일부터 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왕조(王朝) 시리즈의 진(秦)·한(漢)·당(唐)·송(宋) 등 인기 모델 가격을 5000~1만 위안(약 90만~181만원) 인하했다. 비야디는 지난달 초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째 가격 할인에 나선 것으로, 두 번에 걸친 가격 조정으로 기존 9만 9800위안이었던 진 PLUS DM-i의 가격은 8만 9800위안까... 中 비야디, 가격 '추가 할인'...주가는 '곤두박질' 中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10월 비야디 30만대·리샹 10만대 돌파 中 전기차에 '오일머니' 유입 이어져...'빈리' 사우디와 투자 협약
[오늘 A주] 보합 마감...공식·비공식 PMI 엇갈리며 투심 혼란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지수 모두 오전 장에서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장에서 엇갈린 흐름을 연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 07%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07% 하락했고, 촹예반지수는 0.19% 올랐다. 중국 11월 공식·비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엇갈린 것이 투자자들의 판단을 어렵게 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이날 11월 제조업 PMI가 50.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49.5)과 전문가 전망치(49.6%)를 모두 크게 웃돈 것이자 최근 3개월래 최고치다. 제조업 생산이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서고 수요가 확대함에 따라 PMI가 경기 '위축'에서 ' 23-12-01 17:09
싱지메이쭈, 화웨이·샤오미 이어 3번째 스마트폰 업체 전기차 진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싱지메이쭈(星紀魅族)가 내년에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싱지메이쭈는 화웨이와 샤오미에 이어 중국 내 스마트폰 업체로서는 3번째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싱지메이쭈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발표회에서 스마트폰 관련 경쟁력에 지리(吉利)자동차의 전기차 역량을 결합해 내년 초에 메이쭈 드림카 MX를 출시할 예정임을 공개했다고 중국기금보가 1일 전했다. 싱지메이쭈는 리수푸(李書福) 지리자동차 회장이 2021년 9월 설립한 업체 싱지스다이(星紀時代)가 전신이다. 싱지스다이는 지리자동차 출신인 선즈위(沈子瑜)가 CEO를 맡았다. 싱지스다이는 지난해 7월 중국의 중형 스마트폰 제조사인 메이쭈(魅族&mi 23-12-01 11:37
中 3번째 항모, 전자기 사출 시험에 대륙이 들썩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계류(정박) 상태에서 전자기 사출 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방부 우첸(吳謙)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푸젠함은 계류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계획된 일정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국방부는 푸젠함과 관련된 더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계류 시험은 정박해 있는 상황에서의 시험을 뜻하며, 푸젠함이 정박 상태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시험을 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다. 앞서 푸젠함이 상하이 장난(江南) 조선소에서 27m 이동했다가 이틀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지난달 28일 중국 23-12-01 10:04
"제2의 키신저 나올 수 있을까" 시진핑 조전 등 中 애도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구장관이 지난달 29일(미국 현지시간) 사망한데 대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조전을 보냈고, 중국 관영매체들은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나섰다. 1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달 30일 키신저 별세와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조전에서 "키신저 박사는 중국인민의 오랜 친구(老朋友)이자 좋은 친구(好朋友)였다"며 "그는 중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역사적인 공헌을 했고, 중국 인민은 영원히 키신저 박사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관영 CCTV는 30일부터 키신저 박사의 생애를 돌아보는 2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하고 있다. 특히 키신저가 1 23-12-01 07:57
[오늘 A주] 뚜렷한 재료없이 강보합 마감...조선주 강세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0일 중국 증시는 뚜렷한 재료 없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전장 강세를 보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장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로 전환됐고,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상승했지만, 선전성분지수는 0.18% 하락했다. 촹예반지수는 0.24% 상승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하락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연말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기가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호재도 있었다. 신화(新華)보험이 차이나라이프와 함께 각 23-11-30 16:53
中 모바일용 12Gb DRAM 개발 "삼성의 4년전 기술"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반도체기업이 모바일기기용 12Gb DRAM을 개발해냈다. 이는 삼성전자의 4년전 기술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창신(长鑫)메모리(CXMT)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LPDDR5 제품 시리즈를 공식출시했음을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30일 전했다. LPDDR은 저전력 모바일용 DRAM 반도체를 뜻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다. LPDDR5는 5세대 LPDDR로, 현재 대다수의 모바일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반도체다. CXMT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통합 패키징한 12Gb POP LPDDR5 및 수직 적층 패키징을 적용한 6Gb DSC LPDDR5 제품 등 두가지를 출시 23-11-30 14:38
메이퇀, 1조원대 자사주 매입에도 주가 방어 '실패'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美團·03690.HK) 주가가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갈수록 심화하는 업계 경쟁과 시장 성장세 둔화가 주가 반등을 어렵게하고 있다고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이 29일 보도했다. 메이퇀이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765억 위안(약 13조 8350억원), 순익은 195.3% 증가한 35억 9000만 위안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날 홍콩 증시의 메이퇀 주가는 12.18% 급락하며 90.45홍콩달러(HKD, 약 1만 5000원)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 방어를 위해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지만 주 23-11-30 12:17
중국, 내달부터 흑연 수출통제…국내 재고량 3~5개월분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로 인해 국내 재고량이 3~5개월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와 업계는 당장 흑연 공급에는 문제가 없지만, 공급망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30일(목)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와 업계는 내달 1일 중국의 수출통제 시행 앞두고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내 배터리 3사와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광해광업공단 등이 참석했다. 23-11-30 11:30
中 11월 제조업 PMI 49.4...전월 대비 0.1p↓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의 1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49.5)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앞서 11월 공식 제조업 PMI가 49.9로 전달을 상회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기준선인 50은 넘기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49.2를 기록한 뒤 9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도 기준선인 50을 밑돌았다. 이후 9월 50.2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지만 10월 다시 50 아래로 떨어졌다. 국가통계국은 일부 제조 업계가 전통적인 비수기에 돌입하고 시장 수요가 부진한 것 등이 영향 23-11-30 11:10
위안화, 5개월래 최고치..."강세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위안화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축소된 데 더해 중국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가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 3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7.12위안 아래로 내려갔다. 역내·외 외환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장중 한때 각각 7.1162위안, 7.1128위안까지 내려가면서 모두 지난 6월 이후 5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다. 현지 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역내 외환시장에서의 위안화 환율은 7.1246위안으로 올해 7월 이후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역외 시장에서는 달러당 7.1269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 23-11-30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