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참전 용사 희생·헌신 기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5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제75주년 6 25전쟁 기념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기관 단체장과 각급 보훈단체 회원, 참전 유공자 및 학생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사진=충북도] 2025.06.25 baek3413@newspim.com 기념식은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 기념사, 만세 삼창, 6 25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도민 안보 결의 대회가 열려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올해는 제37보병사단 장병들이 고령 참전 영웅들을 직접 행사장까지 모시고 호위해 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혁신적 실천으로 대한민국 중심 충북을 완성하는 것이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국가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책임감 있는 보훈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내 각 시 군에서도 자체적으로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12:07
충주복합체육센터, 10월 준공 목표로 공사 박차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는 '충주복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시공사 교체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며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라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공식 개방될 예정이다. 충주복합체육센터 투시도. [사진=충주시] 2025.06.25 baek3413@newspim.com 충주시는 교현동 500-3번지 구 공설운동장 부지에 총사업비 27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000㎡ 규모의 복합체육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다목적 체육관과 7레인 수영장, 체력단련실, 야외 암벽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은 물론 공동육아나눔터와 작은 도서관, 아동체력인증센터 등 문화 복지 기능까지 갖춘 통합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당초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한때 공사가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충주시는 지난 5월 재정 건전성과 시공 능력이 우수한 신규 건설사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전면 정상화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하도급 업체와의 연계를 유지하면서 약 70% 수준에서 멈췄던 공사를 이어받아 효율과 품질 모두를 확보했다. 또한 중단 기간 발생한 자재 및 구조물 손실에 대해서는 보완 설계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 이후 시운전과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센터를 개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체육센터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시설"이라며 "완공까지 안전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체육 문화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09:55
충주서 과수화상병 1곳 추가…충북 58농가 19.63ha 피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과수화상병이 1곳 추가로 확진되면서, 올해 도내 누적 발생은 총 58농가, 19.63ha로 집계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 군별 발생건수는 충주 35건, 제천 음성 각 8건, 진천 괴산 각 2건, 청주 증평 단양 각 1건이다. 과수 화상병.[사진=뉴스핌DB] 현재까지 방제(매몰) 조치는 도내 전체 발생 농가 중 55곳(18.98ha)에 대해 완료됐다. 도와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 과원에 대한 임시 조치와 현황 조사 및 인근 과원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확진된 농가는 긴급 방제 명령서 발급과 함께 매몰 작업이 신속히 추진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고온 다습한 기상 여건과 우박 등 상처 부위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09:41
음성군 '생활 임금 조례' 제정…내년부터 시행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직접 고용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 임금 조례'를 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례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 간 표류하다가 군 집행부 발의로 최근 열린 제379회 음성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통과했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생활임금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임금을 정해 지급하는 제도로, 저임금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취지다. 적용 대상은 음성군이 직접 고용한 노동자와 군 위탁 사무 기관 근로자로,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군은 후속 절차로 노동계 사용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생활 임금 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도 생활 임금액과 적용 대상을 심의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를 통해 소속 노동자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뿐 아니라 문화생활 등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생활 임금 조례는 노동 가치를 중시하고, 근로자의 안정적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07:35
충북도, 7월 한 달간 'AI 노래 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 활용 확산을 위해 '생성형 AI 활용 노래 콘텐츠 제작 경연대회'를 7월 한 달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 디지털 배움터 교육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AI 신기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고령층 등 교육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포스터.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5.06.25 baek3413@newspim.com 참가 자격은 충북 디지털 배움터 생성형 AI 교육 과정을 수료한 도민 개인 또는 팀이며, 신청은 강사 및 서포터즈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는 자신의 경험이나 꿈 등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유 주제의 노래(MP3 형식, 2분 내외)를 생성형 AI로 제작해 제출해야 하며, 제작 설명서도 함께 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명/팀) 20만 원 상당, 금상(2명/팀) 각 10만 원 상당, 동상(3명/팀) 각 5만 원 상당의 디지털 기기 또는 상품권이 제공된다. 결과 발표는 8월 27일 예정이다. 최병희 도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디지털 AI 교육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07:35
충북 증평서 규모 2.2 지진 발생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25일 오전 5시 59분쯤 충북 증평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증평군 북북동쪽 약 7km 지역(위도:36.85N, 경도:127.60E)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증평 지진 발생지. [사진=기상청] 2025.06.25 baek3413@newspim.com 이번 지진의 발생 깊이는 약 7km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뚜렷한 진동을 느꼈을 수 있다"며 "추가 여진이나 피해에 대비해 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 baek3413@newspim.com 25-06-25 06:55
충북 학교 성교육 외부강사 논란...도의회·교육청 '정면 충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내 학교 현장의 성교육 방향성과 외부강사 선정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24일 제426회 정례회 2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극우 성향 종교단체 '넥스트클럽' 등 소속 강사들이 도내 초 중 고 26곳에 파견돼 편향된 성교육을 실시했다"며 실태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진희 충북도의원. [사진 =뉴스핌DB] 박 의원은 "2023년부터 넥스트클럽 소속 강사가 파견된 학교가 11곳, 대전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이 5곳, 유관 단체가 10곳으로 총 26개교에서 관련 강사가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사의 전문성이 부족하고 내용이 편향돼 학생들에게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줄 위험성이 크다는 제보가 다수지만 도 교육청은 실태 파악도 못한 채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도교육청이 강사 선정 기준과 자격 요건을 바꿔 넥스트클럽 또는 유관 단체 소속 강사를 공식 인력풀로 선정했다"고 주장하며 "편향된 단체에 공신력을 부여해 교육 현장 진출을 허용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에대해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도교육청은 "'넥스트클럽' 등 특정 종교‧정치성향 단체가 왜곡된 성인식을 심어줬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학교에서는 자율적으로 전문가의 전문성을 검토해 위촉하고 있고 교사가 직접 참여해 내용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강사는 전체 성교육 시간 중 일부에 한해 활용되며, 선정 과정 역시 각 학교장이 계획서와 경력 등을 검토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면서 정치적 편향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폭넓게 위촉하려는 의견에 따라 관련 법령에 맞춰 자격기준을 변경했으며 앞으로도 정치 종교적 중립성과 보편성을 유지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일선 학교의 외부강사 활용 방식과 기준 마련 필요성뿐 아니라 지방의회의 감시 역할 및 정치적 해석까지 맞물리면서 지역사회 내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 25-06-24 15:05
SK하이닉스, 청주에 7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 짓는다…"경쟁력 강화 차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일곱 번째 반도체 후공정 시설을 짓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사내 공지 게시판에 'P T(Package Test) 7' 시설을 짓는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HBM4 12단 샘플. [사진=SK하이닉스] 이를 위해 과거 매입한 청주 LG 2공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오는 9월까지 철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이천과 청주 등에 총 7개의 P T 시설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P T 시설의 투자 규모, 착공 시점, 구체적인 용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 분석을 종합하면 최종 제품 성능 및 수율을 검증하는 테스트 팹으로 사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시설을 확충해 후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 미세화에 따른 성능 개선이 최근 한계에 이르면서 전공정을 거친 웨이퍼에서 칩을 완성하고 최종 제품으로 패키징하는 후공정이 반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핵심 공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aykim@newspim.com 25-06-24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