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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설마? '시한폭탄' 돌렸나...대전 원자로 '하나로' 안전불감증 도마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보호계통 이상을 수개월 전부터 알고도 여러 차례 가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전불감증에 시민 불안이 커진다. 단순한 설비 고장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안이 가볍지 않다. 이상징후를 인지한 뒤에도 운전을 이어갔고 고장 채널에 필요한 조치마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실상 '인재(人災)'라는 비판이 거세다. 1일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하나로 원자로보호계통 C채널에서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이상 신호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내부 모습.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6.10.01 gyun507@newspim.com 운영자도 해당 채널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런데도 이후 2월부터 3월까지 여러 차례 원자로를 기동하고 출력운전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동정지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 12일에는 C채널이 운전불가능한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도 해당 채널을 정지상태로 전환하지 않은 채 오전 9시 6분께 원자로를 기동했다. 이후 오전 9시 22분 다시 경보가 발생한 뒤에야 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최초 이상 신호가 확인된 지 무려 85일 만이었다. 다만 보고서에는 이 기간 이상 신호가 모두 몇 차례 발생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행히 이번 자동정지로 인한 방사선 유출이나 주민 환경에 미친 영향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전후 하나로 내부와 주변 방사선감시기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방사선 피해가 없었다는 결과와 원자로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관리 문제는 별개다. 고장 장비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관련 절차에는 고장 채널의 전원을 차단하고 다시 사용되지 않도록 격리하도록 돼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 같은 조치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제한조건 적용 여부와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운전일지 기록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당시 A B채널이 정상 작동해 최소 운전가능 채널 수를 충족한다고 판단해 운전을 이어갔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KINS의 판단은 달랐다. 관련 운전제한조건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으며 해당 운전주기마다 운영기술지침서를 준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원자로처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시설에서 '다른 채널이 작동하니 운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해명만으로 넘어가기 어려운 대목이다. 특히 운영자가 C채널의 이상 상태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왜 즉각적인 격리와 후속 조치 없이 운전을 계속했는지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하나로는 지난 3월 12일 출력을 높이던 과정에서 보호계통 C채널과 B채널에서 잇따라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서 자동정지됐다. 조사 결과 C채널에서는 장기간 사용한 장비의 노후화가, B채널에서는 내부 제어부품 고장이 각각 확인됐다. KINS는 B채널의 이상 징후를 인지한 뒤에도 원인에 대한 상세 검토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하나로의 자동정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점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과 2019년 12월 시험운전 과정에서도 자동정지가 발생했다. 이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점검과 보수를 거쳐 2020년 5월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 2023년 10월에도 냉중성자원 실험시설 고장으로 하나로가 자동정지됐다. 당시에도 방사선 영향은 없었지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와 원인 확인 절차를 거쳤다. 이번 사고는 과거 자동정지 사례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관리 부실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전에는 설비 고장이 직접적인 정지 원인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상 신호가 수개월간 반복됐고 운영자도 고장 상태를 인지한 상황에서 가동이 이어졌다. 여기에 운영기술지침서 미준수와 고장 채널 격리조치 미흡까지 확인됐다. 단순한 기계 고장을 넘어 '사람의 판단과 관리'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당시 다른 보호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서 원자로의 안전기능은 유지됐고 자동정지 이후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무 일도 없었으니 됐다'고 없던 일처럼 그저 넘길 문제는 아니다. 원자로 안전은 사고가 발생한 뒤 방사성 물질이 유출됐는지를 따지는 것에 앞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을 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상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 없이 운전을 이어간 사실이 드러난 만큼 결과적으로 피해가 없었다는 이유만으로 운영 과정의 허점을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KINS도 이번 사건을 단순 기기 고장으로만 보지 않았다. KINS는 조사보고서에서 "운전제한조건 조치 이행 미흡, 운전불가능 채널 미사용 조치 미흡 등 안전문화 결여에 관한 추가요인을 검토"한다고 밝히며 운영 과정의 문제까지 사건 평가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로는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관평동 대덕테크노밸리 주거지역과 직선거리로 불과 1㎞대에 위치해 있다. 반경 2㎞ 안팎에는 초 중 고교와 유치원 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등이 밀집해 있다. 이에 하나로 인근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소식을 접한 40대 유성구민은 "원자로는 아무리 꼼꼼하게 관리해도 불안할 수밖에 없는 시설인데 이상 신호를 알고도 계속 가동했고 관리 부실까지 있었다니 더 불안하다"며 "누가 어떤 판단으로 가동을 계속했는지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다. 산성동에 거주하는 60대 주민도 "다음에도 비슷한 일이 생겼을 때 제대로 멈출지, 또 내부 판단만으로 넘어가지는 않을지 주민 입장에서는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사고 이후 고장 부품을 교체하고 관련 절차를 보완하는 한편 노후 장비와 예비품 관리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후속 조치마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동일 기기 교체와 저장수명 재평가 등 일부 개선 조치는 2027년까지, 운영기술지침서 전면 개정은 2028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재가동 이후에도 핵심 개선작업이 상당 기간 남는 셈이다. 하지만 안전지침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원자로라면 주민에게 아무리 '안전하다'고 설명해도 신뢰를 얻기 어렵다. 하나로를 둘러싼 이번 논란이 설마가 부른 안전불감증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단순한 부품 교체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gyun507@newspim.com 26-10-01 18:41
충북도·이전공공기관, 2차 공공기관 유치 위해 '원팀' 구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와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충북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충북도는 신용한 충북지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유치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장 간담회. [사진=충북도] 2026.10.01 baek3413@newspim.com 정부는 지난 9월 3일 수도권 잔류 최소화 등을 담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5대 원칙을 발표하고 올해 4분기 이전 계획을 확정해 내년부터 이전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유치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충북 전체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도내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을 이전 대상 기관의 기능과 연계하고, 충북도와 시군, 기존 이전공공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차 이전기관의 지역 정착 경험을 공유하고 신규 이전기관과 기존 기관 간 기능 연계, 지역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 지역인재 채용과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지역별 주력산업과 기관별 기능을 연계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부의 이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충북의 입지와 산업적 강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신용한 지사는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돼야 한다"며 "1차 이전 공공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에 도와 시군의 역량을 더해 이전기관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18:36
충북경자청, 개청 후 첫 S등급…직원들과 조직 혁신 모색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이후 처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가운데 조직 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찾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북경자청은 1일 오송 C V센터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자청, 다음을 묻다'를 주제로 브라운백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경자청 발전방향 미팅 모습.[사진=충북경자청] 2026.10.01 baek3413@newspim.com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업무상 문제점과 개선 방안, 신규사업 아이디어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013년 개청 이후 처음으로 S등급을 달성했다. 2027년 신규사업인 'K-뷰티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의 국비 15억원을 충북 단독으로 확보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40명의 신규 고용을 유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 키울 것, 바꿀 것, 새로 할 것, 함께 풀 것'을 주제로 개발 투자유치 기업지원 정주환경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직원들은 담당 업무의 경계를 넘어 기존 사업의 개선 방안과 신규 과제, 부서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 등을 제안했다. 충북경자청은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부서별로 검토하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는 업무 개선과 향후 발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최복수 충북경자청장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며 "직원들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18:07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대청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현장 점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조성 여건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이광희 국회의원,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대청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2026.10.01 baek3413@newspim.com 대청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는 총사업비 3459억원을 투입해 수열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청댐의 수열자원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9월 18일 청주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GS ITM, 충북테크노파크, 임픽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수열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김성환 장관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감사드리며 수열에너지 확대를 위해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12:07
윤건영 충북교육감 "반구저기(反求諸己) 자세로 2027년 교육 준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교육감은 1일 10월의 사자성어로 '반구저기(反求諸己)'를 제시하고 2027년 교육 정책 준비에 내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구저기'는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본다'는 의미이다. 윤 교육감은 이날 화합관에서 열린 10월 월례 조회에서 "지나온 과정을 돌아보며 잘된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학교 현장의 요구를 다음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충북교육청] 2026.10.01 baek3413@newspim.com 이어 한글날을 앞두고 존중과 배려를 담은 언어 문화 조성을 주문하며 눈높이 프로젝트 '2학기에는 쉼표'와 '언어 문화 개선 주간'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다. 그는 또 "2027년 정책과 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유사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본청과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윤 교육감은 "칸막이는 낮추고 소통의 폭은 넓혀 본청과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학교를 향한 행정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11:54
단양 온달문화축제 3일 개막…고구려 역사문화 한눈에 [단양=뉴스핌] 조영석 기자 =고구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만나는 제28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3~5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펼쳐진다. 단양군은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온달의 기상! 단양(아단)에서 깨어나다'를 슬로건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열렸던 제27회 온달문화축제 장면.[사진=단양군] 2026.10.01 choys2299@newspim.com 축제 첫날인 3일 온달관광지 황궁에서는 왕과 왕비, 평강공주, 온달장군, 병사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온달장군 출정식이 열린다. 이어 단양읍에서는 약 280명이 참여하는 온달장군 개선행진이 펼쳐진다. 삼족오광장에서는 3일 오리지널 '난타', 4일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6인 크로스오버 밴드, 5일 소리꾼 김준수 유태평양과 다스름 국악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고구려 왕관 병장기 만들기, 삼족오 부채 만들기, 고구려 대장간 농경문화 체험, 온달산성 투어 등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8개 읍 면 민속놀이 대항전과 고구려 복식 패션쇼, 온달장군 진혼제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온달 평강 설화를 다룬 연극 '달강달강'과 '바보온달'도 관람객을 만난다. 군 관계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단양에서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고구려 문화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6-10-01 10:09
음성군, 법무부에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출장소 설치 건의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음성군이 급증하는 외국인 인구와 출입국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부에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음성군은 1일 법무부에 충북 북부권을 담당할 출입국 외국인사무소 음성출장소 신설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사진=뉴스핌DB] 군에 따르면 음성군의 등록 외국인은 2021년 1만1145명에서 올해 8월 말 1만9853명으로 약 1.8배 증가했다.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17%를 넘어섰다. 청주시를 제외하면 충북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특히 비전문취업(E-9) 비자 소지자는 8315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다. 청주시(3759명)의 2.2배, 진천군(3956명)의 2.1배 규모로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외국인 증가에 따라 출입국 관련 행정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관련 민원은 2023년 1만5353건에서 2025년 2만5080건으로 2년 새 63% 늘었다. 반면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인력은 4명에 불과해 민원 처리 지연과 인력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적 영주권 신청과 계절근로자 유학생 비자 등 복합적인 업무를 처리하려면 민원인이 청주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만4940건의 민원을 처리해 연말까지 약 3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E-9 근로자가 집중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북 북부권을 전담할 출장소 신설과 상주 인력 증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10:07
제천시, 국립교정시설 유치 후지 3곳 확정…법무부 공모 본격화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제천시가 신규 국립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자체 입지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지 3곳을 확정했다. 제천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9개 읍면동 16개 마을을 대상으로 부지 여건, 토지이용 효율성, 기반시설 접근성, 주민 수용성,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 심사해 송학면 도화1리를 1순위, 화산동 산곡1통을 2순위, 산곡2통을 3순위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법무부 교정시설 제안 관련 시민공청회.[사진=제천시] 2026.10.01 choys2299@newspim.com 송학면 도화1리는 시유지 비율이 높아 부지 확보가 용이하고, 완만한 지형과 주변 수목을 활용한 자연 차폐가 가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곡1통은 완만한 지형과 주변 숲을 활용한 차폐 여건이, 산곡2통은 기존 도축장과 축사 등을 정비할 경우 부지 조성이 용이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제천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법무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 중 제천시의회 서면 동의를 거쳐 11월 4일까지 최종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제안서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12월 전국 최종 대상지 4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후보지를 도출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내실 있는 제안서를 마련해 최종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pim.com 26-10-01 09:57
보은군 교정시설 유치 본격화…8개 읍·면 16개 마을 신청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보은군이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부지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군 내 8개 읍 면, 16개 마을이 유치 신청을 하면서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지역 사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2일 보은문화원에서 열린 교정시설 공모사업 주민설명회. [사진=보은군] 2026.10.01 baek3413@newspim.com 보은군은 지난달 30일까지 관내 11개 읍 면을 대상으로 교정시설 유치 희망 마을을 접수한 결과 8개 읍 면에서 총 16개 마을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2일 보은문화원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교정시설 공모 규모와 추진 절차,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주민 안전 및 지역 이미지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유치 희망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군은 접수된 마을을 대상으로 부지 규모와 입지 적정성, 진입 도로 등 기반 시설, 주변 환경,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대 3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6일 각 읍 면에 통보하고 12일까지 유치 신청서, 다음 달 4일까지 세부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법무부의 현장 실사와 심사를 거쳐 12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서명 운동도 진행 중이다.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군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수렴한 의견과 서명을 법무부 공모 및 유치 건의 과정에 활용할 방침이다. 군은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생활 인구 증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대 효과와 함께 주민 안전과 지역 이미지에 대한 우려도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여러 읍 면과 마을이 유치 의사를 밝힌 것은 교정시설이 지역에 가져올 변화와 발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의미"라며 "입지 적합성과 사업 타당성, 주민 수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경쟁력 있는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법무부 공모 절차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26-10-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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