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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국립소방병원, 내년 6월 충북혁신도시에 개원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내 최초 소방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이 내년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음성군은 12일 군청에서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지원하기 위한 개원 지원 협의체 본회의를 개최하고 의료 장비 도입부터 지역 인재 채용까지 다각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국립소방병원. [사진=뉴스핌DB] 2022년 첫 삽을 뜬 국립소방병원은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에 위치하며 착공 2년여 만인 올해 6월 공사를 완료했다. 연면적 3만955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이 병원은 19개 진료 과목과 302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장기봉 음성군 부군수 주재 아래 소방청 119대응국 구급의료팀, 충북도 소방본부 안전보건팀, 국립소방병원 운영기획팀 및 군청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음성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국립소방병원 개원 준비단, 소방청, 충북도 등으로 구성되어 병원의 차질 없는 개원을 위해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의료 장비 도입 재정 지원, 응급 의료 분야 지원 방안, 지역 인재 채용 및 연계 협력 사업 발굴 등이었다. 특히 개원을 앞둔 국립소방병원의 초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각 기관의 준비 사항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국립소방병원은 전 현직 소방 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의료 취약 지역인 중부 4군 주민들의 의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봉 부군수는 "내년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앞두고 각 기관의 긴밀한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립소방병원이 전국 소방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의료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5-11-12 13:30
송기섭 진천군수 "국가균형발전 5극 3특 1중으로 완성해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는 12일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계에 충북특별중심도를 포함한 '5극 3특 1중'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기섭 군수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만의 독립된 법적 권한을 담은 '충북특별중심도 설치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송기섭 진천군수.[사진=뉴스핌DB] 이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에 충북이 빠져 있어 바다 부재로 발전 동력 확보에 한계가 있는 충북에 대한 정부의 관심 부족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송 군수는 기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충북과 세종 등 8개 광역자치단체에 실질적 권한을 부여하지 못해 '지원은 부족하고 조정만 존재하는 느슨한 절차'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충북특별중심도는 중앙정부 권한 일부를 이양받아 지역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설계 실행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플랫폼"이라며 "제주 강원 전북 특별자치도와 같이 국무총리 직속 지원위원회를 두고 법령에 의한 최상위 계획 수립 권한을 인정받아 중앙정부 내 충북 발전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송 군수는 민 관 정 추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폭넓은 권한 위임과 책임성 강화로 창의적 정책 실험과 공익적 수익모델 개발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중앙정부와 협력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미래지능경제권, 지역특화경제권, 공항물류경제권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충북특별중심도 구상은 대한민국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수 있다"며 "충북특별중심도 완성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기본사회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1-12 11:10
천년 은행나무 황금빛으로 물들다…영동 영국사 가을 절정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의 대표 가을 명소인 영국사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천년을 견뎌낸 거목의 웅장한 자태 위로 노란 잎사귀가 수북이 내려앉으면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 놓은 듯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사진=영동군] 2025.11.12 baek3413@newspim.com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영국사 은행나무는 수고 31m, 둘레 11m에 수령 약 1000년으로 추정되는 거목이다. 1970년 4월 27일 천연기념물로 등록된 이 나무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영국사 입구에 우뚝 서 있으며 절이 창건될 당시부터 함께해 온 지역의 역사적 상징이다.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도 있다. 국가에 큰 어려움이 닥칠 때면 나무가 스스로 울음을 터뜨린다는 전설이 그것이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하늘의 뜻을 전하는 신목'으로 여기며 존경해 왔다. 최근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영국사 일대는 온통 금빛으로 물들었다. 단풍으로 물든 영동 영국사 모습. [사진=영동군] 2025.11.12 baek3413@newspim.com 맑은 하늘 아래 은행나무의 웅장한 자태와 주변 산자락의 붉은 단풍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카메라에 담으며 깊어 가는 가을의 운치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국사 은행나무는 영동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라며 "이번 주말까지 단풍 절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잠시나마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25-11-12 09:22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내년부터 3년간 충주서 개최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손잡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양명석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과 조길형 충주시장은 시청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하며 대회 유치를 공식화했다. 충주시-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유치 협약식. [사진=충주시] 2025.11.12 baek3413@newspim.com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60여 개 여자 축구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 축구 통합 대회로, 매년 여름 열려 부문별 최강 팀을 가린다. 충주시는 경기장 시설과 운영 인력 확보, 선수단 숙식 지원, 지역 인프라 제공 등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참가 팀 모집, 경기 중계, 광고 및 후원사 유치 등 대회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긴밀히 협력해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자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1-12 09:09
보은군, 142억 규모 통합RPC 건립 추진...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기대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보은군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RPC 시설에서 가공이 이루어지면서 운영 효율 저하와 품질 저하 문제를 겪어 최신 설비를 갖춘 통합형 RPC 구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곡종합처리장 조감도. [사진=보은군] 2025.11.12 baek3413@newspim.com 군은 보은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함께 2023년 3월부터 공모에 참여했으며 3년 만에 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통합 RPC는 탄부면 임한리 약 1만 7000㎡의 부지에 30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42억 원으로 국비 57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20억 원, 자부담 57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새로운 시설에는 도정, 건조, 저온 저장 등 최신 설비가 갖춰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균일하고 고품질의 쌀 가공이 가능해져 '보은 쌀'의 브랜드화와 고급화가 한층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RPC 구축으로 생산부터 저장 유통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근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와의 연계 효과를 통해 보은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군수는 "통합 RPC 신축은 현대화된 도정 및 저장 시설을 통해 고품질 쌀 유통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보은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1-12 08:53
전국 광역단체장 11월12일 일정 ▲강기정 광주시장 - 12 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15:00 정부서울청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사진=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 12․29 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추모위원회 제1차 회의(15:00 정부서울청사) ▲김관영 전북지사 -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 (10:30 대통령실 자유홀) - 제8회 한일지사회의 (15:00 인천 경원재호텔) ▲이장우 대전시장 - 2025 한중(우한) 서화교류전(15:00 예술가의집) - 2025 제37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시상식(16:00 대전시립미술관) - 스타트업-고경력 과학기술인 교류회(17:00 롯데시티호텔) - 2025-26 V-리그 여자프로배구 홈경기(19:00 충무체육관) ▲최민호 세종시장 -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 본회의(15:00 인천 경원재) ▲김태흠 충남지사 -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충남지사 연차대회(15:30 문예회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15:00 경원재 바이 워커힐) ▲김진태 강원도지사 - 한일지사회의(15:00 인천 경원재) ▲김영환 충북지사 -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10:00 서울) - 지역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14:00 충북학사 서서울관) ▲유정복 인천시장 - 한일지사회의 (15:00) ▲박형준 부산시장 -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10:30 서울) - 국비 확보 관련 국회 주요인사 방문(13:40 국회) ▲박완수 경남지사 - 중앙지방협력회의(10:30 서울) ▲김두겸 울산시장 - 일정 없음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한-아세안 올레 10개국 벤치 조성 기념 아세안 언론인 초청 인터뷰(17:40 도청 소통회의실) [전국종합=뉴스핌] 25-11-12 06:47
충북교육청 2026년 예산 3조6155억 편성…올해보다 5.2% 감소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6년도 본예산 3조 6155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 8120억 원 대비 1965억 원(5.2%) 감소한 규모다. 최동하 충북교육청[사진=충북교육청] 2025.11.11 baek3413@newspim.com 내년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8669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021억 원, 자체수입 265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 교육청은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 봄, 나도 예술가 사업을 통한 전인적 미래 인재 육성▲다양한 격차 최소화를 통한 모든 학생의 성장 지원 강화▲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학교 안전망 구축▲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을 통한 교육 복지 확대 및 학부모 부담 완화▲학교 중심 지원 및 학교 회계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동하 기획국장은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활동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편성했다"며 "충북 교육 핵심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교육 격차를 줄여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 속에서 배우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aek3413@newspim.com 25-11-11 15:16
충북도, 새해 예산 7조 6703억원 편성...도 의회 제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7조 6703억 원 규모로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7조 1683억 원보다 7.0% 증가한 금액이다. 충북도 2026년 예산 편성안. [사진=충북도] 2025.11.11 baek3413@newspim.com 일반회계는 6조 8820억 원, 특별회계는 7883억 원으로 각각 6.7%, 10.0% 늘었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수입 1조 9367억 원(2.0% 증가), 보조금 3조 6410억 원(9.3% 증가), 세외수입 758억 원(11.8% 감소), 지방채 1600억 원 차입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및 첨단산업 혁신▲관광객 5천만 시대 실현▲농촌 활성화 및 생태환경 보전▲안전 정책과 지역 균형 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재정 여건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강화와 미래산업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며 "민선 8기 도정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12월 15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25-11-11 14:49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지원 한도 500만 원으로 확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12월부터 의료비 후불제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또 한부모 가족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수술이나 시술이 없어도 의료비 후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1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의료비후불제 확대 시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충북도] 2025.11.11 baek3413@newspim.com 김영환 충북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확대 시행으로 의료비 후불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부모 가족 약 2만 명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의료비 후불제는 2023년 1월 전국에서 처음 충북에서 도입된 제도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상환율 99%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지역 주도의 의료 복지 혁신 모델로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지역 균형 발전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11월 울산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형 의료비 후불제'를 도입하고 경기도도 관련 정책 토론회와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충북의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제도의 효과성과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 범위를 전 질환으로 확대하고 도민 누구나 의료비 걱정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11-11 14:44
제천 남부생활체육공원 화장실 야간 내부 노출 '논란'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충북 제천시가 최근 개장한 남부생활체육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이 야간에 내부가 훤히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남부생활체육공원의 일반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모두 야간에는 내부가 보이는 것으로 드러나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제천시 남부생할체육공원 화장실.[사진=조영석 기자] 2025.11.11 choys2299@newspim.com 일반 화장실의 경우 내부에 별도의 칸막이가 있어 큰 불편이 없지만 장애인 화장실은 문을 열면 바로 변기가 설치된 구조여서 야간에는 외부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이 화장실에는 출입문에 불투명 시트지를 붙여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했으나 야간에는 그러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시민 A씨는 "동네에 체육공원이 새로 생겨 며칠 전 처음 가봤는데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장애인 화장실이 내부가 보여 깜짝 놀랐다"면서 "어떻게 이렇게 화장실을 지을 수가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 화장실은 전문 기관에서 BF 인증을 받은 시설인 것으로 알려져 인증 제도가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BF 인증 제도는 장애인과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이 화장실 등 개별 시설을 이용할 때 불편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공공시설의 경우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화장실에 그러한 문제가 있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바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 남부생활체육공원은 194억 원을 들여 잔디 광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테니스장, 풋살장, 운동 트랙, 주차장 등을 갖추고 지난 7월 1일 개장했다. choys2299@newspim.com 25-11-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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