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천동물놀이장 개장…여름 피서지 각광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천동물놀이장이 12일 개장했다.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한 이 야외 물놀이장은 어린이 전용 풀부터 깊이 120cm의 유수풀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천동물놀이장. [사진=단양군] 2025.07.13 baek3413@newspim.com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에서 발원한 청정 계곡수를 여과해 사용하며,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올해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휴게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시원한 그늘 아래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단양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분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동물놀이장은 오는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baek3413@newspim.com 25-07-13 15:24
충북 초중고 이달부터 여름방학…각급 학교 일정 달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도내 초중고교 대부분이 이달 중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1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가장 먼저 여름방학을 시작한 학교는 음성 용천초등학교로, 지난 4일 냉난방기 및 바닥 공사 준비를 위해 방학식을 진행했다. 방학 계획표.[사진=뉴스핌DB] 가장 긴 방학 기간을 운영하는 곳은 증평 삼보초등학교로, 오는 7월 23일부터 석면 공사를 진행하며 다음 달 22일까지 총 60일간 휴식에 들어간다. 가장 짧은 여름방학은 청주 한벌초등학교로, 겨울방학 석면 공사 준비를 위해 오는 25일 방학을 시작해 8월 4일까지 9일간이다. 유치원과 중고등학교 역시 각각 다른 일정으로 여름휴가를 맞는다. 유치원에서는 옥천 증약초병설유치원이 지난달 8일 가장 먼저 방학을 시작했고, 제천 극동유치원이 오는 8월 18일까지 마지막으로 휴업한다. 중학교는 충주 탄금중이 지난달 3일 첫 방학생을 시작했고 제천 봉양중과 괴산 청안중이 이달 25일 마지막으로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청주여자상업고가 이달 11일 가장 빠르게 쉬기에 들어갔으며, 영동산업과 충북상업정보고는 이달 25일까지 수업을 이어간다. 도내 학교급별 평균 여름방학 일수는 유치원이 약 19일, 초등학교 29일, 중학교 28일, 고교 25일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기 각급 학교의 다양한 개별 사정 및 시설 보수 공사 일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조율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13 10:33
폭염 속 산과 계곡으로 탈출 러시…충북 주요 유원지 '북적' [충북 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연일 35도 안팍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말과 휴일 충북 도내 산과 계곡, 강변 유원지, 대형 할인매장, 커피숍 등은 더위를 피해 나온 주민과 관광객으로 붐볐다. 12일과 13일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 일대에는 휴일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폭염경보가 이어진 12일,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계곡에서 행락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5.07.13 baek3413@newspim.com 텐트와 돗자리를 펼친 피서객들은 시원한 물가에서 무더운 날씨를 잊고 한껏 여유를 즐겼다. 쌍곡계곡은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내리고 노송들이 햇빛을 가려주는 천연 그늘막 역할을 하며, 여름철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손꼽힌다. 아이들의 물장구 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했다. 이곳을 찾은 김모(42) 씨는 "폭염 때문에 집에만 있어 답답했는데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하게 놀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단양의 선암계곡과 천동 다리안계곡, 영춘 남천계곡 등도 주말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등 도내 국립공원 내 계곡과 등산로에도 평소보다 많은 탐방객들이 몰렸으며, 옥천 영동 등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 역시 피서 인파로 북적였다. 제천 청풍호 일대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과 케이블카 이용을 위한 관광객으로 활기를 띠었으며, 지역 상권에도 모처럼 활력이 돌았다. 청주의 대형 할인 매장과 백화점, 아울렛 등도 일찍부터 많은 주민이 몰려 쇼핑을 하며 무더위를 잊었다. 무더위가 이어지자 어린이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스핌DB] 또 대형 커피숍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사이로 보이는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청주 기상지청은 이날도 충북 전역에는 최고기온 31~34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충북도는 지난 7일부터 폭염 경보 발령 이후 비상 3단계 체제로 무더위 쉼터 점검 및 폭염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 피해 예방과 농축산물 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야외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올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 질환자가 모두 65명 발생했다. 또 닭과 오리, 돼지 등 가축 4만 9000여 마리가 무더위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baek3413@newspim.com 25-07-13 10:05
'제19회 단양마늘축제' 18일부터 3일간 개최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한지형 단양마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9회 한지형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 주최, NH농협 단양군지부와 생산자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 내 주요 농협이 참여해 우수한 마늘 품질과 생산 농가의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단양마늘축제 포스터. [사진=단양군] 2025.07.13 baek3413@newspim.com 올해는 축제장에서 '한지형 단양마늘'만을 취급해 고유 품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행사 첫날 개막식과 마늘 품평회 시상, 캘리그래피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산업 현황을 조망하는 혁신 심포지엄과 마늘 향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지역 밴드 공연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 유명 가수 무대가 이어지고 마지막 날은 밴드 공연과 참여 농가 노래 자랑으로 막을 내린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신선한 마늘부터 가공품까지 판매하며 다양한 마늘 요리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먹거리 존과 푸드트럭, 수박 판매 코너도 마련돼 풍성함을 더한다. 단양 마늘. [사진=단양군] 2025.07.13 baek3413@newspim.com 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돼 방문객들의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한지형 마늘의 진가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7-13 09:23
'민선 8기' 충북 화장품 수출 148% 증가…농식품도 35% ↑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식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수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1년 대비 2024년까지 농식품은 약 35% 증가한 700만 달러, 화장품은 무려 148% 상승해 476만 달러, 건강기능식품도 약 130% 늘어난 11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서 열린 충북 우수상품 판매 전시장 개장식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충북도] 2025.07.13 baek3413@newspim.com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인 농식품(17%), 화장품(11%), 건강기능식품(25%)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충북도가 K-컬처 확산과 연계해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및 혁신 정책을 추진하며 도내 농가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결과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도시 농부와 도시 근로자 활용 방안은 인건비 부담을 줄여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김영환 지사가 직접 구상한 '일하는 밥퍼' 사업은 실버 세대의 생산적 봉사활동으로서 노인들이 농산물 세척 및 손질 등 제품화 공정에 참여하도록 해 유휴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현재 도내 총 124곳에서 하루 평균 약1600명의 어르신들이 활발히 참여 중이다. 김 지사는 글로벌 행사에 직접 참여해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북산 우수 상품 홍보에 나서는 한편 미국 메가마트와 일본 도쿄 판매장을 비롯한 해외 전문 매장을 잇따라 개설하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기업진흥원 내 '농식품 유통센터'를 설립해 못난이 김치 등 우수 농산물의 유통 및 판매 조직 구축으로 수출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 덕분에 치열한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충북도의 수출 성장세는 타지역보다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 등 우리 농식품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마케팅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7-13 09:15
진천군의회, 고3 학생 대상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 진행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는 11일 진천고 3학년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키우도록 기획됐다. 진천군의회 체험 프로그램. [사진=진천군의회] 2025.07.11 baek3413@newspim.com 프로그램은 의회 운영 과정 참여, 군 의원과의 간담회,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의정 활동에 참여해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의장은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경험하며 지역사회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11 16:26
보은서 농작업 중 드론에 손댄 60대 농부 중상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에서 드론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쯤 보은읍의 한 들녘에서 60대 농부 A씨가 농작업 도중 드론의 날개에 큰 부상을 입었다. 농약 살포중인 드론.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A씨는 농업용 드론으로 농약을 뿌리던 중 실수로 작동 중인 날개에 손을 대어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사고로 손가락 2개가 절단되고 팔과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aek3413@newspim.com 25-07-11 15:55
윤건영 충북교육감 "방학중 학생 안전 최우선"... 재난대응 만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교육감은 11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과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주간정책회의에서 폭염 대비 학사 운영의 탄력적 조치와 냉방기 점검 등 기본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꼼꼼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사진=뉴스핌DB] 그는 "방학 중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다며 계곡, 하천, 수영장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한 하천 상태 변화와 가정 내 물놀이 사고도 반복되는 만큼, 방학 전 안전 교육 주간을 활용해 구체적인 활동별 안전 수칙과 기상 상황 대응 요령을 사례 중심으로 지도하고 가정에도 안내 자료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사이버 폭력, 유해 콘텐츠 노출, 게임 과몰입 문제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초등 저학년 대상 생활 지도 연장선에서 세심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초윤장산(礎潤張傘)"이라는 말처럼 작은 조짐이라도 놓치지 않고 미리 대비하는 태도가 방학 중 학생 안전 확보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방학이 일부 학생에게는 멈춤이 아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교육 본연의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 지원청 직속기관 본청 모두가 협력해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25-07-11 15:34
충북 기록적 폭염 비상...도내 지자체들, 피해 최소화 총력 [충북 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지난 7일 도내 11개 시 군에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서 비상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온열 질환자와 가축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긴급 대처하고 있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도내에서는 온열 질환자가 5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총 64명으로 늘었다. 충북 폭염경보 발효. 폭염.[사진=뉴스핌DB 지역별 누적 발생 건수는 청주 24건, 진천 9건, 옥천 8건, 단양 6건, 보은과 괴산 각각 4건, 충주 증평 각 3건, 제천 2건, 음성 1건 등이다. 특히 가축 피해도 심각해 닭 약 3만 9055마리, 오리 3800마리, 돼지 200마리를 포함해 총 약 4만 3000마리가 폐사했다. 도내 각 지자체는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중심으로 비상 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분야별 공무원을 투입해 상황 관리 및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운영과 그늘막 설치 등 현장 지원책을 확대하는 한편 취약 계층 안부 확인과 냉방 용품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농업과 건설 현장 등 온열 질환 우려 지역에는 순찰을 강화하며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인순 보은부군수가 꽃길 조성사업 작업자를 위문을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2025.07.11 baek3413@newspim.com 청주시는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총 864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횡단보도 그늘막은 스마트형과 파라솔형 합쳐 총 445곳에 설치했다. 살수차는 매일 주요 도로 약 300㎞ 구간에서 운행하며 도심 복사열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충주시 역시 지난달부터 관계 부서 합동 T/F를 구성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노인 시설과 마을회관 등 실내외 무더위 쉼터 총 506곳의 냉방 장비 점검과 함께 살수차 투입 및 쿨링포그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보은군은 연일 낮 기온이 섭씨 33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 속 군민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살수차 운용 확대, 쿨링포그 설치, 취약 지역 점검 및 물품 지원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더위 쉼터 88곳 점검 운영과 생수 양산 식염포도당 등의 물품 배치를 통해 안전한 휴식 공간 제공에 주력한다. 괴산군은 송인헌 군수가 직접 양계 한우 양돈 농가 현장을 방문해 축사 온도 조절 상태와 가축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노후 축사를 대상으로 우선 살수를 실시하고 면역력 강화 보조 사료 공급 및 질병 예방 조치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송인헌 괴산군수가 폭염 속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 상태와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괴산군] 2025.07.11 baek3413@newspim.com 예비비 2억 원 투입 계획까지 세워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건강 취약 계층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문 간호사를 통한 폭염 대응 수칙 교육부터 혈압 혈당 측정 같은 지속적 건강 모니터링까지 시행하며 이상 기후 장기화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도내 각 시 군은 앞으로 폭염 장기화 추세 속에서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폭염 대응 홍보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노인 복지 시설 특별 점검 등을 통해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25-07-11 09:51
충북 찜통더위 속 온열질환자 5명 추가…누적 64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전역에 나흘째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0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자가 5명 추가돼 도내 누적 환자가 64명으로 집계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청주(35.7℃), 증평(35.1℃), 괴산(35.0℃) 등 주요 지역의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었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2~33도로 나타났다. 건설 현장 근로자가 찜통더위에 땀을 닦고 있다. [사진= 뉴스핌DB] 이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 가장 많은 24건이 발생했고 진천 9건, 옥천8건, 단양6건, 보은 괴산 각4건, 충주 증평 각 3건, 제천2건, 음성1건 순이다. 전체 온열질환자 중 약 81%인 52명이 작업장이나 논밭 등 야외 활동 중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심각하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닭 3만 9055마리, 오리 3800마리, 돼지 194마리를 포함해 총 약4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에따라 비상3단계 체제를 유지하며 민감 계층 방문 점검과 무더위 쉼터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상황 관리와 홍보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분수대를 통과하고 있는 모습. 2025.07.10 ryuchan0925@newspim.com 또 하루 두 차례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 중이다. 충북도는 기상 상황 모니터링과 폭염 대응 홍보 예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며 노인복지시설 특별점검 등을 통해 추가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청주 기상지청은 이날 일 도내 전역은 낮 최고 기온이 32~3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baek3413@newspim.com 25-07-11 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