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기준금리 동결...엔화 156엔까지 낙폭 확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엔저 심화에 시장서 기대를 모았던 채권 매입 축소 발표는 없었고, 엔화는 달러 대비 낙폭을 키우며 156엔이 뚫렸다. 26일 BOJ는 이틀 간의 통화정책을 마무리하면서 단기 금리를 0~0.1%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 전망에 부합한 결과다. 아울러 BOJ는 채권 매입 역시 3월 결정과 동일한 수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은행은 국채 매입에 대해 "지금까지와 대략 같은 정도의 금액으로 장기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며 "(그 규모는)6조엔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BOJ 정책 결정에 앞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62엔까지 밀리며 34년래 최저치를 새로 썼다. 미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 엔화 가치 34년만 최저...당국 구두개입에도 155엔 돌파 한미일 첫 재무장관 회의..."원화·엔화 급격한 평가절하 심각성 공유" [슈퍼달러 시대] '날개 없는 추락' 엔화, 160엔 시험할까
블링컨 "반도체 규제, 안보 목적…중국과 무역·투자 차단 안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는 중국의 경제와 기술 발전을 저지하려는 목적을 갖지 않는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뒤 주중 미국 대사관에서 진행한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24-04-27 13:32
하마스 "이스라엘 휴전 협상 제안 검토 중"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협상 제안을 받아 검토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협상단을 이끄는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는 이날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식 반응을 접수했다"며 "이 제안을 검토하고, 검토를 마치면 그에 대한 입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4-04-27 11:08
뉴욕증시, 알파벳·MS 호실적에 상승…나스닥 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전날 정규장 마감 후 공개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 호조가 기술주를 끌어올리며 이날 증시 분위기를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86포인트(0.40%) 오른 3만8239.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54포인트(1.02%) 상승한 5099.9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6.14포인트(2.03%) 전진한 1만5927.90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7% 올랐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2.69%, 4 24-04-27 05:30
美 "北-이란 군사협력 대처에 모든 가용수단 동원할 것"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 방송(VOA)에 따르면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이 윤정호 대외경제상이 이끄는 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한 것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이란의 군사 협력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또 "이런 활동들에 대처하기 위해 '차단과 제재'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4-04-27 05:09
美, 우크라에 60억 달러 추가 지원..."러는 北·이란 도움 받고 있어"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60억 달러(8조 2600억여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무장관은 이날 러시아의 침공 2주년을 맞아 열린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화상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번 지원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포함해 무인기 시스템과 대규모 포탄, 미사일이 포함된다"면서 "이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방위 지원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4-04-27 04:47
블링컨 "北 도발 중단 압박하라고 中에 촉구...고위급 협의 지속"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수뇌부를 만나 북한의 위험한 행동을 중단시키도록 건설적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등을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적, 세계적 위기들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영향력을 이용해 이란과 이란의 대리인들이 중동에서 갈등을 확대하는 것을 막고, 북한이 위험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도록 압박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24-04-27 03:20
[유럽증시] 범유럽 지수 3개월만 최대폭 상승...머스크·일렉트로룩스↑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와 산업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메가캡들의 실적 호조에 기술주도 일제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5.60포인트(1.11%) 오른 507.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름폭은 3개월여만에 최고였으며, 주간으로도 1.8% 오르며 1월 말 이후 주간 최대 오름폭을 보였다. 24-04-27 03:19
바이든 "트럼프와 기꺼이 토론하겠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자 토론과 관련해 일관해 온 모호한 태도에서 입장이 변화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하워드 스턴과 인터뷰에서 "어디서, 언제일지는 모르겠다"면서도 "나는 기꺼이 그와 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까지 대선 토론 여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에 달렸다며 모호한 입장을 견지해 왔다. 24-04-27 02:32
"트럼프 재선 시 금리 결정 개입 검토"…연준 독립성 타격 우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통령이 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법으로 보호되는 연준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이 최근 몇 달간 점진적인 정책 변경부터 대통령이 직접 금리 결정에 관여하는 방안까지 다양한 제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 일부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0페이지 분량의 정책 비전 제안 문건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 24-04-27 01:46
美 4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 3.2%로 올해 최고...소비심리는 악화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달 미국인들 사이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강해지면서, 개인 재정과 경제에 대한 전망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최종치)는 77.2로 3월 79.4에서 하락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 77.9에서도 소폭 하향 조정됐다. 미국인들 사이 경제 전망이 악화한 데에는 높아진 물가 기대가 한몫했다. 고물가가 이어질수록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하며 가계들의 전반적인 재정 상화도 악화할 수밖에 없다. 24-04-27 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