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재등판] 금리 내렸지만 '더 짙은 안개'...월가도 '갈팡질팡'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는 예상대로 인하됐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내년 금리 경로는 어떻게 될지 더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연준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25bp) 내렸다. 분기마다 발표되는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중간값은 3.6%를 나타내 연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같은 전망대로라면 연준은 올해 남은 2번(10월과 12월)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25bp씩 내리게 된다. 기다렸던 금리 인하 발표에 간밤 뉴욕 증시는 즉각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날의 결정이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리 인하"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이 나오면서 주요 지수는 방향을 바꾸... [종합2보] 미 연준, 올해 첫 금리 인하…연내 추가 2차례 인하에 무게 [연준 재등판] FOMC 직후 '로테이션' 뚜렷…기술주→금융·유틸리티 美 연준 금리 인하에…정부, 거시경제·금융시장 안정 '만전'
국세청, 체납자 해외 은닉재산 끝까지 추적…호주와 손잡았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국세청이 고액체납자의 해외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54차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SGATAR)에 참석했다. 1970년 발족한 SGATAR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세청장 협의체로 매년 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해 세정현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작년 10월에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18개 회원국의 국세청장과 OEC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참석해 ▲조세범죄 대응 및 사기 적발 ▲세무 행정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세제개편 최신동향 등을 주제로 세정 25-09-18 12:00
중국 최신형 공격헬기 Z-20T, 다음달 헬기엑스포에서 첫 전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최신 공격형 헬기인 Z(즈, 直)-20T가 다음 달 일반인 앞에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18일 톈진(天津)일보에 따르면, 제7회 중국 헬리콥터 엑스포가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톈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헬리콥터 엑스포에는 Z-10, Z-19, Z-20, Z-20T, Z-8L 헬기와 KVD001, KVD002 등 드론 등이 출품된다. 톈진일보는 이중 단연 Z-20T가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Z-20T는 지난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비행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Z-20T가 일반인 앞에 전시되는 것은 다음 달 헬리콥터 엑스포가 처음이다. 엑스포에서 Z-20T는 전시는 물론 비 25-09-18 11:19
호주 ABC 기자 "트럼프, 중립적 질문에도 버럭…언론 탄압 심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호주 ABC 기자가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질문조차 적대적으로 받아들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언론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ABC 미주 담당 편집자 겸 조사보도 기자인 존 라이언스는 17일(현지시간)자 분석기사를 통해 전날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과의 설전 상황을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 질문이 나오면 적대적 반응을 보인다고 비판했다. 25-09-18 11:19
[오늘의 차트] 연준 '보험성 금리인하'의 보장 범위 (feat. 미란)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한 연준 정책위원들이 제시한 정책금리 전망은 석달전보다 살짝 완화적이었다. 이번 점도표(dot plot)는 올 연말 정책금리 목표가 3.5~3.75%로 낮아져 있을 것임을 가리켰다. 간밤(현지시간 17일) 회의에서 단행된 25bp(0.25%포인트) 금리인하를 포함해 연내 총 3차례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임을, 즉 이번 회의에 이어 올해 남은 두번(10월과 12월)의 정례 FOMC에서도 금리가 25bp씩 추가 인하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이들이 제시한 정책금리 경로는 여전히 아슬아슬한 1차선 도로에 가까웠다. 점도표의 중간값이 가리키는 연내 예상 금리인하 횟수는 석달 전의 2회에서 3회(이번 금리 25-09-18 11:18
[글로벌 마켓 리포트 9월 18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42포인트(0.57%) 상승한 4만6018.32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1포인트(0.10%) 내린 6600.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2.63포인트(0.33%) 밀린 2만2261.33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p]) 인하한 4.00~4.25%로 정했다. 이는 시장 참가자 대다수 의견과 일치 25-09-18 11:17
日 닛케이, 장중 신고가 또 경신...4만5100선도 돌파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주가는 반등세로 출발해 10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315.25엔 오른 4만55105.63엔에 거래되며, 사상 처음으로 4만5100엔을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미국 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감이 완화되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관련 종목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선행하고 있다. 연준은 현지시간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했으며, 함께 발표한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점도표)에서는 2025년 말 기준으로 연내 0.25%포인트씩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시사됐다. 금리 인하의 지속이 미국 경 25-09-18 10:39
[뉴스핌 이 시각 글로벌 PICK] 알리바바 자체개발 AI 칩 놀라운 성능 外 ■ 美 연준 금리 인하에…정부, 거시경제·금융시장 안정 '만전' ■ "테슬라, 갇힘 사고 논란에 차량 도어 개폐 장치 새 설계" ■ 알리바바 자체개발 AI 칩, 엔비디아 中 수출용 H20 필적 ■ 美 FBI 국장이 찍었다...크리스피크림·온세미 주가 급등 ■ 美 한인 2세 싱글맘, 위스콘신 주지사 출마…'돌풍 기대감' 25-09-18 10:38
알리바바 자체개발 AI 칩, 엔비디아 H20 필적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AI 칩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반도체인 H20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자회사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인 핑터우거(平頭哥)가 개발한 반도체가 엔비디아의 A800의 성능을 능가하며 H20과 맞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CCTV는 차이나유니콤이 지능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해당 데이터 센터에 알리바바의 AI 칩이 납품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에 앞서 서방 매체들은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사용해 올해 초부터 소규모 AI 모델 훈련을 진행해 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는 일체의 공식 반 25-09-18 09:58
"테슬라, 갇힘 사고 논란에 차량 도어 개폐 장치 새 설계 착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테슬라가 최근 차량 도어 안전성 논란을 계기로 도어 개폐 장치 설계 개선에 착수했다.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는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팟캐스트에서 "전자식과 수동식 도어 개폐 기능을 하나의 버튼으로 통합하는 아이디어가 매우 타당하다고 본다"며 "특히 긴급 상황에서 더 직관적이고 신속한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차량에는 정상 상황에서 사용하는 전자식 도어 개폐 버튼과, 방전됐을 때 강제로 문을 여는 수동식 비상 해제 장치가 각각 별도의 위치에 따로 마련되어 있다. 앞좌석의 경우 도어 손잡이에 레버식 수동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뒷좌석은 도어 손잡이 밑에 마련된 수납 공간 바닥 매트 아래에 25-09-18 09:50
"양극재 가격 30% 낮춘다"…에코프로, 인니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7000억 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연 1800억 원의 투자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1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차전지 양극재 불황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에코프로는 1기에 이어 2기 투자에도 나서 추가 제련소와 통합 양극재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극재 가격을 20~30% 낮춰 가격 혁신을 추진한다. 25-09-18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