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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AI 기반 미래교통 실증 나선다…트램·스마트시티 적용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교통공사가 대전 2호선 트램과 세종 스마트시티 등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13일 부여에서 열린 '광역권 도시를 위한 차세대 AI 융합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및 예측 활용 기술 개발'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략회의에 참석해 연구성과와 향후 실증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AI 융합 미래 모빌리티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고도화 전략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교통공사] 2026.08.14 gyun507@newspim.com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2024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대전 2호선 트램과 세종 스마트시티, 3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AI와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AI 기반 트램 수요응답형교통(DRT) 운영 시뮬레이션, 교통신호 최적화, 교통수요 분석, 교통 빅데이터 통합, 3D 기반 교통 시뮬레이션 등이다. 대전교통공사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대전 2호선 트램을 중심으로 현장 실증과 기술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광축 사장은 "연구성과가 실제 교통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26-08-14 17:53
대전·세종·충남, 광복절 '비 소식'…16일 전역 확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광복절인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사흘 연휴 동안 대전 세종 충남에는 비와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5일 늦은 밤 시작된 비는 16일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복절인 1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전 세종 충남에는 5~5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7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후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 대전과 충남 남부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16일에는 새벽부터 비가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15일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20~60㎜다. 비는 16일 늦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소 내려가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세종 27도, 홍성 28도 등 26~29도가 되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에도 오전까지 비가 이어진다.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까지 비가 내린 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나 오후에는 충남권에 다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된다. 15일까지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으며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높은 습도로 다시 체감온도가 오를 수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며 "연휴 기간 이동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nn0416@newspim.com 26-08-14 17:50
"첫돌도 출산도 함께 축하"…대전도시공사, 청년주택 신혼부부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공사가 구암 신탄진 다가온 청년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8세대에 출산 첫돌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공사는 첫돌을 맞은 2세대에는 유아용품으로 구성된 '아이+조이'를, 출산 가정 6세대에는 기저귀와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아이+엔젤'을 지원했다. 정국영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대전도시공사] gyun507@newspim.com 26-08-14 17:38
세종시, 전통시장서 온열질환 예방 수칙 안내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가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을 찾아 얼음생수를 나눠주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시는 14일 조치원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시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얼음생수와 폭염 대응 홍보물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14일 조치원읍 전통시장 일원에서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사진=세종시] 2026.08.14 vincent977@newspim.com 이날 조치원읍 직원과 지역 자율방재단 등 20여 명은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얼음생수를 전달하고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금남면 대평시장을 찾아 같은 방식으로 얼음생수를 배부하며 폭염 대응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생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폭염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08-14 17:35
박은희·서다운 대전시의원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지원 필요"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시의회에서 기후위기에 취약한 아동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 개정과 지원 정책 마련 방안이 논의됐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회 소통실에서 박은희(더불어민주당 대덕구2) 서다운(더불어민주당 서구4) 의원이 '기후위기 아동 및 취약계층 보호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전시의회는 14일 박은희 서다운 의원과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이 함께하는 '기후위기 아동 및 취약계층 보호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대전시의회] 2026.08.14 vincent977@newspim.com 간담회에는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관계자와 아동권리대표단, 대전시 환경정책과 탄소중립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가 아동과 취약계층의 일상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인 아동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은 "기후위기가 아동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련 조례 개정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전시의회는 14일 박은희 서다운 의원과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이 함께하는 '기후위기 아동 및 취약계층 보호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대전시의회] 2026.08.14 vincent977@newspim.com 참석자들은 아동권리대표단의 제안을 바탕으로 정책 반영 가능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의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정책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안된 내용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기후위기는 환경을 넘어 시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며 "특히 아동과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vincent977@newspim.com 26-08-14 17:33
강미애 세종교육감 "학교급식 공급업체 소통·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박정하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했다. 시교육청은 14일 진로교육원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간담회'를 열고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14일 '교육감과 함께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6.08.14 vincent977@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유치원과 학교에 농 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업체 대표 50여 명과 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미애 교육감은 공급업체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학교급식 운영 개선과 업체와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교육청과 업체들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공급업체 간 지속적인 소통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청렴 연수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의 중요성과 세종교육의 주요 청렴 정책이 안내됐다. 참석자들은 청렴을 신뢰받는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기본 가치로 보고 청렴문화 확산과 공정한 거래 질서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교육 정책"이라며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와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더욱 신뢰하는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08-14 17:22
[기획] '인식의 전환' 통했다…대전갑천중 위클래스 '가능성 공간' 변신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갑천중학교 5층 '위(Wee)클래스' 앞에 학생들이 몰려들어 관심이 쏠렸다. 어떤 문제로 인해 상담을 받기 위해서 찾아온 학생들이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잠시 쉬면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을 들으며 복잡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학생들 스스로 위클래스를 찾은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생들은 학업과 진로, 친구 관계, 가정 문제 등 크고 작은 고민을 겪는다. 하지만 자신의 어려움을 친구나 부모, 교사에게 먼저 털어놓는 것은 쉽지 않다. 이에 갑천중은 '상담실의 문턱'을 가장 먼저 낮추려 위클래스를 설치했다. 개인적인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경우 언제든 상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위클래스는 힐링의 낙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사진=대전갑천중학교] 2026.08.14 gyun507@newspim.com 그런데 학생들이 위클래스를 '문제가 생긴 학생이 가는 곳'으로 인식할 경우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도 상담을 망설일 수 있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갑천중은 문제가 커진 학생을 뒤늦게 상담실로 데려오는 방식보다 평소 모든 학생이 위클래스를 자연스럽게 드나들도록 해 작은 고민부터 꺼낼 수 있게 하는 데 무게를 뒀다. 상담이 필요한 학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 상담과 가까워지도록 환경부터 바꾼 셈이다. 학교는 이를 위해 학생들의 마음 성장을 '좋은 땅 만들기', '지지대 세우기', '영양분 주기'라는 3단계 심리 지원체계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부담 없이 위클래스를 찾도록 하는 것이 '좋은 땅 만들기'라면 학부모와 교사, 친구 등 학생 주변의 지지체계를 넓히는 것이 '지지대 세우기'다. 여기에 실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개인별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를 제공하는 '영양분 주기'를 더했다. "상담실 아닌 일상 공간" 위클래스 문턱부터 낮춰 첫 단계는 상담실을 일상적인 학교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갑천중은 대전시교육청의 '2026학년도 위(Wee)클래스 기능 확대 사업'에 참여해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하고 있다. '내 마음의 감또', '위클래스는 힐링의 낙원', '멋진 나 공모전', '학급별 100가지 릴레이 감사노트' 등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이 특정한 고민이나 상담 목적이 없어도 위클래스에 들어올 수 있는 계기를 계속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시험기간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적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위클래스는 힐링의 낙원' 행사에는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몰렸다. 5층에 위치한 위클래스에서 시작된 대기 줄이 1층까지 이어질 정도였다. 그만큼 상담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호응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멋진 나 공모전'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을 개성있게 표현한 모습. [사진=대전갑천중학교] 2026.08.14 gyun507@newspim.com 상담실을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가는 곳에서 평소에도 편하게 들를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위클래스 내부 공간도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제별 그림책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교우관계와 자신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심리안정화 공간에는 음악과 모래, 향기를 활용한 '음악멍', '모래멍', '향수멍' 등을 마련해 학생들이 화가 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했다. 학교가 주목하는 변화는 단순히 위클래스를 이용하는 학생 수가 늘었다는 데에 있지 않다. 위클래스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면서 고위기 학생이 아닌 일반 학생들의 상담 신청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친구들과 놀러 오듯 위클래스를 드나들던 학생들이 어느 순간 상담교사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학교 측은 정신건강 지원의 시점을 앞당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문제가 심각해진 뒤 학생을 발견하고 개입하는 방식에서는 자칫 도움의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반면 학생이 평소 상담실과 상담교사를 익숙하게 느끼면 친구 관계나 학업 스트레스, 진로 고민 등 비교적 작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도 먼저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처럼 위클래스는 '위기학생을 찾아내는 공간'에서 '위기가 커지기 전에 학생이 먼저 찾아오는 공간'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심리안정화 공간. [사진=대전갑천중학교] 2026.08.14 gyun507@newspim.com '학부모~교사~또래' 연결 마음 받치는 '지지대' 역할 상담실 문턱을 낮춘 갑천중은 학생의 마음을 받쳐줄 주변 관계에도 눈을 돌렸다. 상담교사 한 사람의 역할에 기대기보다 가정과 교사, 또래까지 학생을 둘러싼 지지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두 번째 단계인 '지지대 세우기'가 이에 해당한다. 먼저 학부모와의 연결을 강화했다. 학교는 'Mom's Touch'라는 마음챙김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사춘기 엄마가 꼭 기억해야 할 10가지'를 주제로 자녀의 변화와 양육 과정에서 참고할 내용을 전달했다. 학생이 학교에서 받은 정서적 지원이 가정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부모가 사춘기 자녀의 감정과 행동 변화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교과 학습과 위클래스 사이 경계도 낮췄다. 대표적으로 '멋진 나 공모전'은 미술 교과와 연계해 전교생이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개성 있게 표현하거나 만화 형태로 제작하도록 했다. 학생들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고 표현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게 하면서 자기표현과 자존감,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도록 구성한 것이다. '너는 꽃이야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들과 교사들. [사진=대전갑천중학교] 2026.08.14 gyun507@newspim.com 친구들끼리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줬다. 학급별 '릴레이 100가지 감사노트'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친구와 학급 구성원에게 감사한 일을 찾아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갈등이나 부정적인 감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서로의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하면서 학급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지원의 주체도 넓어졌다. '멋진 나 공모전'과 '감사노트' 등에서 나온 결과물을 바탕으로 오는 9월 교내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사나 상담교사가 학생을 돕는 일방적인 구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생들 스스로 친구의 마음을 살피고 지지하는 역할을 맡도록 한 것이다. 사춘기 학생들에게 또래 관계가 학교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친구를 단순한 상담 대상이 아닌 마음건강 안전망의 한 축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위기학생에 더 깊은 관심 개인상담 전문기관 연계 강화 실제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는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바로 세 번째 단계인 '영양분 주기'에서는 학생의 상황에 따라 상담의 강도를 높인다. 학교는 여러 개인적 이유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 매일 1시간씩 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당장 학업 성과를 끌어올리는 것보다 학생이 학교에 계속 나와 생활의 흐름을 유지하고 무력감에서 벗어나도록 돕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 학교에 오는 것 자체가 버거운 학생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성적보다 학교와의 연결을 끊지 않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교장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소그룹 상담 '너는 꽃이야'도 같은 맥락에서 운영된다. 상담교사만 학생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이 직접 학생과 관계를 맺으며 정서적 지지를 넓히는 방식이다.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밖으로 연결한다. 학생의 상황에 따라 교육청과 외부 전문기관을 연계해 보다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전갑천중학교 전경. [사진=대전갑천중학교] 2026.08.14 gyun507@newspim.com 갑천중 위클래스의 3단계 지원체계는 종국적으로 하나의 흐름처럼 이어진다. 평소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드는 공간으로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학생 주변에는 부모와 교사, 친구로 이어지는 지지망을 만든다. 그 과정에서 더 깊은 어려움이 확인된 학생에게는 개인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 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학교가 주목하는 것은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뒤가 아니다. 사춘기의 고민은 특정 학생에게만 찾아오지 않는다. 겉으로는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도 친구 관계나 성적, 진로 문제를 혼자 끌어안고 있을 수 있다. 그렇기에 위기학생을 찾아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학생 스스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갑천중은 그 출발점을 상담실의 문턱을 낮추는 데서 찾았다. 학생들이 위클래스를 놀러 가듯 찾고 친구와 머물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 변화를 이뤄내는 것이다. 학교는 바로 그 지점에서 학생 정신건강의 조기 지원 가능성을 보고 있다. 갑천중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위클래스를 중심으로 한 정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상담이 필요한 순간에 혼자 버티기보다 학교 안에서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학생 주변의 마음건강 안전망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26-08-14 16:05
故 김하늘 양 유족, 건양대병원에 300만원 기부…"이웃에 전해달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교내에서 희생된 고(故) 김하늘 양의 유가족이 사건 당시 장례비 전액을 지원했던 건양대병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 건양대병원은 김 양 유가족과 손해배상 소송을 대리한 법무법인 YK 대전분사무소가 병원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하늘 양 빈소. gyun507@newspim.com 이번 기부는 최근 대전지방법원이 김 양 유가족이 가해 교사와 대전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뒤 이뤄졌다. 유가족과 YK 대전분사무소는 김 양이 숨진 당시 장례 절차와 비용 전액을 지원한 건양대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부에 뜻을 모았다. 건양대병원은 사건 직후 유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장례비용을 비롯한 장례 절차 전반을 지원한 바 있다. 유가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김 양의 이름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양의 생일과 기념일마다 모아온 저축금 등을 활용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도 계속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가족 측은 "하늘이를 떠나보내던 당시 건양대병원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하늘이의 이름으로 병원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YK 대전분사무소 관계자도 "유족의 뜻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gyun507@newspim.com 26-08-14 15:24
충남대·공주대 통합교명 '충남대학교'로…대표주소는 대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정했다.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하고 대학 본부는 대전과 공주에 각각 두는 이원화 체제로 운영한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지난 13일 제3차 통합위원회를 열고 교명과 법적 대표주소, 통합본부 운영 및 거버넌스 체계 등 통합대학의 핵심 쟁점에 대한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왼쪽부터) 충남대, 공주대 로고. 2026.08.14 gyun507@newspim.com 양 대학은 그동안 통합준비위원회와 분야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15개 주요 현안을 논의해 왔다. 이 가운데 핵심 쟁점이었던 교명과 대표주소, 통합본부 운영방안이 이번 회의에서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 통합대학 명칭은 기존 충남대의 교명인 '충남대학교'를 사용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교명 결정과 관련해 기존 대학 가운데 한 곳의 명칭을 단순히 유지하는 의미가 아니라 대전과 충남을 함께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주대가 충남지역에서 축적해 온 역사와 교육 연구 역량도 통합대학 역사에 기록해 계승하기로 했다.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했다. 다만 양 대학은 대표주소가 행정 법률상 주소일 뿐 대학 운영의 중심이나 단일 본부 소재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통합본부는 대전과 공주에 각각 설치하는 이원화 체제로 운영한다. 총장실과 2개 부총장실을 양 캠퍼스에 두고 주요 행정기능도 캠퍼스별 특성과 역할에 따라 나눠 배치할 계획이다. 공주에는 연구와 국제교류, 교육혁신, 입학관리, 통합산학협력단 등의 주요 기능을 배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특정 캠퍼스에 주요 기능을 집중하는 대신 대전과 공주가 대학 운영의 핵심 축을 함께 담당하는 '기능형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각 캠퍼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캠퍼스 총장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통합대학은 대전의학기술 연구개발 의료 기반과 공주 천안 예산 등 충남지역의 교육 농산업 기반을 결합해 대전과 충남을 아우르는 거점국립대학을 목표로 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통합대학은 단순히 두 대학의 규모를 합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을 통한 혁신을 지향한다"며 "양 대학의 강점을 하나의 대학체제 안에서 발전시켜 대전과 충남을 함께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이 통합의 최종 확정은 아니다. 양 대학은 이번 합의 내용을 토대로 통합신청서안을 마련한 뒤 통합추진위원회와 대학별 공동 공청회, 구성원 찬반투표, 학무회의, 대학평의원회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구성원 찬반투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오는 9월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 26-08-14 15:07
오석진 대전교육감 "시설공사 청렴·안전 강화" [대전=뉴스핌] 박정하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시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청렴한 공사문화 정착에 나섰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석진 교육감이 이날 대전체육고등학교 복합체육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청렴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14일 대전체육고등학교 복합체육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공사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6.08.14 vincent977@newspim.com 오 교육감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공사 관계자와 민간명예감독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교육청의 청렴정책 추진 방향과 실천 의지도 함께 나눴다. 오 교육감은 "청렴은 어떤 이유로도 양보할 수 없는 대전교육의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과 소통하는 청렴한 교육행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incent977@newspim.com 26-08-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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