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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TK행정통합 추진 확고하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북동북권 지자체와 기초의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TK권 국회의원의 미온적인 입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대구경북특별시를 반드시 출범시켜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며 TK 행정 통합 추진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TK 행정 통합의 확고한 추진"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TK행정통합의 확고한 추진"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6.02.11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대구 경북은 2019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 통합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하고 "오랜 기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을 거쳐 시 도민의 바람과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특별법안에 충실히 담은 만큼, 행정 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거듭 확고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정부의 과감한 권한 재정 이양만이 지방이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3개 권역의 공통적이고 형평성 있는 특별법 제정▲특별법상 행정 재정적 권한 및 자치권 강화 최대 반영▲대구 경북 통합의 기본 원칙 방향 최대한 반영 등 3대 기본 방향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 지사는 특히 기본 원칙과 방향과 관련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통합 특별시의 위상과 자치권 강화▲도청 신도시 행정 복합 발전을 통한 경북 북부 지역 등 균형 발전▲시 군 구 자치구의 권한 강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법안에 담긴 일부 특례의 수용 여부에 대해서 아쉬움과 우려가 제기될 수는 있으나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꿀 통합이 단 한 번에 완성될 수는 없다"며 "우선 특별법 제정을 통해 통합의 방향과 내용을 명확히 한 뒤, 향후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해 '선 통합 후 보완'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철우 경북 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TK행정통합의 확고한 추진"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6.02.11 nulcheon@newspim.com 이어 '행안위 법안 소위의 경과'와 '정부의 법안 수용 가능성' 등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이 지사는 "지금이 행정 통합의 성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행정통합의 실효성을 좌우하는 ▲조직 재정▲미래 특구▲경북 북부 균형 발전▲첨단 전략 산업 분야 등 40여 건의 핵심 특례를 특별법에 반드시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지금은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거듭 "확고한 추진"을 강조하고 '시도민들에게 행정 통합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지사는 국회에 통합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요청한 데 이어 정부에 통합 지역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지원 TF' 운영을 통한 권한 재정 이양 및 지역별 특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로드맵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언론 브리핑은 '재계의 대규모 지방 투자에 따른 경북 구미 지역의 반도체 산업군 유치' 공식 제안 발표와 함께 진행됐다. nulcheon@newspim.com 26-02-11 13:59
이철우 경북지사 "TK행정통합 머뭇거릴때 아니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TK 행정통합의 확고한 추진"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입장문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대구 경북은 2019년부터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행정 통합을 추진해 왔다"고 강조하고 "오랜 기간 공론화와 숙의 과정을 거쳐 시 도민의 바람과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특별법안에 충실히 담은 만큼, 행정 통합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거듭 확고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지금은 머뭇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거듭 "확고한 추진"을 강조하고 "시도민들에게 행정통합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은 '재계의 대규모 지방 투자에 따른 경북 구미 지역의 반도체 산업군 유치' 공식 제안 발표와 함께 진행됐다. [사진=경북도] 2026.2.11. nulcheon@newspim.com 26-02-11 13:48
[6.3지선 주자] "시민 삶 살리는 포항정치 복원하겠다"…이칠구 도의원, 포항시장 출마 선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칠구 경북도의원이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 정치의 복원'을 내걸고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이 도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경북도의원 사퇴'를 밝혔다. 이칠구 경북 도의원이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 번영 50년과 위기 극복, 포항 정치의 복원'을 내걸고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칠구 예비후보] 2026.02.11 nulcheon@newspim.com 이 도의원은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은 '해맞이의 고장'이자, 한반도의 정기가 어린 '호랑이 꼬리의 도시'"라며 "그 자부심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토대를 만든 포항의 땀과 정신이 있었다"고 '포항 정신'을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포항은 오는 2029년 시 승격 80주년을 맞이하고 있지만 중대한 도전에 서 있다"며 "재난의 위기, 산업 전환의 위기, 인구 생활의 위기 등 '3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정치에 입문해 2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지적이 아닌 집행의 자리에서 포항에서 힘을 결집해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도의원은 또 "포항은 '포항제철 신화'인 '무에서 유를 창조'한 박태준 전 국무총리와 포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등 선배 지도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후배인 현 세대 포항의 여러 주체들이 다시 화합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포항 정치의 복원'이 시급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도의원은 "당선 직후 '포항시정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취임 100일 안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며 "재난 대응 프로토콜 수립, 수소환원제철, 대기업 하도급 구조 개선 등 '일자리 패키지', '돈이 도는 거리'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포항시장 이칠구'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실행으로 100일의 변화, 1년의 성과를 증명할 것을 약속한다"며 "리더십을 나누는 시장, 위기를 극복하는 안전 도시 시장, 시민의 삶을 살리는 생활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경북도의원 사퇴' 공표 관련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에 모든 것을 걸기 위해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며 "지역구 유권자들께 의견을 구하지 않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칠구 도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포항공대 안에 자리 잡은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동상과 북구 덕실마을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공덕비에 헌화한 뒤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칠구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67)는 1959년 북구 흥해읍 출신으로 2006년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뒤 3선(5~7대)으로 포항시의회 의장을 2차례 역임하고, 경북도의원(11~현 12대), 포항의 범시민사회단체 협의체인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2026. 2~)을 맡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6-02-11 12:21
[6.3지선 주자] "영덕의 먹고사는 구조바꿔 미래 100년 열겠다"…이희진, 영덕군수 출마 선언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희진 전 영덕군수가 "힘찬경제 청정환경, 다시 뛰는 '영덕시대'를 열겠다"며 '6 3 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11일 오전 영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영덕은 다시 한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의 방식으로는 다음 10년을 버티기 어렵다"고 강조하고 "우리가 이미 가진 환경과 자산을 산업 구조로 키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영덕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희진 전 영덕군수가 11일 영덕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찬 경제.청정환경, 다시뛰는 '영덕시대'를 열겠다"며 '6.3지방선거' 영덕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2026.02.11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이 전 군수는 "영덕의 해답은 멀리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 ▲ 에너지 산업 인식 구조의 변화 ▲ 해양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미래형 농업 전환 ▲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 청년 보육 복지 구조의 혁신 ▲ 스포츠와 해양 레저를 통한 사계절 도시 전략 ▲ 교통 물류 체계의 전면 개선 등 영덕의 구조적 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7가지 대전환 공약을 제시했다. 이 전 군수는 특히 최근 영덕 지역의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신규 원전 유치 관련 "에너지는 더 이상 혐오 시설이 아니라, 미래 국가 경쟁력이자 지역 일자리의 핵심이다"며 "영덕을 원전 수소 풍력 철강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골든 트라이앵글'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피력해 사실상 '원전 유치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원전 유치와 신재생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생존 문제로 접근하겠다"며 "군민이 주체가 되는 그린에너지연금을 실현하고, RE100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에너지 융복합 산업 생태계를 영덕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희진 전 군수는 "영덕의 먹고사는 구조를 반드시 바꿔 미래 세대가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영덕을 만들겠다"고 거듭 '영덕 대전환'을 강조하고 "행정은 군민 위에 존재하는 권력이 아니라, 군민의 삶을 받치는 구조가 돼야 한다. '영덕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되는 시대'를 열어 영덕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 26-02-11 10:51
경산 단독주택서 화재 2시간여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3분쯤 경산시 남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10일 오후 9시23분쯤 경산시 남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6.02.11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 인력 35명과 장비 15대를 급파해 발화 2시간 6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29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경량 철골조 주택 1동이 전소하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3,6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6-02-11 08:50
전국 광역단체장 2월11일 일정 ▲김진태 강원도지사 - 강원특별법 3차 개정안 통과 촉구 천막 농성(09:00 국회)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 도지사 - 2월 직원 만남의 날(10:00 동락관 공연장) - 반도체 제조공장(Fab) 경북 유치 관련 기자회견(11:00 브리핑룸(451호))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 신년특별강연 및 의장표창 전수식(14:00 스탠포드호텔 안동) - 2026 경북방문의 해 선포식(15:30 상주 명주정원) ▲김영환 충북지사 - 도청노조 성금기탁식(10:00 어울마루) -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10:30 여는마당) - 충북수산파크 정서곤충체험관 개관식(13:00 충북수산파크) - 괴산군 순방(14:20 괴산군) ▲강기정 광주시장 - 정례조회(09:30 대회의실) -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11:00 말바우시장) - GIST-Arm코리아 업무협약(13:00 GIST 행정동) - 광주전남 행정통합 나주시공청회(16:00 나주시청) ▲김영록 전남지사 - 2028 G20 정상회의 유치 전략 발표(10:20 브리핑룸) - 국내외 이차전지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 MOU(10:00 서재필실) - 광주 남구 북구 타운홀미팅(14:00 광주 남구 다목적 체육관) - 광주전남 통합 나주시상생토크(16:00 나주시청 대회의실) ▲김관영 전북지사 - 익산산림항공관리소 현장방문 (09:00 익산산림항공관리소) - 출연기관 방문 (15:30 전북연구원 등) ▲유정복 인천시장 - 인천국방벤처센터 개소식 (13:30) - 인천 연수구 연두 방문 (14:30) ▲이장우 대전시장 - 행정통합 주민투표 관련 기자회견(10:30 기자회견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3:40 법동시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5:00 중리시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7:30 신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 찾아가는 현장소통 추진(2차 밀마루 복지마을)(10:00 도담동 밀마루복지마을) -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 취임식(14:00 여민실) - 정보통신공제조합 신사옥 건설 업무협약식(16:00 세종실) - 세종시 장애인체육회 업무보고(16:45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김태흠 충남지사 - 충남도립대 학위 수여식(11:00 충남도립대) - 충남건설본부 북부사무소 개청식(14:30 아산) - 도-농협-신보재단 특별출연 협약식(16:30 상황실) ▲박형준 부산시장 - 부산경남 행정통합 방향과 과제 토론회(10:30 국회의원회관) - 민생현장방문(17:00 신평골목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 부산경남 행정통합 방향과 과제 토론회(10:30 국회의원회관) ▲김두겸 울산시장 - 태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15:00 태화동 37-10)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지역상생형 일터조성 현장관계자 간담회(14:00 제주시 노형동 일원) [전국종합=뉴스핌] 26-02-11 06:46
[부고] 이종수(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모친상 ▲최분조씨 별세, 이종수(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장) 종영 현주 연주 씨 모친상, 김정인 오선아 씨 시모상, 김홍창 윤문수 씨 장모상 = 별세 : 9일 오후 10시 30분 = 빈소 : 영남대의료원 장례식장 301호실 = 발인 : 12일 오전 7시 = 장지 : 경북 김천시 선영 = 연락처 : (053)620-4241 26-02-10 19:24
포항해경, 포항신항 해상서 기관고장 모터보트 구조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1t급 모터보트와 승선원 3명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포항시 북구 여남갑 동방 3해리 포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가 손상된 모터보트 A호(1t급, 승선원 3명)가 구조를 요청했다. 경북 포항해경이 10일 오후 3시쯤 포항시 북구 여남갑 동방 3해리 포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1t급 모터보트를 신속하게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6.02.10 nulcheon@newspim.com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포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승선원 3명을 안전하게 편승 조치하고 A호를 여남항까지 예인, 입항조치했다. 승선원 B(50대)씨는 "대동배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원인미상의 이유로 기관이 멈췄다"고 말했다. 이근안 포항해경 서장은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경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6-02-10 18:35
8차 영남만인소 "독립유공자 20인 서훈 재평가·등급 상향하라"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가 142년만에 부활했다. 영남권의 독립유공자 서훈 재평가와 등급 상향 요구를 위해서다. 안동지역 청년 유도인들로 구성된 '8차 영남 만인소 집행위원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일원(세종대왕상 경복궁 청와대)에서 봉소(奉疏) 행사를 열고, 정부를 향해 독립유공자 20인에 대한 서훈 재평가와 등급 상향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사진=국무령 이상룡기념사업회 홈페이지] 2026.02.10 nulcheon@newspim.com '영남만인소'는 조선조 영남(지금의 경상도) 지역의 1만명 내외의 유생(유학자)들이 연명해 올린 대규모 집단상소를 뜻한다. '만인의 뜻이 곧 천하의 뜻'을 담은 조선 시대 유교 공론 문화의 정수이다. 1792년(정조 16년) 윤4월 27일 '영조에 희생당한 사도세자의 복권'을 주청한 1차 만인소를 시작으로 1884년 '위정척사'를 담은 7차 만인소까지 모두 7차에 걸쳐 진행됐다. 7차 중 상소문 원본이 남아 있는 3차.7차 만인소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들 3차 7차 만인소 원본은 도산서원(안동) 옥산서원(경주)에서 기탁해 현재 한국국학진흥원이 보존하고 있다. '8차 만인소'는 역사적으로 일곱 차례에 걸쳐 조선 사회의 공론을 형성했던 만인소의 형식을 오늘의 시민 참여 방식으로 계승한 대규모 공론 행동이다. 이번 제8차 영남만인소의 소두(疏頭)는 류목기가 맡았다. 소두는 상소의 취지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로, 봉소 전 과정에서 만인의 뜻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수행한다. 8차 영남만인소 집행위원회는 '독립운동가 이상룡 선생과 김동삼 선생 등 독립유공자 20인의 서훈 재평가와 등급 상향' 요구와 시민 1만명 이상의 서명이 담긴 상소문을 '100m 한지'에 담아 청와대에 전달한다. '100m한지' 상소문은 과거 99m의 상소를 들고 한양으로 향했던 유생들의 결기를 상징한다. 영남만인소 집행위원회는 '8차 영남만인소'를 통해 "현재의 대한민국 상훈 체계가 1962년 군사정부 시기, 사료 부족과 정치적 환경 속에서 급히 확정된 이후 실질적인 전면 재검토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이 3등급(독립장)에, 만주 무장투쟁의 핵심 지도자인 김동삼 선생이 2등급(대통령장)에 머물러 있는 점을 대표적인 형평성 문제"라고 지적한다. 8차 영남만인소 집행위원회가 '서훈 재평가와 등급 상향'을 요구하는 20인의 독립유공자는 다음과 같다. ▲ 대통령장(2등급) 상향 요구 유공자는 김동삼, 김상옥, 나석주, 박은식, 신석구, 이동녕, 이동휘, 이봉창, 이상설 선생 등 9인이며 ▲ 독립장(3등급) 상향 요구 유공자는 이상룡, 이회영, 김교헌, 나철, 박상진, 서일, 송진우, 최재형, 홍진 선생 등 9인이다. 또 이육사(애국장 상향), 윤희순(애족장 상향)선생 등 2인이다. 이들 8차 영남만인소의 행렬은 과거 조선조, 99m 상소를 들고 한양으로 향했던 유생들의 결기를 오늘의 시민 언어로 재현하는 동시에, 이 시대의 공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남만인소 황만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8차 영남만인소'는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현재의 불합리를 묻고 미래의 기준을 세우는 공론 행동"으로 규정하고 "이번 만인소는 누군가의 명예를 대신 요구하는 운동이 아니라, 국가가 스스로 세운 기준을 다시 점검하라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황 집행위원장은 또 "축적된 연구 성과와 사료가 충분한 지금, 더 이상의 미루기는 역사에 대한 책임 회피"라며 "100m 상소문에 담긴 만인의 뜻이 제대로 답을 얻을 때까지 공론화와 기록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6-02-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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