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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돌려 선매한 인기티켓 되팔아 22억 챙긴 일당 검거…최대 110배 웃돈 경찰이 압수한 공연 티켓 [사진=인천경찰청]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유명 아이돌 콘서트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티켓을 매크로(자동 반복 입력) 프로그램으로 대량 구매한 뒤 최대 110배 비싼 가격에 되팔아 22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업무방해와 공연법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 등 20 60대 남녀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대형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유명 아이돌 콘서트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경기 입장권 1만5500장을 구매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되팔아 2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컴퓨터 22대를 갖춘 사무실 등에서 매크로 프로그램과 타인 명의 계정을 이용해 인기 공연과 경기 티켓을 선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를 SNS를 통해 구매자를 모집해 공연장이나 경기장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하거나 개별 배송하고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정가 20만원인 공연 티켓을 34배인 672만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정가 8만1000원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은 무려 110배인 893만원에 되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계좌와 판매 내역을 추적해 토지와 주식, 예금 등 범죄수익 21억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 절차를 통해 동결했으며 이외 1억200만원에 대해서도 추가 동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대량 선점과 암표 매매는 공정한 소비 기회를 박탈하고 공연문화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 범죄"라며 "이 같은 암표 매매에 대한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26-11-02 14:43
박인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 "미해결 현안 해결사 되겠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박인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미해결 현안을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제시했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역대 사장님들이 남기신 발자취는 깊이 존중하되,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미해결 현안들은 빠르게 정리하고 풀어내는 '해결사'가 되겠다"며 "당장 눈앞에 놓인 굵직한 혁신 과제들부터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사장은 "내항 1 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항의 핵심 사업이자 민선9기 인천시정 '제 문 부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만큼 인천시민의 20년 숙원 사업임을 상기하면서, 인천의 정체성을 담아낸 세계적인 친환경 재개발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인서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일 오전 공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향후 경영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2026.11.02 dream@newspim.com 또한 "오랜 기간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AI 오토밸리 사업은 조속히 활성화 궤도에 올려놓고, 골든하버 미매각 토지는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유치 전략의 최적 방안을 찾아 조기 매각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 U자형 부두인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는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해 적기에 개장하고, 대중국 물동량 비중이 64%에 달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물동량 유치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밖에 "임직원들이 낡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껏 일하며 그 성과를 정당하게 인정받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항해를 앞두고 밀려오는 거친 파도 앞에는 언제나 사장이 서 있겠다"고 약속했다. 박 사장은 취임식 직후 첫 현장 일정으로 인천내항 1 8부두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과 해결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노후 항만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인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인천항 갑문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시설보수공사 현장의 공사 진행상황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박 사장은 "안전은 항만 운영과 건설현장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등 근로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dream@newspim.com 26-11-02 13:16
인천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주민대표단 기준 마련…주민 갈등 해소 기대 인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지구 [위치도=인천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택단지별 주민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민대표단 구성 기준을 마련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8월 1980 1990년대 조성된 시내 대규모 택지지구 가운데 6곳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2일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주민대표단 구성 기준을 수립해 공고했다. 시가 공고한 내용을 보면 주민대표단은 보면 대표와 감사를 포함해 최소 5명에서 최대 25명으로 구성하고 토지 등 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특히 주택단지가 2개인 구역은 단지별로 3명, 3개에서 4개인 구역은 2명, 5개 이상인 구역은 1명씩 기본인원을 배정하도록 했다. 기본인원 외 추가 인원은 단지별 대지면적과 세대수 비율을 각각 50%씩 반영해 배분한다. 시는 또 상가 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역별로 상가 대표 2명 이상을 두는 방안도 권고했다. 주민대표단은 사업시행자 선정과 특별정비계획 작성, 조합 구성 준비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기준이 주택단지별 공정한 대표성을 확보하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광조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주민대표단은 사업 추진 주체 선정과 정비계획 마련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주택단지별 대표성을 확보하고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줄여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26-11-02 12:14
말다툼하다 만삭 아내 폭행한 30대 현행범 체포…접근금지 조치 경찰 순찰차 [사진=뉴스핌 DB]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말다툼을 벌이다 출산을 앞둔 만삭의 아내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출산을 두 달가량 앞둔 만삭의 임신부였다.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던 중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범을 막기 위해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 등으로부터 100m 이내 접근금지 등의 긴급 임시조치를 내렸다. B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hjk01@newspim.com 26-11-02 11:02
인천 남항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 화재…선체 일부 불 타 인천 남항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 화재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일 오전 인천 남항에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에 불이 나 선체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인천시 제물포구 항동7가 남항부두에 정박 중이던 9.77t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어선 조타실과 전기 배선, 집기류 등이 타 253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대원 70여명과 장비를 투입해 오전 3시 40분쯤 불을 모두 껐다. 소방 당국은 선박 조타실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hjk01@newspim.com 26-11-02 10:38
해수부,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박인서 전 인천시 부시장 임명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에 박인서 전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이 임명됐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인천항만공사 제8대 사장에 박인서 전 인천광역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1월 2일부터 2029년 11월 1일까지 3년이다. 박인서 신임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개발 및 기획 전문가, 대형 공공기관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 [사진=해양수산부] 2026.11.02 dream@newspim.com 인천항은 인천 신항 1-2단계 부두 자동화, 인천 내항 1 8부두 재개발 및 골든하버 투자유치 등 대규모 항만 개발과 배후단지 활성화 사업이 진행 중에 있고 지역과의 연계성이 높은 사업이 많은 상황이다. 해수부는 "박 사장이 그간의 대규모 도시 개발 경험과 인천 지역경제 사업 추진 경험, 지역 소통 능력 등을 바탕으로 이러한 인천항의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dream@newspim.com 26-11-02 10:12
전국 광역 단체장 11월 2일 일정 ▲우상호 강원도지사 -전입공무원 임용장 수여식 (10:00 신관 대회의실) -IBK기업은행 업무협약식 (15:30 기업은행 본점) [강릉=뉴스핌] 김현우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19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체계(ITS)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이번 총회는 오는 23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이동성을 넘어 하나 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닷새간 이어진다. 2026.10.19 khwphoto@newspim.com ▲신용한 충북지사 -11월 직원조회(09:00 도청 문화홀)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10:00 충무시설) -범도민협의회 공공기관 2차이전 결의대회 (10:30 도청 문화홀) -노사민정협의회 (11:00 여는마당2) ▲전재수 부산시장 -제47차 ASEAN+3 채권시장포럼(10:00 BNK 컨퍼런스홀) -에미레이트 항공 부산지점 개소식(14:00 에미레이트항공 부산지점) ▲박완수 경남지사 -확대 간부 회의( 09:00도정회의실) -고위직 4대 폭력 예방교육(10:00 도정회의실)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13:30 CECO) ▲이원택 전북지사 -간부회의 (09:00 종합상황실) -산은인프라자산운용 전주사무소 개소식 (13:20 한국산업은행) ▲ 이철우 경북도지사 -제1회 경상북도 임업인의 날(10:00 경북여성가족플라자)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기공식(15:00 구미국가산업단지)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예산정책협의회(07:30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 -투자협약식(14:30 산격청사 대회의실) ▲허태정 대전시장 -비상임특별보좌관 위촉식(민생, 소상공인, 노동, 기업지원)(8:30 응접실) -신규임용자 사령장 수여(9:00 대회의실) ▲조상호 세종시장 -2026년 11월 교육청 소통 공감의 날 특강(9:10 교육청 대강당) -신규공무원 임용식(10:30 여민실) -국토공간대전환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크콘서트(13:30 여민실) ▲박수현 충남지사 -소상공인 기살리기 프로젝트(7:00 논산) -시군 방문(8:30 논산) -기자간담회(14:00 도청 프레스센터) -청년정책 대토론회(15:30 대회의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10:00 시의회 무안청사) ▲박찬대 인천시장 - 인천테크노파크 임시 이사회 (10:00 영상 회의실) - 미국 필라델피아시 대표 단 접견 (11:00 대접견실) - 민선 9기 공약 실천 계획 보고회 (15:00 나눔 회의실) [전국 종합=뉴스핌] dbman7@newspim.com 26-11-02 06:30
인천 영흥도서 낚시어선 화재…선장 등 2명 병원 이송 [서울=뉴스핌] 김지헌 기자= 3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방 0.9해리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9.77t급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경은 선박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구조신호를 접수한 뒤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불을 진압하고 선장과 선원, 낚시객 등 승선원 22명을 전원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선장을 포함한 민간인 2명과 해양경찰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선내 객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낚시어선 사고 모습(※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해양경찰청] heoneykim@newspim.com 26-10-31 12:12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화재 4명 연기 흡입… 22명 전원 구조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서 낚시어선 화재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31일 오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에 불이 나 낚시객 2명과 해경 구조대원 2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1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운항 중이던 9.77t급 낚시어선에서 불이 났다. 선박위치발신장치(V-PASS)를 통해 구조 신호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를 진압하고 낚시객 등 22명을 전원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낚시객 2명과 해양경찰관 2명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들은 인근 선박에 옮겨 태워 진두항으로 이송하고 불이 난 낚시어선은 민간 선박을 동원해 예인했다. 해경은 선내 객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박위치발신장치의 SOS 알람을 통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며 "어선 종사자들은 출항 전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26-10-31 12:09
시리얼에 대마 숨겨 밀수...인천공항세관, '다단계 퀵 쪼개기' 60대 구속송치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시리얼에 대마를 숨겨 밀수입한 뒤 여러 운반책을 거쳐 전달하는 이른바 '다단계 퀵 쪼개기' 수법으로 추적을 피하려 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세관은 미국발 국제우편물에 대마 226g을 숨겨 국내로 밀수입하고 유통하려 한 혐의로 68세 남성 A씨를 지난 9월 인천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리얼에 은닉된 대마초 분리 작업을 진행중인 모습. [사진=관세청] 2026.10.30 jongwon3454@newspim.com 세관에 따르면 A씨가 가담한 조직은 대마를 시리얼에 섞어 비닐백에 밀봉한 뒤 다른 식품류 사이에 숨겼다. 세관은 정보분석으로 해당 우편물을 검사 대상으로 선별하고 정밀검사하는 과정에서 대마를 적발했다. 조직은 서울 강북구의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최초 수취지로 지정했다. 이후 수거책이 받은 우편물을 다른 운반책에게 여러 차례 전달하는 '다단계 퀵 쪼개기'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들은 이동 경로를 수시로 바꾸고 주변을 배회하며 감시 여부를 살피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했다. 세관 수사팀은 우편물을 통제배달한 뒤 수백 대의 CCTV 영상을 분석해 단계별 이동 동선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최종 수취인인 A씨와 주거지를 특정하고, 인근에서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 주거지에서는 필로폰 3.83g과 투약 도구, 과거 밀수 정황이 담긴 메모지 등을 확보했다. A씨는 "상선의 지시를 받아 단순히 우편물을 전달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창훈 인천공항세관 조사국장은 "이번 사건은 세관의 정밀검사를 통한 마약류 적발 이후 끈질긴 추적수사를 거쳐 밀수 범행의 전모를 밝혀낸 사례"라며 "공범의 행방을 계속 추적하는 한편, 앞으로도 정보분석 및 수사기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되는 마약밀수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6-10-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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