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초등생 대상 'AI 영어 리텔링 대회'…"창의력·자신감 키우는 기회"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인공지능(AI)과 리텔링(Retelling) 기법을 결합한 '2025 부산 인공지능(AI) 영어 리텔링 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의 영어 흥미를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5 부산 인공지능 영어 리텔링 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7 참가 대상은 부산 지역 초등학교 3~6학년과 학교 밖 청소년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연습 기간을 거친 뒤 ▲온라인 예선 1차(10월 13~17일)▲현장 예선 2차(10월 23~24일)를 통해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다. 최종 본선은 11월 1일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열리며 10명의 학생이 무대에 오른다. 대회는 학생이 영어 지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심사는 AI 자동 채점(50%)과 전문가 평가(50%)를 합산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예선 1차는 인공지능 100% 채점으로 이뤄지고, 예선 2차와 본선은 AI 전문가 평가가 각 50%씩 반영된다. 평가에 활용되는 AI 시스템은 부산교육대학교 한국영어읽기클리닉(ERCK)이 미국 초등학교 표준 도구를 국내 환경에 맞게 현지화한 프로그램으로, 읽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가 부문은 ▲초등부 A(3~4학년)▲초등부 B(5~6학년) 2개로 나뉘며 발표 구성력 내용 유창성 등 6개 항목이 종합 평가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대상(부산시장상), 최우수상(부산시의회 의장상), 우수상(부산교육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전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연습하기는 오는 22일부터, 예선 1차 접수는 10월 13일부터 진행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대회는 말하기 경연을 넘어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영어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52
부산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 팡파르…"가을밤 빛낸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대표 야간관광 브랜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가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산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 홍보물 [사진=부산시] 2025.09.17 이번 행사는 ▲테마형 야간장터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 ▲인기 캐릭터와 협력한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7월 부산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최단기간 돌파하며 주목받은 가운데, 시는 이 흐름을 이어가 가을밤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은 18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5주간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열린다. 올해는 전통주 팝업 스토어를 중심으로 ▲밤마실 주막 ▲밤마실 부뚜막 ▲밤마실 광장 세 가지 테마로 꾸려진다. '밤마실 주막'에서는 부산 대표 전통주와 전국 유명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선셋낭만평상', 전통주 시음과 체험을 묶은 '스피릿 패키지'도 준비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밤마실 부뚜막'은 전 부치기, 나만의 막걸리 만들기, 요가 맨발 걷기 체험, 어린이 요리 교실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밤마실 광장'은 소상공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벼룩시장, 공연 토크 이벤트를 더해 활기를 더한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용두산공원에서는 '별바다부산 나이트 팝업 시즌1'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수호 공룡 캐릭터 '우주먼지'다. 현장에는 대형 포토존, '우주먼지 심야상담소', 캐릭터 꾸밈 침실 전시, 상품(굿즈) 판매존, 벼룩시장 등이 운영된다. 팬 사은 이벤트와 타임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9월 20~21일에는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가 특별 상담사로 참여해 현장을 찾는 청년과 소통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가을, 부산의 매력을 야간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51
부산시, '부산온나 청년패스' 메가이벤트 운영…BIFF·불꽃축제 등 연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청년 방문과 체류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부산온나청년패스' 메가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의 대표 축제와 글로벌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부산온나청년패스 메가이벤트 카드뉴스 [사진=부산시] 2025.09.17 행사 기간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9월 17~26일) ▲페스티벌 시월(9월 21일~10월 3일) ▲부산불꽃축제(11월 15일) ▲지스타 2025(11월 13~16일) 등 국내외 청년층이 몰리는 주요 이벤트와 연계된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 외 지역 청년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머무는 시간을 늘려 생활인구 확산 효과를 노린다. 시는 청년 방문객들이 쉽게 패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신청 조건을 완화했다. 종전에는 1박 이상 숙박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메가이벤트 기간에는 당일 방문 청년도 바로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증빙을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신청 즉시 실시간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원도심권 활성화를 위해 제휴업체 시비 지원율을 기존보다 2배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영도구 '아르떼뮤지엄 부산'과 부산 전경 명소 '라발스 스카이카페 바'는 청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청년들의 지속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후기 이벤트 '부산또온나'를 동시에 운영한다. 지난 8~9월 발급받아 패스를 이용한 청년을 대상으로 우수 후기 작성자 5명을 선정, 11월 부산불꽃축제 S석 티켓(2매)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재체류를 유도하는 장치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부산 청년주간' 행사장에서도 패스 이용 청년을 대상으로 현장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공감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타 지역 청년은 '청년지(G)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패스를 발급받은 청년은 제휴시설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승인코드를 입력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메가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원도심 균형발전, 청년문화 확산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부산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쌓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38
부산시, 세계 최대·최초 도심 해상교량 자전거 축제 '세븐브릿지 투어' 개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세계 최대 도심 해상 교량 자전거 축제인 '2025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이 오는 21일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 3천 명이 참가해 부산의 스포츠 관광 도시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대회는 세계 최초로 도심 해상교량 4곳을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 행사다. 2025 세븐브릿지 투어: 라이딩 인 부산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7 참가자들은 사전 신청한 코스에 따라 상급자를 위한 77km '칠칠코스'와 초 중급자용 33km '삼삼코스'로 나뉘어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주요 교량과 해안 라인, 낙동강을 달리며 부산의 대표적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오전 5시 45분 벡스코에 집결해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광안대교 상판으로 이동한다. 교통 통제와 안전상 개별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민 체육 교류를 넘어 세계적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키운다는 목표로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준비하고 있다. 전날 오후 박형준 시장 주재로 시와 부산경찰청, 해양경찰청, 소방재난본부, 시설공단, 체육회, 자전거연맹, 축제조직위, 주요 7개 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 안전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도로 포트홀 보수, 교량 이음새 안전 덮개 설치, 전 구간 노면 청소, 지하터널 공기질 점검, 시내버스 우회 노선 마련 등 현안이 집중 점검됐다. 광안대교 출 도착지, 천마터널과 맥도생태공원 보급소, 부산항대교 회전 램프 등은 안전 취약 지점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된다. 행사 당일 경찰청 교통통제센터와 교량별 통제센터가 연결돼 시시티브이(CCTV)로 전 구간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며, 전문 안전인력 천여 명이 경찰 소방과 함께 배치된다. 부산항대교 회전 램프에는 안전요원 40여 명과 구급차가 배치되며, 의료진 40여 명 구급차 15대 응급부스 2곳을 통해 응급 대응 체계가 가동된다. 재난 거점병원과도 연계해 대규모 사고에 대비한다. 행사 당일 코스 구간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자전거 대열 통과 후 구간별 안전 점검을 거쳐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시는 화물차 영업용 차량 대중교통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홍보와 현장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는 세계가 주목하는 아름다운 부산 바다 위를 달리는 대회로, 단순한 체육 행사가 아니라 부산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축제"라며 "바다와 도시, 삶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창적 콘텐츠로 자리 잡아 부산을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관광 도시로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37
부산시,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10만 원 추가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2차 지급계획(9월 12일 발표)에 맞춰 추진되며 1차에 이어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체감 가능한 소비 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부산시가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신속히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2차 지급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대상은 가구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으로, 2025년 6월 부과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가구원 수별 유형별 기준 이하일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와 2024년 금융소득 합계액 2000만 원 초과일 경우에는 보험료 부담과 관계없이 제외된다. 실직 휴폐업 등으로 건강보험료에 소득 감소가 반영되지 않은 경우 이의신청으로 조정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올해 6월 18일 기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세대주 부재, 동거인 관계 등 예외적 상황에서는 미성년자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 홈페이지, 지역사랑상품권(동백전 등) 앱으로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주민센터, 부산은행 영업점 등에서 할 수 있다. 신용 체크카드는 신청 다음 날 충전되며, 선불카드는 현장에서 즉시 지급된다. 첫 주(9월 22일~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로 운영되며 지급 방식은 1차와 동일하게 ▲신용 체크카드 포인트▲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신용 체크카드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남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 이의신청은 신청 기간 중 국민신문고(온라인)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오프라인)에서 접수할 수 있다. 1차 이의신청 결과가 동일할 경우 증빙 없이 즉시 처리되며 소득 하위 90% 기준 충족 시 지급 가능하다. 부산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상담실과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관할 읍면동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지원한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와 지자체가 협력해 신청 사용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1차 지급 이후 소비자심리지수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득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가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회복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37
부산시, 25주년 '부산국제건축제' 개막…"부산 건축문화 비전 제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벡스코에서 '2025 부산국제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부산국제건축제는 2001년 첫 개최 이후 시민과 국내외 건축 전문가가 함께 소통하는 건축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국제적 수준의 콘텐츠를 통해 부산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 건축가의 발굴과 활동 무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2025 부산국제건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17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벡스코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리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집행위원장, 시의회의장, 관련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 건축제는 '부산스타일-문화와 건축의 만남(Busan Style-Culture meets Architecture)'을 주제로 열린다. 부산이 가진 개방성과 독특한 지형을 건축에 담아 도시문화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고, 지역성과 세계성을 잇는 무대를 마련했다. 전시는 ▲세계적 건축그룹 오엠에이(OMA) 특별전 ▲부산문화건축전 ▲부산의 젊은 건축가 4(Next Architects 4) ▲머무름의 공간-스테이 건축전 ▲건축사진전 '바다에서 본 도시 부산' 등으로 구성된다. 네덜란드 건축그룹 오엠에이의 국내 첫 전시는 부산을 포함한 주요 건축 작품을 소개하며, 도시전에서는 부산의 경사지 주거 모델을 포함한 아시아 도시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부산문화건축전은 대형 공공 프로젝트와 지역 건축학도의 실험을 조명하고, Next Architects 4는 젊은 건축가들이 제안하는 '부산스타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머무름의 공간-스테이 건축전은 부울경 지역 14개 사무소가 참여해 문화와 자연이 조화된 22개 스테이 공간 사례를 전시한다. 사진가 조명환의 파노라마 사진전은 해상에서 담아낸 부산 도시 풍경을 색다른 시선으로 제시한다. 건축제 기간에는 건축 투어, 어린이 도시건축교실, 시민 대상 강연과 대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OMA 파트너 건축가 크리스 반 두인은 17일 오후 '건축에서 도시까지, 문화 프로젝트 중심으로'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부산 건축계 인재 양성과 고용 기회를 넓히기 위한 '부산 건축 취업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100여 건축작품 해설을 QR코드로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이 전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건축제는 지난 25년간 건축을 통해 부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온 대표적 문화 플랫폼"이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에게 도시 건축을 이해하는 공감의 장이 되고, 부산이 세계적 건축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09-17 07:35
부산지하철 노사, 최종 교섭서 잠정 합의… 파업 철회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부산지하철노사와 부산교통공사가 16일 단체협상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17일 오전 첫차부터 예고됐던 노조의 파업이 철회됐다. 부산지하철 1호선 전동차량 [사진=부산교통공사] 공사와 노조는 16일 오후 3시부터 부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 홍보장에서 최종 교섭을 시작해 6시간만인 오후 9시쯤 잠정 협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이들은 51명의 증원선에서 협상을 잠정적으로 매듭 지었다. 또 총 67억원의 통상임금분을 지급하고 올해부터 임금 3% 인상 등에도 합의했으며 도시철도 양산선에 대한 비용 부담 논의는 TF팀을 꾸려 진행하기로 했다. moonddo00@newspim.com 25-09-16 21:24
'영남권 물류 혁신 핵심'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논의 본격화 [서울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가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높은 관심 속에 열렸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사진=경북도]2025.09.16 nulcheon@newspim.com 이번 토론회는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과 김기현 박성민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울산)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 울산광역시 경산시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박기범 경일대학교 교수(토목공학)와 박승준 대구대학교 교수(경제금융통상학) 등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박기범 교수는 "경산과 울산 간 물류 유통을 확대하고 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의 경제 발전과 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준 교수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은 내륙의 부품 산업과 연해의 완성차 수출 거점을 연결해 지역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에서는 고용석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진행 종합토론에서 김근욱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조미정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최병환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 김준홍 울산광역시 건설도로과장, 이용재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방안을 모색했다. 최병환 과장은 "경산과 울산에 고속도로가 직선화된다면 경제 사회 문화적 파급 효과와 함께 역사적으로도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북도는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홍 과장은 "울산~경산 간 고속도로 신설에 발맞춰 울산 고속도로 도심 지하화 사업을 연계한 초광역 고속도로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조지연 의원은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전략적 대안"이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참석해주신 분들과 함께 사업이 더욱 힘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시와 완성차 공장이 위치한 울산시를 단거리로 연결해 이동거리 23㎞(73㎞ 50㎞), 이동시간 16분 단축으로 매년 물류비용 1817억 원 절감과 2만 4000명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남권 물류 혁신을 위한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정책 토론회'[사진=경북도] 2025.09.16 nulcheon@newspim.com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는 대구 경북과 울산, 그리고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국가 균형 발전의 핵심 축이 될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양 부지사는 또 "경북도에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각 지역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25-09-16 19:10
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대우로지스틱스, 채용연계형 업무협약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전날 본관 회의실에서 ㈜대우로지스틱스와 채용연계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분야 상호 발전을 목표로 대학-기업 간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 조상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권역학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15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김상현 ㈜대우로지스틱스 대표이사와 체결한 채용연계형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2025.09.16 주요 내용은 ▲채용연계형 물류자동화 전문 인재 양성 ▲물류자동화 분야 산학 협력과 기술 교류 ▲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특히 물류자동화시스템과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 채널을 구축, 동남권 물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상원 권역학장은 "우리 대학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대우로지스틱스와의 협업이 물류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김유숙 전무는 "물류산업은 첨단 기술이 결집된 분야"라며 "대우로지스틱스의 현장 경험과 폴리텍대학의 교육 역량이 결합하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물류 전문가가 배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폴리텍대학은 2024년 기준 취업률 83.8%, 유지취업률 93.1%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졸업생의 약 70%가 중견 대기업에 진출한 것으로 조사돼 '입학이 곧 취업'인 취업 명문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25-09-16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