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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캠프 "박형준 캠프, 여론조작용 카드뉴스 배포…공직선거법 위반"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캠프가 박형준 캠프를 상대로 여론조사 문항 유출과 응답 유도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진우 캠프 김상민 대변인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여론조사 문항 유출 및 배포, 여론조작용 카드뉴스 바이럴 행위는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공정한 경선을 훼손하고 정치적 공세의 빌미를 제공하는 사안"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주진우 부산시장 경선캠프] 2026.04.05 김 대변인은 최근 두 가지 사례를 문제로 들었다. 특정 언론사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사 실시 전 문항 요지와 조사 기간, 발표 일정, 언론사명이 포함된 정보가 박형준 캠프 측에서 배포, 확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 2~3일 전에 이미 '문항 요지, 조사 기간, 발표 날짜, 조사 언론사명'이 노출된 SNS메시지를 박형준 캠프에서 배포, 확산했다"며 "여론조사 문항 내용이 박형준 캠프에만 사전에 유출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 여론조사가 실시되기도 전에 해당 정보를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형준 캠프에서 여론조사 응답 시 당적을 속이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대비해 '지지정당은 국민의힘을 선택하고 당원은 아니라고 응답하라'는 지침을 카드뉴스로 하달했다"면서 "여론조사에서 당적을 속이고 일반 시민인 것처럼 거짓 응답하라고 지침을 내리는 것은 여론 조작이자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주진우 후보는 단수공천도 거부하고 공정하게 경선하자고 했다"라며 "부산시민과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경쟁에 임하고 있는데, 그 어떤 반칙도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박형준 캠프 관계자는 조사 기간 및 문항에 관해 "우리가 입수한 것이 아닌, 자원봉사가 임의적으로 올린 것"이라며 "여론조사 문항도 맞는지 나와봐야 알거 같다"고 답했다. 카드뉴스와 관련해서는 "캠프 측에서 공식적으로 나온건 없다"고 일축했다. news2349@newspim.com 26-04-05 18:35
창원시, 지역환경교육센터 2곳 지정…시민 맞춤 학습 거점 구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창원YMCA를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경남 창원시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시민 맞춤형 환경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창원YMCA 2개 기관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사진=창원시] 2026.04.05 두 기관은 이달부터 2029년 3월까지 3년간 창원시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 운영된다. 이번 지정은 시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22일간 공모를 실시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결과다. 심사는 관계 공무원과 학교 학계 전문가 등 7명이 참여해 서면 100점, 현장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1호, 창원YMCA가 제2호 센터로 각각 결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두 기관 모두 환경교육 인력과 시설, 사업계획 등을 고르게 갖춘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시는 지정서 교부와 함께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화 환경학습 운영, 국가 및 광역 교육센터와의 연계 등 다층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유정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교육센터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환경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거점"이라며 "두 기관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해 실천 중심 모델을 정착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4-05 16:55
진주시, 진양호동물원 생태동물원 전환…동물복지 중심 재편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폐원 위기 진양호동물원을 동물복지와 생태교육 중심 미래형 생태동물원으로 재편하며 2028년 상락원 이전 개원을 추진했다고 5일 밝혔다. 진양호동물원은 1974년 일본 나가사키현 공작 기증으로 시작해 1986년 정식 개원, 진양호공원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 1990년대 진양호동물원 입구[사진=진주시] 2026.04.05 1990년대 운영비 부담과 시설 노후, 동물복지 논란으로 축소 운영과 폐원 논의까지 이어졌으나 시민 여론조사에서 존속 필요성 공감대가 확인됐다. 시는 2019년 진양호 르네상스 사업 연계로 동물원 기능을 재정립, 공영동물원 역할 확대를 정책 목표로 설정했다. 서울동물원 KAZA 자문과 경상국립대 수의과 협력으로 사육환경 점검과 전문 인력 확충을 단행했다. 동물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 도입과 생태설명회 운영, 2022년 휴원제 신설로 동물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과 업무협약, KAZA 무상 임대 교류, 경남야생동물센터 협력으로 종 보전과 구조 재활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급경사지 부지 한계로 서진주IC 인근 상락원 구릉지로 확대 이전, 개체당 공간 확대와 멸종위기종 보호를 우선한다. 2024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기본설계 진행 중이며 2028년 개원 목표다. 기존 부지는 자연 정비 후 테마 체류공간으로 활용, 진양호공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 관계자는 "진양호동물원 이전 사업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공영동물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과정이다"면서 "동물복지와 교육, 보전 기능을 강화한 미래형 생태동물원으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4-05 16:50
박완수 경남지사 "부활의 기쁨 도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기 바란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5일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린 '부활의 예수, 희망찬 진주'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해 도민과 함께 희망과 화합의 뜻을 나눴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5일 오후 진주시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린 '부활의 예수, 희망찬 진주,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6.04.05 예배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에서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대출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유계현 도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진주 지역 220여 개 교회 성도 및 시민 3000여 명이 함께했다. 지역 교회들은 교파를 초월해 한자리에 모여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희망과 상생을 다짐했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에서 "부활절은 생명의 승리이자 절망을 넘어 희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절기"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이 도민의 삶 곳곳에 스며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기독교의 헌신이 사회의 버팀목이 됐다"며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교계와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는 2011년 설립된 지역 연합기구로, 220여 개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부활절 연합예배와 봉사활동 등으로 교회 간 연합과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부활절 예배를 계기로 도민 간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와 공동체 회복의 가치를 도정 전반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5 16:41
국민의힘 부산시당, 기초단체장 4곳 단수·3곳 2인 경선 확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일부 선거구의 단수추천과 경선 대상자를 확정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따르면 4일 제8차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4곳 단수추천, 3곳 2인 경선과 함께 광역의원 3곳 단수추천, 3곳 2인 경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로고 [사진=국민의힘 부산시당] 2022.04.09 기초단체장 단수추천 지역은 ▲중구(최진봉 중구청장) ▲금정구(윤일현 금정구청장) ▲강서구(김형찬 강서구청장) ▲수영구(강성태 수영구청장)로 모두 현직 구청장이다. 2인 경선으로는 ▲서구(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해운대구(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정성철 전 해운대구의회 의장) ▲연제구(주석수 연제구청장, 안재권 부산시의원)로 현역 구청장과 시 구의원이 기초단체장 후보를 두고 맞붙는다. 광역의원 단수 지역으로는 ▲동구 제1선거구(이상욱 동구의원) ▲연제구 제1선거구(최홍찬 전 연제구의회 의장), 제2선거구(이열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이다. 광역의원 경선지역으로는 ▲동래구 제2선거구(변영국 전 대통령직속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송우현 부산시의원) ▲금정구 제1선거구(김천일 전 금정구의원, 하은미 금정구의원) ▲사상구 제1선거구(윤태한 부산시의원, 이종구 사상구의회 의장)로 결정됐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단수추천 후보는 부산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며 "경선 일정에 대해 공관위 논의를 통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6-04-05 15:34
박형준 "부산발전특별법 처리 지연…해양수도 만들려면 법안부터 통과시켜라"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발전특별법 처리 지연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부산지역 민주당 시장 후보들을 겨냥해 비판에 나섰다. 박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발전특별법을 포퓰리즘에 입각해 특혜를 주는 것처럼 말한 대통령의 한 마디로 법 통과 직전에 멈춰섰다"며 "사실도 틀리고 논리도 맞지않은 대통령의 부산 차별 발언 때문에 부산 시민의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부산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6.03.23 mironj19@newspim.com 박 시장은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과정에서 법안이 언급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2일 전재수 의원의 출마선언문에 이어, 3일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 TV 토론에서도 부산발전특별법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침묵하는 정치. 부산의 최대 관심사 앞에서 입을 닫는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앞에 침묵으로 도망치는 정치로 어떻게 부산을 대표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부산 시민은 '청와대 부산 지부장'이 아니라, '부산 시장'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해양수도를 만들겠다면 그 출발점인 부산발전특별법부터 통과시켜놓고 말하라"며 "부산 차별하는 대통령 눈치만 보지 말고 부산 시민 눈치도 봐달라. 그것이 부산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법안은 부산을 국제 물류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법안으로, 지난달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를 통과했으나 같은달 30일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에서 상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ndh4000@newspim.com 26-04-05 12:45
다시 소환된 리틀 노무현 김두관, 부산시장·북구갑 '여권 지지 상승' 발판 되나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으로 공석이 예상되는 부산 북구갑을 두고, 김두관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여권 내부에서 '노무현 정신 계승'과 '부산 정치 재편'을 동시에 끌어올릴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다. 북구갑은 단순 보궐선거가 아니라, 부산시장 선거와 연계된 '부산 정치 재편의 축소판'으로 인식되며, 여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리틀 노무현' 김두관이 등장할 경우 여권 전체의 지지 판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두관 전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영입한 인물로, 지역주의 청산과 자치분권 의제를 함께 공유하며 노무현과의 정치적 혈맹을 공고히 했다. 김두관 전 국회의원(왼쪽), 노무현 전 대통령(가운데)[사진=김두관 전의원] 2026.04.05 남해군수 시절 풀뿌리 민주주의와 개혁 행정을 주도하던 김 전 의원은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되며 일약 중앙 정치의 중심에 섰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의원은 노무현의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분권' 철학을 계승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게 되었다. 친노무현계 막내로 정치에 입문한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에 나서면서, 여권은 '부산시장 1석'과 '북구갑 1석' 중 하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북구갑은 민주당이 부산에서 남긴 마지막 교두보라는 점에서 심리적 정치적 상징성이 크고, 이곳의 결과는 부산시장 선거와 맞물려 여권의 부산 존재감을 결정짓는 분기점으로 작용한다. 김 전 의원이 북구갑 후보로 나설 경우, 부산시장 경선과의 연계 효과로 인해 여권 전체의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흡수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김 전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현장 중심 행정과 지역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인물로, '리틀 노무현'이라는 이미지는 노무현 향수를 가진 중도층과 무당층에게 강한 소구력을 지닌다. 이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여권 후보가 중도층과 보수 측 유권자의 지지를 끌어오는 데 간접적이지만 강력한 레버리지가 될 수 있다. 김 전 의원이 북구갑에 나설 경우, 그의 스토리와 이미지가 부산시장 선거 여권 후보의 '정서적 브랜드'로 확장되며, 전체 여권의 지지율 상승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전 의원은 부산 동아대 출신으로 부산 연고를 지닌 동시에 경남도지사를 지낸 경험으로 경남 기반까지 겸비해, 부산 울산 경남(부울경)을 모두 아우르는 '중간지대 후보'로 평가된다. 이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여권이 부울경 전역의 민심을 끌어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 전 의원이 북구갑에서 여권의 승리를 이끌 경우, 부산시장 선거에서 여권 후보가 부울경 전체를 아우르는 '중도 보수 흡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북구갑은 민주당의 마지막 부산 교두보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이다. 특히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노무현 이재명 대 이명박 윤석열 계파 대리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 틈에서 김 전 의원은 '친노무현 반이재명' 정서를 흡수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거론되며, 여권의 결집과 야권 재편을 동시에 주도하는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출마는 북구갑의 성격을 '단순 보궐'이 아니라 여권의 부산 재편과 야권 혼전의 향방을 좌우하는 전국 정치의 축소판으로 바꿀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news2349@newspim.com 26-04-05 10:43
[기자수첩] "질문 없는 기자회견, 그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최민두 차장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기자회견은 단순한 발표 자리가 아니다. 그 본질은 '검증'에 있다. 발표된 내용이 사실인지, 빠진 것은 없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묻고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기자회견이다. 최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주최한 사천시장 예비후보 '원팀' 선언 기자회견은 이 본질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 입장문을 읽고, 언론사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는 방식. 형식은 기자회견이지만, 실상은 '입장문 낭독'에 불과하다. 문제의 핵심은 형식이 아니라 태도다. 질의응답을 배제하는 것은 검증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특히 검증이 빠진 발표는 일방적 주장이다. 선출직 출마자들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문에 대해 답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다. 그 의무를 외면한 채 '할 말만 하고 떠나는' 방식은 책임 있는 태도와는 거리가 멀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이후다. 질문을 받지 않은 기자회견은 의문을 해소하지 못한다. 오히려 더 키운다. 결국 남는 것은 해명이 아니라 불신이다.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한마디는 짧지만, 그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 순간, 기자회견은 설명의 장이 아니라 회피의 장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질문 없는 기자회견은 더 이상 기자회견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기록을 남기기 위한 일방적 발언일 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해명이 아니라, 질문에 답하려는 태도다. 그 태도가 없는 한 어떤 발표도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m25322532@newspim.com 26-04-04 18:54
[기자수첩]"정신 못차린 국민의힘, 이제는 여의도연구원장이 '공천 개입' 논란"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정치권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 영도구)으로 술렁이고 있다. 6 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 의원이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윤종서 전 부산 중구청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내 기초단체장 경선구도에 균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조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과 중 영도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지역공천 구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조 의원이 최진봉 현 중구청장을 사실상 밀어주는 모양새로 경선구도를 조정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조 의원은 사석에서 윤 전 구청장에게 "당 사정을 고려해 이번엔 나서지 말라"는 말이 오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윤 전 구청장 측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종서 전 구청장은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조승환 의원을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조 의원의 불출마 권유를 '공천개입'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 일부 윤 전 구청장 지지자들은 "토사구팽 당했다"며 "차기총선에서 조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후보조정 차원을 넘는, 지역 정치구도 전반의 불공정 개입 우려로 보고 있다. 조승환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뒤 제22대 총선에서 중 영도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현재 여의도연구원장과 당협위원장을 겸하며 당내 핵심인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그의 말 한마디가 후보배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논란을 키운다. 조 의원 측은 "당의 여러 사정을 이야기했고, 윤 전 구청장이 이를 이해한 것으로 안다"며 "최종 결정은 본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당협위원장과 연구원장을 맡은 인물이 공개적으로 특정 인물의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공정성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공천은 법적절차와 공개적 기준을 전제로 하는 만큼, 사적대화 수준의 조정이 시스템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균형 감각을 요구한다. 문제의 중심엔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이 있다. 최근 '불법 주정차 단속 무마지시 의혹'이 재조명되며 공직윤리와 행정신뢰에 대한 시선이 냉랭하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021년 5월경 최 청장이 자신의 개인차량 번호와 주차위치를 알려주며 단속을 막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초 관련 직원들은 "기억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청장의 전화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뉴스핌이 입수한 통화내용에도 "청장번호도 외우기 쉬운데, 전화해도 물어보라", "청장번호는 알고 있어야지"라는 말이 포함돼 직급상 상하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사실상의 단속제외 지시로 읽힐 여지가 크다. 공직사회에서 '지시'는 반드시 문서나 명령문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상급자의 뉘앙스와 말 한마디가 하급자에게는 실질적인 행동 지침이 된다. 최진봉 청장은 "코로나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단속을 줄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적편의와 공공행정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조승환 의원이 공천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최진봉 중구청장이 공직권력을 사적 편의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겹치면서, 부산 중구 정치권과 부산 전체의 국민의힘에 대한 공정성 및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력의 품격은 그 위치의 높이가 아니라, 그 권한을 얼마나 자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역 민심은 "한 통의 전화 한 번에 행정이 바뀐다"는 불신으로 기울고 있다. '하소연'이나 '당사자의 해명'이라는 말로 위계적 권력 관계를 희석시키려는 시도 자체가 시민 신뢰를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조승환 의원의 후보 조정과 최진봉 중구청장의 행정권력 사용은 공정한 공천과 공정한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게 하는 계기로 읽힌다. 부산 중구의 정치는 더 이상 '뒷방 조정'과 '위계적 지시'가 아니라, 공개적 절차와 합리적 기준 위에서 풀어가야 한다. 조승환 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 모두, 이번 논란을 개인적 방어가 아니라 지역 정치 신뢰 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선의 초점이 될 것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7:43
한옥문 캠프, '압도적 양산 성장' 특보단 출범…선거 필승 체제 구축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한옥문 양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선거사무소에서 '압도적 양산 성장'을 기치로 내건 특보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며 조직 결속과 지지 세 확장에 나선 것이다. 4일 한옥문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압도적 양산 성장'을 견인할 특보단 출범식[사진=한옥문 예비후보 선거캠프] 2026.04.04 이날 행사는 허경훈 씨가 특보단장으로 임명되며, 각계 인사 50여 명이 한 예비후보로부터 직접 임명장을 받았다. 특보단은 지역 곳곳에서 시민 접점을 확대하고, 후보 정책 홍보와 민심 확산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구성된 특보단이 청년 경제 교육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 인사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대위는 단순 지지층 결집을 넘어 중도 무당층까지 아우르는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허경훈 특보단장은 "한옥문 예비후보는 양산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준비된 후보"라며 "특보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시민의 삶 속에서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또 다른 한옥문이라는 책임감으로 뛰어달라"며 "압도적인 시민 지지를 통해 양산의 새로운 도약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특보단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전략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며 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6-04-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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