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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한파주의보 발효에 초기대응 비상근무 가동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9시를 기해 양산 밀양 창녕 고성 하동 산청 함양 거창 등 8개 시군에 기상청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초기대응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오후 9시를 기해 도내 8개 시군에 기상청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선제 대응을 위해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가동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10 이번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급강하는 등 급격한 기온 하락이 예상돼 발효됐다. 도는 즉시 한파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 과별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관리에 나섰다. 도는 취약계층 보호와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노숙인 보호시설, 축사 농가 등 현장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내 각 시 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응급 보호와 동파방지, 제설 대비 태세 등 분야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께서는 한파 특보 기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한 용품 착용과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난방기기 화재 주의, 농축산물 냉해 예방 등 한파 행동 요령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5 22:10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부산경남경마공원 '헤리티지홀' 신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의 말 문화와 경마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 헤리티지홀'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헤리티지홀은 말과 인간의 관계, 지역의 말 유적, 부산 경마의 탄생과 명마들의 활약상을 한 공간에 집약한 전시 관람형 복합문화공간이다. 개장 20주년을 맞아 말의 가치와 경마 산업의 사회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헤리티지홀 1관 시간 위의 발굽[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5.12.25 전시에는 기원전 1만7000년경 라스코 동물벽화부터 가야 시대 유물까지 말과 인간의 교류사를 보여주는 사진과 자료가 소개된다. 또 양정동 '하마정', 절영도, 마비등 등 부산 경남 전역에 남은 말 관련 지명을 통해 지역 역사와 지리적 배경을 입체적으로 해석했다. 부산의 근대 경마사는 1920년대 순회 경마와 1930년 서면 경마장의 개장으로 본격화했다. 서면 경마장은 당시 전국 최대 규모로, 시민 여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 같은 변천사는 당시 신문 자료와 사진으로 시각화됐다. 한국마사회는 1973년 부산 경마장 신설 계획을 발표한 뒤, 문화재 발굴과 예산 조정을 거쳐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완성했다. 전시에서는 경마공원의 건립 과정과 지역사회의 염원을 주요 사건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배출한 '루나', '미스터파크', '트리플나인', '블루치퍼', '위너스맨' 등 대표 명마의 발자취도 조명한다. 경마 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을 담은 실제 장비, 편자, 경주 유물 등을 통해 경마 산업 현장의 생동감을 더했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말과 함께해 온 부산경남의 역사가 시민들에게 자부심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20년의 성과를 기록하고 시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리티지홀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별관 1층 '미스터파크 라운지'에 위치하며, 내년부터 렛츠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25-12-25 19:34
진주시, 연말 문화시설 전시·체험행사 운영 다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연말을 맞아 박물관과 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 기획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잇달아 열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인류 최초의 예술 창조'를 주제로 한 기획전 '선사예술가(Early Artists)'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공주시 석장리박물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특별전의 순회전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 이어진다. 실크박물관 2025기획전 포스터[사진=진주시] 2025.12.25 전시에는 유럽 구석기시대 벽화와 조각품을 연구자와 복원 전문가들이 협업해 재현한 복제품이 다수 포함됐다. 관람객이 선사시대 예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했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는 '살아있는 전설, 수각류 공룡' 전시가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진주 정촌면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비롯해 다양한 수각류 공룡의 세계가 소개된다. 전시관 로비에는 백악기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골격이 대형 미디어 영상으로 구현돼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지난 11월 문을 연 진주실크박물관은 개관 기념전 '비단 삶 : 생을 수놓다'를 선보이고 있다. 실크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다룬 상설전시와 더불어, 빛과 음악, 영상으로 진주실크의 미적 감각을 표현한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28일까지는 '실크과학랩(Silk Science Lab)'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실크의 과학적 특성을 직접 배울 수 있다.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발달 정신장애 예술가들의 창작세계를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내부 산책자'를 내년 2월 1일까지 전시한다. '밝은방' 예술가 그룹의 참여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예술의 다양성과 인간 내면의 탐구를 조명한다. 남강유등전시관은 내년 6월 14일까지 기획전 '빛, 결, 선 : 유등과 실크, 혜원 신윤복을 만나다'를 통해 진주의 대표 문화자산인 유등과 실크, 검무, 신윤복의 회화를 결합한 융복합 전시를 선보인다. 일호광장 진주역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은 기획전 '붉은 숨결, 새벽을 깨우다'가 열린다. 진주 지역 화가 12명의 작품을 통해 '붉은 말의 해'의 생동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문화시설이 단순한 관람 장소를 넘어 소통과 배움, 휴식의 복합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5 19:33
아시아나항공, 인트라넷 뚫렸다…임직원 1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아시아나항공 사내 인트라넷이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아시아나 본사와 자회사 임직원 1만여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 정보는 이번 유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시아나항공 자회사까지 유출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해외 서버에서 이뤄진 비정상 접속으로 사내 인트라넷이 외부 공격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임직원 계정 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초기화 등 긴급 조치에 착수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유출된 정보에는 본사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1만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이름, 부서, 직급, 전화번호, 사번,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해킹 발생 이후 약 40분 만에 전 임직원 계정의 패스워드를 일괄 변경하는 조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은 해외에 위치한 서버를 통한 비인가 비정상 접근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해킹 정황을 인지한 즉시 외부에서의 불법 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한 뒤 전사적인 보안 점검에 들어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현재까지 고객 개인정보는 유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회사는 파악하고 있다. 다만,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임직원 정보가 같은 경로를 통해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실제 유출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고객 정보 관련 정보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출 사실 인지 즉시 불법 접근 경로 차단했고, 임직원과 관계 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 패스워드 변경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5-12-25 18:27
진주시, 경남 축산시책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경남도 주관 '2025년 축산시책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 군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진행됐다. 경남 진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경남도가 지난 11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5년 경상남도 축산시책 시군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진주시] 2025.12.25 평가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반려동물 복지기반 구축 추진도▲축산분야 국 도비 예산확보 및 집행실적▲시 군 자체 축산사업 성과와 도정 협업도 등이 주요 항목이었다. 시는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마련을 위한 시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축산악취 관리, 동물복지 실현 등 기피 업무를 적극 수행하면서도 제도 개선과 주민공감형 사업을 병행해왔다. 시 관계자는 "축산악취나 동물보호 등 어려운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온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친환경 선진 축산 체계 구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50개 사업에 76억 원을 투입해 조사료 자급률 향상, 가축분뇨 자원화, 축사시설 환경개선 등 생산기반 확충과 농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5-12-25 10:45
부산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 도 중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광역과 기초단체를 구분해 실시됐으며, 부산시는 광역단체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2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부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17개 시 도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4.28 '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과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 국토대청결 캠페인이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부산시는 캠페인 첫날 시 새마을회 회원 40여 명이 화성시 현장에 참여해 전국 단위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이어 부산역 일대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400여 명이 정화활동을 전개했고, 서면번화가와 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도 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와 이 통장연합회 회원들이 환경정비와 국민체전 홍보 캠페인을 병행했다. 시는 9월부터 두 달간 47곳에서 2200여 명이 참여해 48.2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해안 정화에는 한국해양구조협회와 협업해 전문 잠수부가 침적 폐기물을 인양, 시 해양환경관리선 503호로 20t가량의 폐타이어 등 해양쓰레기를 처리했다. 송정해수욕장과 해운대 특구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13t의 쓰레기가 수거됐다. 전국체전과 연계해 성화 봉송 구간 도로의 보도블록 파손과 불법 현수막, 잡초 등을 정비하며 3t의 쓰레기를 추가 수거했다. 시는 이번 성과가 전국체전 개최 준비와 중앙정부의 새단장 캠페인이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공무원과 민간단체, 기업이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며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에 걸맞은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25 10:41
창원 마산회원구 단독주택 2층서 불…60대 세입자 숨져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세입자가 숨졌다. 25일 새벽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세입자가 숨졌다.[사진=창원소방본부] 2025.12.25 25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께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 한 2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꺼져 있었지만 내부에서 남성 A(60대)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번 화재로 1층 일부가 그을리고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은 담뱃불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25-12-25 10:22
통영 남남서쪽 바다서 규모 2.2 지진…"피해 없을 듯"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4일 오후 8시 32분 23초 경남 통영시 남남서쪽 36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은 북위 34.55도, 동경 128.3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기상청] nylee54@newspim.com 25-12-24 20:57
창원시, 해군과 방산전 협력 강화…이순신방위산업전 추진 속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 열리는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해군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 방위산업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이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5.12.24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진해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를 찾아 박규백 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산업전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시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 등 해군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함정 무기체계, 해양방산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산업전을 계기로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시는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와 공동으로 2020년부터 격년제로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개최해 왔다. 오는 2026년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해군사관학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외 방산기업 전시관, 방산 수출상담회, 네이비 컨퍼런스, 해상 시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전이 해군과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대표 해양방산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권한대행은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발전시켜 지역 기업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4 18:36
진주시, 남성당 교육관 개관…진주정신 계승 공간 조성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4일 중앙동에 '진주 남성당 교육관'을 개관하고 시민 문화 교육 활동의 새로운 거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교육관은 진주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정체성을 확산하기 위해 조규일 시장 주도로 조성됐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4일 중앙동 진주 남성당 교육관에서 열린 '진주 남성당 교육관' 개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5.12.24 이날 개관식에는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김장하 선생,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1.74㎡,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교육관은 나눔과 베풂의 정신을 실천한 '진주의 큰 어른' 김장하 선생이 48년간 운영했던 '남성당 한약방'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한 공간이다. 진주에서 발원한 걸인기생만세운동, 진주소년운동, 진주형평운동 등 진주정신의 뿌리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됐다. 시설 내부는 공간별 주제에 따라 ▲1층 '추억공간' ▲2층 '기록공간' ▲3층 '이음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은 남성당 한약방의 당시 모습을 재현해 시민들이 과거의 기억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은 진주정신의 역사와 인물, 시민운동의 흐름을 전시했다. 3층은 교육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개관을 통해 진주성, 호국마루와 연계한 역사 문화 동선을 완성하고, 원도심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교육관이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진주의 역사와 가치를 체득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남성당 교육관은 진주의 정신과 역사, 시민의 자긍심이 깃든 상징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교류하며 진주정신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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