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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 '속도·도심·바다' 다 잡을 수 있을까?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고속화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철도축이 사실상 하나로 꿰어졌다. 삼척역에서 강릉 안인신호장까지 약 45km 구간의 노후 선로를 시속 200km급 복선 전철로 바꾸는 이 사업에는 1조1507억 원이 들어간다. 부산 부전에서 강릉까지 3시간50분 안팎 걸리던 시간이 3시간30분대로 줄어드는 건 눈에 보이는 변화다. 그러나 정작 지역에서 더 눈여겨보는 건 '몇 분 단축'이 아니라 이 고속선이 동해 도심과 망상 정동진 일대를 어떻게 통과하느냐다. 선로 한 줄이 도시 구조, 관광 동선, 해안 경관을 통째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역을 출발한 KTX 이음이 묵호역에 정차하고 있다. 2023.12.11 onemoregive@newspim.com ◆동해시, "선로가 막아놓은 길"을 여는 지하화 동해시민에게 철도는 편리한 발이면서 동시에 도심을 가르는 경계였다. 동해역에서 묵호역으로 이어지는 선로는 주거지 해변 항만을 가로지르며 소음과 진동, 건널목 불편을 남겼다. 이번 고속화 과정에서 이 도심 구간을 지하로 넣자는 구상이 설계에 반영된 이유다. 예타 통과 뒤 동해시 한 관계자는 "시내 구간을 지하화하고 묵호역을 살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동해역에서 망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지하화하면 도시 발전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선로를 감추자는 차원이 아니라 선로 위 주변 땅을 도시재생과 관광자원 개발 등 도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가치가 커졌다는 것이다. 국내 연구에서도 이런 방향을 뒷받침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도심 지상철 지하화에 관한 보고서에서 지상 선로가 생활권을 쪼개고 소음 경관 저해를 유발해 주변 슬럼화를 부른다고 지적했다. 대신 선로를 지하로 옮기고 상부를 공원 도로 주거 상업용지로 재편하면 토지 가치와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역사 주변이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동해시에 그대로 대입해 보면 그림은 확실하다. 도심을 가르는 선로를 땅속으로 넣고 그 위에 동해역과 묵호역을 잇는 보행로 가로수길 도로, 소규모 상업 주거를 배치하면 그동안 끊겨 있던 동해항 묵호항 시장 주거지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인다. 동해신항, 망상 경제자유구역, 묵호항 재개발, 북평제2일반산단 수소 클러스터 같은 굵직한 사업도 이 축과 연결되면서, "철도+항만+산단+관광"이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바다를 달리는 KTX 모습. [사진=코레일] 2024.12.27 gyun507@newspim.com ◆망상해수욕장과 정동진 "바다 옆 철도"를 둘러싼 셈법 문제는 해변이다. 강릉 정동진에서 옥계 망상을 거쳐 동해로 내려오는 구간은 동해안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한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형이고 망상해수욕장 일대는 캠핑장과 리조트, 경제자유구역 개발 구상이 얽혀 있는 관광 핵심지다. 고속선을 이 해변 가까이 붙여 달리게 하면 "기차 창밖으로 동해를 본다"는 매력적인 장면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일부 언론은 예타 통과 소식을 전하면서 "동해안 절경을 고속철로 즐기는 시대"라는 문구를 쓰기도 했다. 그러나 백사장 뒤로 고가 방음벽이 늘어서고, 선로가 해안 숲과 사구를 파고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경관 훼손, 해안 침식, 소음 문제를 놓고 논란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사시사철 해변을 찾는 관광객의 이동불편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강릉 동해시 일대에서는 "바닷가 선로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고속선은 내륙에서 직선으로 빼고 해안 구간은 관광 완행용으로 남기자"는 의견이 동시에 제기돼 왔다. 기존 해안 국철을 바다열차 트램 관광열차로 활용하고 고속 본선은 안전과 속도를 위해 한 발 안쪽으로 들이는 '이원화' 구상이다. 교통 도시계획 연구에서 제시하는 기본 원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속 200km급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곡선을 줄이고, 태풍 해일 염분 피해 가능성이 큰 해변 바로 옆 선형은 피하는 게 안전 유지관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대신 역세권과 2차 교통(셔틀 BRT 버스 도로)을 촘촘히 깔아 내륙 역에서 해수욕장과 관광지까지 "체감 접근시간"을 줄이는 방식이 현실적인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사진=동해시청] 2021.11.24 onemoregive@newspim.com ◆"옥계에서부터 지하로?" 이상적인 그림, 현실의 부담 지역에서는 보다 과감한 구상도 나온다. 옥계 인근에서 고속선이 곧장 지하로 들어가 망상 묵호 동해 도심 아래를 관통한 뒤 동해역 근처에서 올라오는 시나리오다. 정동진 옥계~망상 구간의 해변 경관과 정동진 해안단구를 그대로 두면서, 동해 도심 지하화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그림이다.​​ 이렇게 되면 장점은 명확하다. 해변과 해안단구에는 고가 노출 선로를 최대한 두지 않고 망상 묵호 동해 도심 전반에서는 소음과 단절 걱정 없이 도시계획을 짤 수 있다. 지상에 남는 공간은 해안도로 자전거길 보행로 공원 상업 주거 등으로 나눠 쓸 수 있어, 망상 경제자유구역과 묵호항 재개발, 동해 도심 재생을 일직선으로 엮는 "해안+도심 녹지축"도 그려볼 수 있다. 그러나 예타를 이미 통과한 사업에 이런 대규모 지하화를 추가하는 건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다. 전국 곳곳에서 요구되는 철도 도로 지하화 수요를 따졌을 때, 정부와 연구기관은 전체 비용을 50조 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삼척~강릉 고속화는 45.2km에 1조1,507억 원을 전제로 예타를 통과했는데, 옥계~동해역까지 수십 km를 추가로 터널로 파려면 사업비가 수천억에서 1조 원 이상 늘어날 수 있다. 지질과 환경도 변수다. 정동진 옥계 일대는 해안단구 해식애 사질층이 섞여 있어 장대 터널 시 공사 난이도와 리스크 관리 비용이 크고,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을 건드리면 환경영향평가에서 강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수도권 광역권 지하화 요구만으로도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강릉 동해 해안 구간 지하화에 국가 재정을 더 투입하자는 공감대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결국 옥계에서부터 동해까지 전부 지하로 가는 시나리오는 도시 환경 측면에서는 이상형에 가깝지만, 현재 예타 구조와 재정 지질 여건을 고려하면 "당장 추진 가능한 현실안"이라기보다는 중장기 비전 아이디어에 가까운 카드로 밖에 볼 수 있는 것이 안타깝다. 묵호등대 야경.[사진=동해시청] ◆남는 숙제 "고속선 한 줄"이 아니라 도시와 바다를 함께 설계하는 일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강조하는 건 하나다. 삼척~강릉 고속화는 동해 삼척 강릉의 항만 산업단지 관광 도심을 다시 짜는 작업이라는 점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도심 지하화 관련 보고서에서, 선로 계획과 상부공간 활용,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을 하나의 '원 플랜(One Plan)'으로 묶지 않으면 지하화 효과가 반감된다고 지적했다. 동해선 삼척~강릉 고속화도 마찬가지다. ▲정동진 옥계 망상 해변과 정동진 해안단구를 어디까지 지킬 것인가?▲동해 도심 지하화 구간과 그 위를 어떻게 쓸 것인가?▲망상 경제자유구역 동해신항 묵호항 재개발 북평산단 수소 클러스터를 고속철 역세권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해안 기존 국철을 관광 화물 도시철도로 어떻게 재활용할 것인가? 이 네 가지를 한 장의 지도 위에서 동시에 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일부 연구에서는 고속철 개통이 오히려 대도시 쏠림을 키워 중소도시를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동해선 마지막 저속 구간을 고속화하는 일 자체는 이제 시작됐다. 그 위에 어떤 도시와 바다, 생활을 얹을지는 앞으로 동해 삼척 강릉이 어떤 선택과 합의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 또 6 3지선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자치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6-02-18 09:00
강원 동해안·산지 시간당 3cm 눈…고성·강릉·산지 대설주의보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cm의 눈이 쏟아지면서 고성평지와 강릉평지, 강원산지(태백 제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백에도 오전 중 대설특보를 확대할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고성평지 강릉평지 강원산지에는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 같은 시 군 내에서도 미세한 기온과 고도 차이로 적설이 크게 갈리고 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시 평릉동 해안도로. 2026.02.16 onemoregive@newspim.com 해안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오전 3~9시)은 고성 현내 11.5cm, 간성 11.0cm, 죽정 5.7cm, 북강릉 4.9cm, 경포 1.8cm, 강릉 1.8cm 등이며, 속초 1.3cm, 양양 0.9cm 등 동해안 전역에 눈이 쌓이고 있다. 산지에서는 양양 면옥치 5.9cm, 고성 미시령터널 5.6cm, 설악동 4.0cm, 향로봉 3.4cm, 강릉 성산 3.3cm, 진부령 3.0cm 등으로 집계됐다. 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저녁 6~9시까지 강원 동해안 산지에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같은 시 군 안에서도 강수 형태(비 또는 눈)와 적설 차이가 크게 나타나겠다"며 "실시간 레이더 영상과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했다. 실제 강원 동해안의 적설이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이날 예상 적설은 동해안 산지 3~8cm, 강원산지는 많은 곳 10cm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 강한 눈은 오전 9~12시 강원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12~18시는 강원 산지와 강원 중 남부 동해안에 시간당 1~3cm 강도로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고성평지 강릉평지 강원산지(태백 제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 오전 중 태백에도 대설특보를 확대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눈의 성질도 변수다. 예보당국은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피해를 우려했다. 습설은 마른눈보다 무게가 크게 늘어나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 건물 등 약한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키우는 만큼, 지붕과 차양, 비닐하우스 상부의 눈은 수시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로 상황 악화도 피하기 어렵다. 오늘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전반적으로 미끄러운 데다, 눈이 쌓였다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곳곳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은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확보,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 진 도로에서도 미끄럼 사고 위험이 큰 만큼 보행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눈이 내리는 구간에서는 차량 고립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보당국은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체인 등 월동장비를 반드시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나뭇가지나 간판, 전신주 등 낙하물과 쓰러진 나무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인근 통행과 주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이어지는 강원 동해안 산지의 강설로 대설특보가 유지 확대될 수 있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교통 시설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고, 추가로 나오는 특보와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2-16 10:06
강원, 16일 동해안·산지 눈·비…산지 10cm↑ 폭설 가능성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16일 강원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강원 산지에는 많게는 1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6일 오전 강원 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을 예고하며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비 또는 눈은 16일 늦은 새벽 3~6시 사이 강원 동해안 산지에서 시작해 저녁 6~9시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3~8cm, 많은 곳 10cm 이상, 동해안 1~5cm,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산지 5~15mm다.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대피소 일대가 눈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설악산사무소]2021.11.10 grsoon815@newspim.com 기상청은 "같은 시 군 안에서도 미세한 기온과 고도 차이에 따라 비와 눈, 적설량 차이가 크겠다"며 최신 레이더 영상과 기상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했다. 특히 16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산지에는 습하고 무거운 눈이 시간당 1~3cm 강도로 집중되면서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는 감속 운행과 충분한 차간거리 유지, 월동장비 구비 등 대비가 필요하며, 등산객 보행자도 골목길과 경사진 도로 그늘진 구간의 미끄럼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축사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물 붕괴와 나뭇가지 낙하 사고 가능성도 있어 사전 점검과 제설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온은 평년(최저 -10~-1도, 최고 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16일 강원 동해안 산지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내륙 -6~-3도, 산지(대관령 태백) -8~-5도, 동해안 -3~2도, 낮 최고기온은 내륙 6~9도, 산지 1~2도, 동해안 4~6도로 예보됐다. 17일에는 내륙 -7~-4도, 산지 -7~-5도, 동해안 -2~0도에서 출발해 낮 최고기온은 내륙 5~8도, 산지 3~5도, 동해안 9~10도 수준까지 오르겠다. 기상청은 "16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3~8도, 일부는 10도 안팎 떨어져 내륙 산지는 -5도 안팎, 동해안은 0도 안팎이 되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대기는 강원 동해안 산지에 내려진 건조주의보 영향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지만 기상청은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을 위해 산림 인접 지역의 인화물질 관리, 논 밭두렁과 쓰레기 소각 금지, 난방기 사용 시 주변 정리 등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바다 상황도 심상치 않다. 16일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8~16m(시속 30~60km)의 매우 강한 바람과 1.5~3.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같은 날 동해중부앞바다도 초속 6~12m(시속 20~45km)의 강한 바람과 1.0~2.5m의 파고가 예상돼,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 선박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6~17일 강원 동해안에는 너울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으므로, 방파제 해안가 출입과 낚시 활동은 자제하는 편이 안전하다. 설 연휴 분위기에도 변수는 남아 있다. 16일은 강원 내륙이 오전부터 맑아지는 반면 동해안 산지는 종일 흐린 가운데 비 눈이 지나가겠다. 17일과 18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영서는 18일 아침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17일 오후부터는 강원 동해안 산지에 순간풍속 55km/h(초속 15m) 안팎, 산지는 70km/h(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연휴 후반부인 18~19일에도 아침 기온은 -9~-1도, 낮 기온은 4~12도 분포로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와 농 축산 시설물 관리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16일 눈 비, 17일부터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육상 해상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실시간 기상 정보와 지자체 재난 문자 등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2-15 21:26
서상조 동해시장 출마예정자 '동해시 대전환' 포문 열다...주식회사 '동해시' 구상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대전환을 내건 국민의힘 동해시장 선거 출마예정자 서상조 전 고용노동부 장관 보좌관(성균관대 산학교수)이 당내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토크콘서트와 홍보물을 앞세워 공식 행보에 나서며 표심 다지기에 시동을 걸었다. 서상조 출마예정자는 지난 13일 동해시에서 열린 '변화와 희망의 새 시대 2026, 동해시 대전환' 토크콘서트에서 "동해시는 2023년 이미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청년 순유출과 저출산이 겹친 구조적 위기 도시"라며 "작지만 강한 도시, 작지만 살기 좋은 도시, 작지만 이사 오고 싶은 도시, 그리고 주식회사 동해시가 내가 제시하는 네 가지 목표"라고 밝혔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상조 동해시장 출마예정자가 토크콘서트의 화려한 문을 열고 있다. 2026.02.14 onemoregive@newspim.com 그는 우선 저출산 고령화 돌파구로 '전 세대가 일하는 동해시'를 제시했다. 서 출마예정자는 "2030 청년과 4050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까지 일자리를 갖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춘천 원주 강릉 등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지역 강소기업과 신산업 육성으로 붙잡고, 떠난 청년은 돌아오게 하며, 은퇴 후에도 불편하지 않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 출마예정자의 홍보물에는 이를 뒷받침할 도시 전략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그는 2030 실버특별위원회와 저출산 고령화 전문팀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인구구조 대응 컨트롤타워로 삼고 강소기업 육성팀을 별도 구성해 '머무는 청년 돌아오는 청년'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실버세대를 위한 전진기지형 실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결합한 노후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겨냥한 '주식회사 동해시' 구상은 서 출마예정자의 핵심 메시지다. 그는 "4년마다 치르는 선거는 주식회사로 치면 주주총회이며, 시민이 주주이고 공무원은 직원"이라며 "능력이 없으면 교체되는 주식회사처럼 성과와 책임이 분명한 행정을 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의 어원 자체가 경영인 만큼 공무원 조직의 안정성과 기업의 효율성을 결합해 목표 성과 중심의 경영행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브랜드와 관광 체류 인프라 확충도 굵직한 공약으로 제시됐다. 서 출마예정자는 홍보물과 콘서트에서 한섬~묵호등대를 잇는 3㎞ 해상 케이블카, 한섬 유원지(전복 살리기 일대) 고층 컨퍼런스 호텔, 항공모함형 선상호텔 조성 구상을 잇달아 꺼내 들었다. 그는 "한섬 유원지는 이미 토지의 80%를 매입한 만큼 과감하게 개발해 동해의 랜드마크로 키우고 해상 케이블카는 민자(BTL) 방식을 활용하면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계절 스포츠 관광도시 전략도 눈에 띈다. 서 출마예정자는 "과거 동해는 엘리트 체육이 활발한 도시였다"며 "테니스 축구 배구 등 종목을 선택해 옆 도시와 중복되지 않는 특화 스포츠를 키우고 노인 1500명 이상이 즐기는 파크골프장을 명품 구장 3곳으로 확충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망상 무릉계곡 묵호 등 기존 관광자원에 '갬성 포차거리'와 해변 콘텐츠를 더해 청년층이 머무르는 야간 관광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서상조 동해시장선거 출마예정자가 동해시 대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2.14 onemoregive@newspim.com 시민 밀착형 행정 혁신 방안으로는 '시민 호민관 제도'와 핵심 지표 공개를 제안했다. 그는 "민원이 부서 사이에서 떠도는 관행을 끊기 위해 호민관이 원스톱으로 접수하고 관련 과장이 함께 토의해 해결책을 제시한 뒤 시장에게 보고하고 곧바로 민원인에게 피드백하는 체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 "실업률 고령화율 청년 유출률 등 불편한 경제 인구 지표를 시청 앞 게시판에 상시 공개해 시민과 공무원 모두 현실을 직시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사회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공무원은 시민의 자녀이자 형제이며 주식회사 동해시의 직원"이라고 규정했다. 서상조 출마예정자는 "공무원을 비난만 하면 조직은 타성에 젖는다"며 "시민은 주주로서 때로는 질타하되, 동시에 동기부여와 협력으로 역량을 끌어내 건강한 민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종 위원회와 기금 운영에서 드러난 이해충돌 문제를 거론하며 "구성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했다.​ 광역 행정과 인구 경제 구조 재편과 관련해서는 동해 삼척 옥계 생활권 통합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그는 "과거 행정안전부가 동해 삼척 통합을 권고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로 무산됐다"며 "대구 경북, 광주 전남이 통합을 논의하는 시대에 생존을 위해 동해 삼척 옥계 통합을 시민의 힘으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계 시멘트 공장 법인세가 강릉으로 귀속되는 현실을 거론하며 "생활권을 같이해 온 지역의 이익 불균형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했다.​ 서상조 동해시장선거 출마예정자는 지역 사회에 뿌리 깊은 학연 지연 중심 문화를 동해 발전의 걸림돌로 지목했다. 그는 "고향을 떠나 공부하고 경력을 쌓은 뒤 돌아온 사람을 '철새'라고 부르는 것은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일"이라며 "나는 고향을 잊지 못해 돌아온 '연어'일 뿐이며, 이제는 출신보다 실력과 경영 감각으로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상조 토크콘서트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이정식 전 고용노동부장관, 염동렬 전 국회의원, 최규옥 복지TV회장을 비롯해 이상무 회장, 김진동 전 동해시장, 우영철 동해시번영회장, 김원호 동해농협조합장, 최재석 강원도의원, 안성준 동해시의원, 정동수 동해시의원, 박주연 동해시의원, 이창수 동해시의원, 김종문 전 동해시부시장, 김태호 동해묵호신협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서 출마예정자의 홍보물에는 ▲장애인 종합지원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융성 특별위원회 구성 ▲한 달 6개월 1년 살기 프로그램 개발 ▲갯목 묵호역 '갬성 파크 포장마차' 조성 등 생활밀착형 공약도 함께 담겼다. 국민의힘 동해시장 출마예상자 가운데 가장 먼저 토크콘서트와 정책 홍보물을 내놓은 서 출마예정자가 향후 여권 경선 구도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2-14 19:21
기본소득당, '공무직위원회법' 제정 환영..."더 이상 공공부문 '유령 노동자' 없어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공공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무기계약직)들의 인사 노동 조건 고용 안전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법적 상설기구 설치 등을 담은 '공무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제정안)(공무직위원회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자 기본소득당이 크게 환영했다. 기본소득당은 14일 자료를 내고 "'공무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의 본회 통과로 지난 2023년 3월 일몰로 폐지된 이후 공무직 처우 개선의 물꼬를 다시 트게 됐다"며 제정을 환영했다. 기본소득당 로고[사진=기본소득당]2026.02.14 nulcheon@newspim.com 기본소득당은 또 "그동안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은 기관마다, 부처마다 각각 다른 임금 수당 복지 기준 속에서 법적 실체조차 불명확한 '유령 신분'으로 일하며 구조적 차별을 겪어왔다"며 "지난 정부가 '기관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책임을 방기하는 동안,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는 갈수록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당은 "(이번 법 제정으로) 공무직위원회를 통해 정부가 공무직 근로자의 인사 노무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고 체계적인 발전 종합 계획을 수립할 의무를 지게 된다"며 "현장 공무직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의 끈질긴 연대와 투쟁으로 더는 공공부문 차별을 방치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기본소득당 노서영 대변인은 "다만 법 제정이 곧바로 차별 해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위원회가 선언적 기구에 머물지 않도록 실질적 권한을 보장해야 하며, 적용 범위도 넓히고 공무직 노동자 당사자의 참여 역시 담보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기본소득당은 이재명 정부가 약속한 '모범 사용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공무직위원회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공공부문 노동자들과 함께 끝까지 감시하고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2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무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 총 7건의 법안을 의결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공무직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법적 근거를 갖춘 상설기구로 재탄생하게 됐다. 또 정부가 공무직 근로자의 인사 노무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 조정하고 체계적인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해 공공부문 내 불합리한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이다. nulcheon@newspim.com 26-02-14 12:27
남방큰돌고래, 동해안서 첫 확인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남방큰돌고래가 확인됐다. 14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래연구소가 최근 동해안 강릉항 인근에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돌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어린 남방큰돌고래로 공식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동해안 강릉항 인근 해상에서 첫 확인한 남방큰돌고래.[사진=국립수산과학원] 2026.02.14 nulcheon@newspim.com 남방큰돌고래는 제주도 연안에 약 120마리가 정주하는 개체군으로만 알려져 있다. 제주 외의 해역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항에 출현한 남방큰돌고래(일명 안목이)는 특정 선박을 따라다니거나 사람과 교감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고래연구소 측은 "이는 큰돌고래류 특유의 온순한 성격과 높은 호기심 때문이지만 선박 스크루에 의한 부상과 폐어구(그물, 낚싯줄)에 몸이 감길 경우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래연구소는 또 "남방큰돌고래와 교감하기 위해 접근하거나 소리치는 행위는 남방큰돌고래의 야생성과 생존율을 낮추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물속에서 먹이를 주는 행위도 절대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강릉항 인근 해역 내 선박은 '어린 안목이' 발견 시 즉시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수과원에서 배포한 해양포유류 안전 방류 지침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6-02-14 11:32
전국 광역단체장 2월13일 일정 ▲김관영 전북지사 - 간부회의 (09:00 회의실) - 재난관리평가 인터뷰 (10:30 회의실) 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 도지사 - 신임 소방공무원 임명장 수여식(10:00 화백당) ▲김진태 강원도지사 - 어촌계연합회 간담회(10:00 제2청사 환동해관) - 강원도립대학교 학위수여식 (11:00 강원도립대학교) - 주문진시장 설명절 장보기행사 (13:30 주문진시장) - 도내 의료원 노조지부장 간담회 (16:30 강릉의료원) ▲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전남 통합 동부권 타운홀미팅(14:00 순천대 우석홀) ▲김영록 전남지사 - 광주전남 통합 동부권 타운홀미팅(14:00 순천대 우석홀) ▲김영환 충북지사 - 기획조정실장 이임신고 및 실국장 차담(09:30 여는마당) - 사회복지인 신년인사회(09:50 대회의실) - 충주시 순방(12:00 충주시) ▲이장우 대전시장 - 보물산프로젝트 추진방안 기자회견(10:00 시청 기자회견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0:30 산성뿌리시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3:00 유천시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4:10 도마큰시장) - 2026 설맞이 장보기 행사(17:30 한민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 충녕어린이집 함께하는 설날 행사(10:00 세종실) - 공공기관 주요업무계획 간담회(로컬푸드 주식회사)(15:00 로컬푸드 주식회사) ▲김태흠 충남지사 - 논산 딸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단지 기공식(10:30 논산) - 설 명절 전통시장 방문(14:00 천안 아산) ▲유정복 인천시장 - 찾아가는 직원월례조회 (09:00) - 인천시 홍보대사 위촉식 (11:00) - 설 명절 맞이 현장 방문 (13: 45) ▲박형준 부산시장 - 설 명절 현업 근무직원 격려방문(11:00 시청) - 설 명절 귀성인사(13:30 부산역) ▲박완수 경남지사 - 민생 현장 방문(11:00 창원시 마산합포구) - 명절 상황 근무자 등 격려(14:00 도청) - 시군 문화원장 간담회(15:00 도청 소회의실) ▲김두겸 울산시장 - 설맞이 전통시장 물가안정 점검 및 캠폐인(13:30 남창옹기종기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제주한라대학교 2025학년도 전기 학위 수여식(11:00) - 제44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설 명절 노숙인 이용시설 현장 방문(15:10 삼도동 일원) - ONE 신한 지역화폐 제주 희망 나눔 프로젝트(16:00 이도동 일원) [전국종합=뉴스핌] 26-02-13 06:45
"감척사업 폐업지원금 현실화...어업인 지원 대폭 강화된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감척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폐업지원금이 현실화되면서 어업인 지원이 대폭 강화되고, 감척 참여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져 감척사업의 정책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경북 포항남 울릉군)이 감척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폐업지원금 지급 기준 개선을 골자로 하는 '연근해어업의 구조 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대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경북포항남.울릉군)[사진=이상휘의원실]2026.02.12 nulcheon@newspim.com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대안)은 이상휘 의원 대표 발의안을 포함한 관련 개정안 2건을 병합 심사해 위원회 대안으로 제안된 것이다. 이상휘 의원에 따르면 현행 감척사업은 수산자원 회복이라는 정책 목적과 함께 경영 악화로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어업인의 생활 안정 지원 성격을 함께 갖고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는 폐업지원금의 지급 기준 자체가 낮아 감척 신청을 고려하더라도 최종적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반영해 감척사업이 제도의 취지에 맞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정안은 해양수산부령으로 연근해어업 종류별 규모별 폐업지원금 기준액을 정하도록 하고, 감척대상자가 실제로 지급받는 폐업지원금이 기준액에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정안 시행 시 폐업지원금이 현실화되면서 어업인 지원이 강화되고, 감척 참여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져 감척사업의 정책 효과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휘 의원은 "감척은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연근해어업의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이나 실제 지원 수준이 낮아 참여를 망설이게 만드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개정으로 기준액 미달분을 보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만큼 하위법령 정비와 예산 반영까지 꼼꼼히 챙겨 현장에서 체감되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6-02-12 21:01
"재생에너지 입지, 지자체별 '고무줄 규제' 종식"...신재생에너지법 국회 통과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생에너지 보급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지방자치단체별 무분별한 '이격 거리 규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돼 '지자체별 고무줄 규제'가 종식되고 국가 차원의 통합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비례대표)[사진=임미애 의원실]2026.02.12 nulcheon@newspim.com 12일 임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태양광과 풍력 발전시설의 입지는 지자체별로 상이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주거지로부터 수백 m, 수 km까지 이격 거리를 설정해 왔다. 이는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공간 부족과 사업 위축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앞으로 지자체장은 원칙적으로 특정 시설로부터의 이격 거리를 적용할 수 없게 된다. 다만 문화유산 보존지역, 생태 경관 보전지역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이격 거리를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규제의 통일성을 기했다. 특히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 주민 참여형 발전설비, 자가소비용 태양광설비의 경우에는 이러한 예외적 이격거리 규제 대상에서 제외해 보급 확대를 뒷받침했다. 임미애 의원은 "지자체마다 제각각이었던 이격 거리 규제는 재생에너지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이었다"라며 "이번 법안 통과로 국가 차원의 일관된 기준이 마련되어 재생에너지 보급이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26-02-12 20:13
강릉시의회, 상수원 다변화 전략 심포지엄 개최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의회는 12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강릉시 상수원 다변화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한 안정적 상수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강릉시의회 상수원대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잦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자원 부족과 상수원 안정성 약화에 대응해, 시민의 삶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뒷받침할 통합 물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수원 심포지엄.[사진=강릉시의회] 2026.02.12 onemoregive@newspim.com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허우명 강원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시대, 강릉 상수원의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강릉지역 상수원 여건과 가뭄 대응 한계, 상수원 다변화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 박현진 부장이 '미래의 물 그릇, 지하수저류댐 추진전략'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을 활용한 새로운 보조 수원 확보 방안을 제시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성필 교수는 '지속가능한 상수원 확보를 위한 해수담수화 기술의 이해'를 통해 동해안 도시에서의 해수담수화 도입 가능성과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용남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철기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장, 이대웅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김남명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상수원 다변화, 지하수 지하수저류댐 해수담수화의 역할, 정수장 관망 개선, 수요관리 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방안을 놓고 열띤 의견을 나눴다.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논의가 강릉의 지속가능한 상수원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남 상수원대책특별위원장은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제언들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2-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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