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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우리 바다 표층수온 역대 최고 기록...전년 比 1.17도↑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올해 상반기(1월~6월) 우리나라 바다 평균 표층수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26년간(2001~2026년) 인공위성을 활용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바다의 올해 상반기 평균 수온은 17.17℃로 지난해보다 1.17℃ 높았다. 2026년 1~6월 표층수온 편차(왼쪽)와 전 세계 표층수온[그래픽=국립수산과학원]2026.07.12 nulcheon@newspim.com 또 기존 최고 기록을 보였던 2020년보다도 0.52℃ 높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968년부터 수행 중인 '정선해양관측' 조사에서도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표층수온은 15.34℃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우리 바다 전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뚜렷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정선해양관측'은 우리 바다 해역 내 207개 정점(수심 5m)을 연 6회(격월) 수산과학조사선으로 직접 조사(1968~계속)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높았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높은 기온과 올해 봄철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태양에 의한 해수면 가열 강화를 꼽았다. 또 따뜻한 대마난류의 유입이 평년보다 강하게 유지되면서 우리 바다로 고온의 해수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높은 수온이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 7월 현재 전 세계 평균 표층수온은 20.98℃로 기존 최고 기록을 보였던 2024년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 바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역에서 해양 온난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권순욱 수과원장은 "올해 상반기 우리 바다 수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해양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과원은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고도화를 위한 과학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6-07-12 19:04
태백시, 9월까지 '태백아라레이' 상설 공연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태백아라레이의 문화적 가치와 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6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을 7월부터 9월까지 태양의후예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태백시와 태백시의회가 후원하고 (사)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주관하며 지역 고유의 전통민요인 태백아라레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태백아라레이는 태백지역의 주민들이 전승해 온 민요로 지역의 노동과 공동체 정신을 담고 있다. 2026 태백아라레이 상설공연.[사진=태백시] 2026.07.12 onemoregive@newspim.com 태백아라레이는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사)태백아라레이보존회가 이를 보존하고 있다. 상설공연에서는 태백광부아라레이와 화전민아라레이를 포함해 태백갈풀썰이, 태백사시랭이와 같은 다양한 아리랑과 민요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연은 7월 15일, 8월 25일, 9월 5일 오전 11시에 총 3회 진행되며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예술컴퍼니 하날과 뮤직컴퍼니 사미로와 함께 다채로운 전통예술 무대를 꾸민다. 또한 태백아라레이보존회는 연중 전수교육을 운영하고 공개공연과 상설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무형유산은 전승이 이루어질 때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이 태백아라레이의 역사성과 의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전승사업을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2 16:43
태백시 "내달 4일 명품 연극 '나와 할아버지' 공연"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명품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오는 8월 4일 오후 7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지역 시민들에게 우수 공연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나와 할아버지 포스터.[사진=태백시] 2026.07.12 onemoregive@newspim.com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멜로드라마로 젊은 극작가가 할아버지의 과거를 따라 특별한 여정을 떠나며 가족과 사랑,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탄탄한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특히 세대 간의 이해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양경원과 드라마 '참교육'에서 활약한 표지훈(피오), 다양한 무대에서 그의 실력을 인정받은 서예화, 그리고 차용학 등 뛰어난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기대하게 한다. 관람은 10세 이상 가능하며 전석 1만 원이다. 1인당 최대 6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문화사랑회원은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7000원에 태백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현장 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NOL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현장에서 진행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우수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2 16:39
삼척시의회, 어판장·번개시장 방문...현장 의견 청취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는 전날 지역 어업인과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관내 어판장과 번개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김원학 의장이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2026.07.12 onemoregive@newspim.com 김원학 의장은 "현장에서 청취한 어업인들과 상인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며 "단순한 경청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분석하여 지역 수산업이 한층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과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척시의회의 의원들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2 16:34
[인터뷰] 김성종 전 동해해경청장 "해양 전문 변호사로 새 출발"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현장형 리더'로 불리며 2년 6개월이라는 최장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기록을 세운 김성종 전 청장이 해양 보험 방산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로 돛을 올리며 새로운 항해에 나섰다. 12일 뉴스핌은 김성종 전 청장을 만나 강원 경북 동해안과 거친 동해바다를 지키던 지휘관에서 해양안전과 해양주권 수호 경험을 바탕으로 바다와 사람, 산업을 함께 아우르는 법률 전문가로의 전환을 선택한 그의 구상과 각오를 들어봤다. 김성종 전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사진=김성종 변호사] 2026.07.11 onemoregive@newspim.com 김 전 청장은 2005년 해양경찰에 입문해 20년간 국민의 생명과 바다를 지키는 일에 매진했다. 수사국장과 제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해양사고와 분쟁 현장을 지휘했고 "공직의 마지막을 동해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라며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정 많은 강원도 주민들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회상했다. 퇴직을 앞두고 그의 고민은 "쌓아온 경험을 어떻게 가장 의미 있게 이어갈 것인가"였다. 국가를 위해 일하던 공직을 내려놓은 뒤에는 "어려움을 겪는 한 사람, 한 기업, 한 마을의 권익을 지키는 데 경험을 쓰고 싶다"며 해양사고 어업 분쟁 해상풍력 등 해양산업 전반을 다루는 법률전문가의 길을 선택했다. 김 전 청장이 공직 생활 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가치는 청렴이다. 그는 "공직자의 청렴은 특별한 덕목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정한 청탁이나 금품을 받지 않고 인사와 업무를 공정한 원칙에 따라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해양경찰 조직을 넘어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에게 향한 메시지로 읽힌다. 국민이 공직자에게 부여한 권한은 개인의 특권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위임이며 따라서 청렴은 선택 가능한 미덕이 아니라 '위임받은 권한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계약조건'이라는 인식이다. 부정한 청탁과 금품수수, 불투명한 인사와 특혜는 곧 국민과의 약속을 깨뜨리는 행위라는 경고와도 같다. 그는 공직사회가 스스로를 "국민과 계약한 사람"으로 인식해야 청렴 기준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제도와 규정만으로 청렴을 확보하려 하기보다 인사 한 건, 예산 집행 한 번, 회의에서의 발언 하나까지 국민 눈높이를 기준으로 삼는 일상적 선택이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전 청장은 자신이 후배와 동료들에게 "원칙은 분명하지만 사람에게는 따뜻한 리더"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은 결국 사람이 움직인다는 믿음 아래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장점을 먼저 보고 잘한 일은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했다. 실제 월요일 주간회의에서는 일부러 칭찬거리를 찾아 공개적으로 격려하는 방식을 유지했다. 김 전 청장은 "동료의 좋은 면을 먼저 보는 '천시불여인화(天時不如人和)'의 조직문화가 정착될 때 구성원들의 역량이 100% 이상 발휘되고, 그것이 모여 조직의 실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청렴과 사람 중심 조직문화는 서로 충돌하는 가치가 아니라 공직 신뢰와 성과를 함께 끌어올리는 두 축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일 것이다. 김성종 전 동해해경청장. 사진은 동해해경청장 근무 당시 독도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에 승선해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해해경청]2025.12.09 nulcheon@newspim.com 김 전 청장에게 동해바다는 "인생의 중요한 시간을 함께한 특별한 공간"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근무하며 매일 마주하던 바다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는 그는 동해를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정책 패로다임의 전환을 이야기했다. 그는 동해가 우리 영토인 독도를 품고 있는 바다로서 주권의 최전선이자 북극항로 시대와 해상풍력 해양에너지 산업 발전으로 물류 에너지 해양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하는 성장의 무대라고 진단했다. "동해를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바다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영토와 주권을 지키는 일"이라는 그의 인식은 동해를 안보 물류 에너지 환경이 어우러진 전략적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정책적 제언으로 이어졌다. 해양개발 확대 속 어업인 사업자 지역사회 간 갈등에 대해서는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양보로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며 충분한 정보 공개와 지속적인 소통, 공정한 보상과 적법한 절차가 상생의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사로서는 선박사고 어업 분쟁은 물론 해상풍력 해양개발 해양보험 등 새롭게 발생하는 다양한 법률 문제에서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김 전 청장은 스스로를 "바다를 가장 잘 아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변호사"라고 소개했다. 해양안전과 수사, 국제협력, 정책을 두루 경험한 20년의 해양경찰 경력을 "변호사로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영국에서 해상법을 공부하며 국제 해상법 체계를 익혔고 서울대에서 보험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점도 강점이다. 그는 "해양사고는 대부분 보험과 손해배상 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현장 경험과 법률이 함께 결합돼야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분야는 선박충돌 화재 침몰 등 해양사고, 해양보험, 어업 분쟁, 중대재해, 해상풍력을 포함한 해양산업 전반이다. 조류 기상 항해 환경 선박 운항 특성 등을 함께 이해해야 하는 해양사고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해양경찰 수사와 해양안전심판원 재결, 손해배상 보험 분쟁 등 복수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는 사건을 통합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했다. 국제협력관으로 근무하며 구축한 해외 해양경찰 기관 해양 전문가 네트워크도 그의 경쟁력이다. 김 전 청장은 국제 해상분쟁, 선박 거래, 해외 진출 관련 법률 분야에서도 역량을 넓혀가며 "단순히 소송을 수행하는 변호사에 머물지 않고 사고 예방, 분쟁 조기 해결, 해양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해양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해운 수산업은 "거친 바다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해양종사자들의 헌신"으로 유지된다는 것이 김 전 청장의 인식이다. 그는 해양경찰 재직 시절 사고뿐 아니라 임금 근로환경 보험 산업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 선원들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보며 이들의 안전과 권익 보호가 국가뿐 아니라 법률가에게도 중요한 책무라고 느꼈다고 했다. 특히 외국인 선원의 인권 보호를 지속적인 관심 분야로 꼽았다. 김 전 청장은 "외국인 선원은 이제 우리 어업과 해운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권의 문제이자 해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판단 아래, 법률사무소 부설 외국인 선원 인권센터를 운영하며 외국인 선원과 어업인 선주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근무 당시 모습.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또 국가 차원에서는 안전 인프라와 교육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해양안전 해양산업 해양영토를 하나의 큰 틀에서 바라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동해와 독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북극항로 활성화와 해양에너지 산업 발전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이에 걸맞은 해양안전 역량과 해양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무엇보다 그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수사체계가 해양안전의 또 다른 축이라고 강조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신뢰받는 수사는 피해자 권리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교훈을 만드는 과정이며 변호사로서도 사건 발생 이후의 법률 대응뿐 아니라 예방 제도 개선 분쟁 조기 해결에 함께하는 역할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성종 전 청장의 "청렴은 국민과의 약속"이라는 말은 바다를 지키던 해양경찰에서 법률가로 옮겨가는 그의 행보를 관통하는 기준이자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던지는 질문이다. 국민과 맺은 약속을 지키는 청렴, 원칙을 세우되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리더십이 동해와 독도를 넘어 대한민국 공직의 신뢰를 다시 세울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그는 조용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상기시키고 있다. 김성종 전 청장은 이제 해양전문 변호사로서 새로운 돛을 올렸다. 김 변호사는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4기로 수료했다. 현재 '법률사무소 선'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2 09:47
동해시 '망상미술관 3주년' 특별기획전...석창우·홍순태 초대전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미술관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예술가를 초청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먹과 흙'의 두 거장의 만남이다. 망상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오는 7월15일부터 8월24일까지 망상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면서 "수묵크로키의 선구자 석창우 화백과 테라코타 인물 흉상 조각의 거장 홍순태 조각가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서로 다른 예술 언어가 만들어내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창우 화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묵크로키의 창시자로 서예의 필법과 인체 크로키를 융합한 독창적 예술세계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이다. 1984년 고압 전기 감전 사고로 두 팔을 잃는 시련을 겪었지만 의수에 붓을 끼워 다시 붓을 잡으며 예술로 새로운 삶을 개척한 그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망상미술관 개관 3주년' 특별기획전...석창우 홍순태 초대전.[사진=망상미술관] 2026.07.11 onemoregive@newspim.com 그가 창안한 '수묵크로키'는 한 획 한 획의 선에 생명의 리듬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아내며 인간의 희망과 도전, 생명력을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선보인 대형 수묵크로키 퍼포먼스는 전 세계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고 그의 작품은 초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예술성과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석 화백은 또 8년에 걸쳐 성경, 찬송, 성가를 필사한 작업을 완성해 '필사은혜'라는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로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CBS 기독방송국 본사 20층 전시장에서 관련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장애예술인의 권익 증진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제도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숨은 장애예술인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홍순태 조각가는 테라코타(terracotta) 인물 흉상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대한민국 대표 조각가다. 그는 흙이 지닌 따뜻한 질감과 생명력을 바탕으로 인물의 정신과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작업에 매진해 왔으며 역사 문화 예술 과학을 빛낸 세계적 인물들을 테라코타 흉상으로 재현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현재까지 제작한 인물 흉상만 500여 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순한 외형 재현을 넘어 인물의 내면과 삶의 이야기, 그 시대의 공기를 함께 담아내는 조형언어로 주목받고 있다. 흙을 빚고 불로 구워 완성하는 테라코타 기법을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영원한 형태로 기록하는 그의 작업은 한국 인물조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홍 작가는 국제무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눈 조각' 분야의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91년 일본 삿포로 국제눈조각대회 대상, 2019년 중국 하얼빈 국제눈조각대회 대상, 2025년 미국 브레켄리지 국제눈조각대회 그랑프리를 연이어 수상하며 세계 3대 국제 눈조각대회를 모두 제패, 세계 최초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홍순태 조각가는 얼마 전 강원 양양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에서 1년에 걸쳐 '세계 인물 60인 조각전'을 열어 국내외 관객과 만났다. 제2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조소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 조각예술 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중국 산둥성 인민우호사자로 선정되는 등 예술성과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세계는 인물의 생명력과 정신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흙이 가진 따뜻한 질감과 사실적인 표현을 통해 인물의 표정, 눈빛, 몸짓에 내재된 이야기와 시대의 공기를 담아내며 전통적인 인물조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망상미술관 특별전은 '평면과 입체', '먹과 흙', '움직임과 영원성'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언어가 한 공간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시로 기획됐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수묵의 선과 깊이 있는 인물 흉상이 한 전시장에서 나란히 놓이면서 관람객은 평면과 입체, 순간과 영원의 감각을 동시에 체험하는 새로운 현대미술 감상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창우 화백의 수묵크로키는 순간의 에너지와 움직임을 한 번의 호흡으로 담아내는 작업인 반면 홍순태 조각가의 테라코타 흉상은 흙을 빚고 말리고 굽는 긴 과정을 거쳐 인물의 정신을 영원한 형태로 남기는 작업이다. 미술관 측은 "서로 다른 재료와 기법, 다른 시간성을 가진 두 예술이 한 공간에서 만나, 인간과 삶, 예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해 망상해변과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미술관은 향후에도 국내외 작가 초대전, 기획전 등을 지속 운영하며 관광 휴양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변 온천 관광시설과 연계한 전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과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동해보양온천컨벤션호텔 한국관 2층(망상미술관 제2관)에서 열린다. 개막식 현장에서는 두 작가의 작품세계와 주요 경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며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직접 작업과 삶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망상미술관 측은 "예술가의 이야기와 음악, 전시 관람이 하나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더욱 깊고 오래 남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1 15:03
경북 등 전국 산사태위기경보 '관심' 하향 조정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을 비롯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 소강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른 조치이다.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산림청이 10일 오후 4시를 기해 경북권을 비롯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영주시의 산사태 복구 현장 자료사진임.2026.07.10 nulcheon@newspim.com 1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경북 전남 광주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지역 등 9개 시도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경남권에 내려졌던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는 '관심' 단계로 조정됐다. 제주권은 종전대로 '관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사태 예방 지원 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와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면서 예상보다 많은 강우가 발생할 경우 산사태 위기경보를 즉시 상향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하향됐지만,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산림 주변에서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6-07-10 18:01
이동호 강원도의원, '타 시도에 비해 낮은 귀농귀촌 대책 마련' 촉구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동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해1)은 10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47회 임시회 제3차 농림수산위원회에서 '농가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한 농정정책의 방향 정립'과 '타시도에 비해 낮은 귀농 귀촌 가구 비율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도내 농가의 현황에 대해 질문하며 매년 감소하는 농가 인구를 지적했다. 그는 특히 농가의 고령화율이 높아 농정정책이 효과적으로 정립돼야만 이러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동호 강원도의원.[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6.07.10 onemoregive@newspim.com 실제로 도내 농가인구의 54.5%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농가의 고령화율은 도 고령화율(27.7%, 2026년 6월 기준)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생산지원과 세대전환, 대농 육성 등 다양한 가치에 기반한 정책 수립이 요구되며 새로운 도정이 출범한 만큼 혁신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귀농 귀촌 관련 지원사업이 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강원의 귀농가구 비율이 낮음을 지적했다. 2025년 귀농어 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강원의 귀농가구 비율은 6.2%로, 2024년과 비교 시 가구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전체 비율은 감소 추세에 있다. 강원의 귀농가구가 전남(1633가구, 18.7%), 경북(1534가구, 17.6%), 충남(1134가구, 13%) 등과 비교할 때 약 절반 수준으로 낮은 상황이다. 귀촌 가구 역시 강원의 비율은 6.4%로 경기(27.4%, 86832가구), 경북(11.8%), 충남(11.2%) 등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동호 의원은 귀농 귀촌 활성화를 위해 주거 환경, 일자리 창출, 농업 기술 개발, 생활 서비스의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0 17:20
이한영 강원도의원 "사람에 대한 투자 우선돼야"…태백소방서 신축 추진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한영 의원(국민의힘)은 10일 기획안전소방위원회에서 소방본부 및 총괄기획관의 업무보고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공공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사람에 대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태백소방서의 신축과 관련해 "내년 준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와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태백소방서 신축 이후에도 노후 청사에 대한 중장기 신축 증축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한영 강원도의원.[사진=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6.07.10 onemoregive@newspim.com 소방학교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신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공간이 노후한 시설이 아닌 개선된 시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생활관과 2생활관 모두를 함께 개선하고 4인 1실 위주의 생활환경도 시대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MZ세대 공무원들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신규 소방관들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총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이 의원은 2청사의 인사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미래산업국, 관광국, 해양수산국의 경우 업무의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나 잦은 인사이동으로 정책의 단절이 발생할 수 있다"며 "2청사가 승진과 성장의 기회가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인사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좋은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소방과 공직사회 모두에서 우수한 인재가 오래 근무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이 될 때 강원도의 행정과 안전 서비스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0 17:19
보훈의 기억, 학생들의 그림으로…'호국영웅의 젊은 날' 전시 개막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은 10일 애니메이션박물관 창작발전소에서 '기억을 그리다: 호국영웅의 젊은 날'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 25참전유공자의 젊은 시절과 전쟁의 기억을 오늘의 학생들이 그림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보훈문화 행사로 강원서부보훈지청과 강원애니메이션고등학교가 공동 추진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했다. '기억을 그리다: 호국영웅의 젊은 날' 전시회 개막식.[사진=강원서부보훈지청] 2026.07.10 onemoregive@newspim.com 전시에는 강원애니고 학생 45명이 참여해 제작한 작품이 선보인다. 학생들은 지난 5월 28일 참전유공자와의 만남을 통해 전쟁 경험과 젊은 날의 이야기, 국가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직접 듣고 이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6 25참전유공자를 비롯해 참여 학생,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이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세대 간 기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는 전쟁을 경험한 세대의 기억이 청소년의 시선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새롭게 전달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과거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현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참전유공자의 젊은 날을 오늘의 학생들이 그림으로 이어받은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억을 그리다: 호국영웅의 젊은 날'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26-07-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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