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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올여름 전력피크 경신…저녁 7시 93.8GW 기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찜통더위' 속에 올여름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예비율이 10%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90GW 훌쩍 웃돌아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 기준 전력수요는 9만3835MW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공급예비력은 1만2348MW로 떨어졌고, 예비율은 13.2%를 기록했다. 실제 운영예비율은 이보다 낮은 10%를 간신히 넘겼다.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지난달 13일 기록한 올여름 최고치 9만2914MW를 경신한 것이다. 기존 최고치보다 1GW 가까이 웃돌았다. [자료=전력거래소] 2026.08.05 dream@newspim.com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수요가 9만4400MW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그림 참고). 연일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다음 주까지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하는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6월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셋째 주에 94.1GW(기준)에서 98.8GW(상한)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아래 그림 참고).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 실제 전력수요 100GW 웃돌아 호남권 날씨가 최대 변수 정부가 운용하는 전력시장 외에서 운용되는 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실제 총수요는 100GW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올여름 총수요(추정값) 최고치는 지난 7월 28일 오후 3시에 기록한 10만2250MW(102.25GW)다. 5일 저녁 최대전력수요(전력시장 내)를 경신했지만, 총수요는 오후 4시경 10만438MW를 기록했다. 총수요 역대 최고치는 지난해 8월 25일 기록한 10만4214MW(104.215GW) 규모다. 올여름 폭염을 감안하면 기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력업계의 전망이다. 특히 호남권의 날씨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태양광이 집중된 호남권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내릴 경우 태양광 발전량이 급감하면서 전력시장 내 수요가 치솟기 때문이다. 정부는 총 107GW 규모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하고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력공급이 부족할 경우 수요관리 및 긴급절전 등을 포함해 총 8.8GW 규모의 예비자원을 가동할 방침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 이행하고,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통해 수요관리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6-08-05 21:23
보건의료노조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 시민 혈세로 변호사비 지출 의혹"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제1요양 정신병원 노조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빛고을의료재단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08.05 bless4ya@newspim.com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광주시립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이 시민 혈세인 보조금을 개인적인 법률 비용으로 지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시립제1요양 정신병원 노조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에서 빛고을의료재단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노조는 "재단 이사장과 관계자가 연루된 (쓰레기소각장 유치 관련) 위장전입 및 어용노조 사건에 수천만원의 법률 비용이 지출됐다는 공익 제보를 최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개인의 형사사건 변호사 비용을 전남광주시 보조금으로 지출했다면 이는 공무상 횡령죄 등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재단은 병원의 재정이 부족하다며 시에 지속적으로 추가 재정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병원 운영과 무관한 재단 이사장과 관계자가 자행한 온갖 불법적인 민 형사 사건들의 법률비용에 지출을 하였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들은 "보조금은 환자의 치료와 안전, 적정 인력 확보, 안정적인 병원 운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사용하는 예산"이라며 "즉각적인 감사를 실시하고 부정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엄중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재단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6-08-05 18:49
李 대통령 당부에 김산 군수 "군공항 이전, 3대 선결조건 이행돼야" [무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광주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협의는 이어가지만 민간공항 우선 이전과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3대 선결조건 이행이 먼저라고 못 박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의 차질 없는 추진과 무안군의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산 무안군수. [사진=뉴스핌 DB] 김 군수는 "무안군이 그동안 6자협의체 공동합의사항에 따라 3대 선결조건과 로드맵 제시를 요구해 왔다"며 "이는 이전 사업 자체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광주 군 공항 종전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추진되는 만큼 변화된 여건에 맞는 충분한 협의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정부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도 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국무회의에서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j7648@newspim.com 26-08-05 17:04
담양군, 메타세쿼이아 갈변 막는다...5∼7일 방제 [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이 여름철 갈변 피해를 입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의 생육 회복에 나선다. 담양군은 5일부터 7일까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메타프로방스 일원에서 병해충 방제와 엽면시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메타세쿼이아 방제. [사진=담양군] 2026.08.05 ej7648@newspim.com 군은 응애 등 병해충과 강한 햇볕으로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생육이 떨어지는 현상이 이어지자 피해 확산을 막고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작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가로수 약 800주다. 방제는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고소방제차량을 투입해 진행한다. 응애 방제 약제와 질산칼륨, 황산마그네슘 등 영양제를 섞어 잎에 직접 분사하는 방식이다. 관광객과 주민의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군은 앞서 겨울철 제설제 등으로 인한 염해와 갈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등 116주를 대상으로 영양제 공급, 관주, 물주머니 설치, 토양 개량, 발근촉진제 처리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병해충 방제와 영양 공급을 적기에 추진해 생육을 회복하고 피해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6-08-05 16:00
나주시, 취임 100일 앞두고 속도전...민생과제 37건 점검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민생과제 37건을 점검하며 생활 변화 체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 이내 민생현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생경제, 생활안전, 생활환경 등 시민 밀착형 과제의 추진 현황과 실행계획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생경제 회복, 생활안전 강화, 생활환경 개선, 경로당 환경 개선, 방치폐기물 정비, 노후시설 개선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실행력을 높이려는 방안을 논의했다. 윤병태 시장이 보고회에서 시민과 밀접한 현안들의 신속한 추진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나주시] 2026.08.05 ej7648@newspim.com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 1인당 2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신청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하고 지급 일정과 신청 방법 등을 적극 홍보해 차질 없이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나주사랑상품권 할인판매 규모를 확대하고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지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는 등 지역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쏟는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폭염에 대응해 생수나눔냉장고 5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특보에 따른 이용 질서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파크골프장을 임시 폐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고장 가로등을 신속히 정비해 안전한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맨홀 추락방지시설 확대 설치와 빈집, 노후 슬레이트, 데크와 계단 등 취약 시설 정비를 추진해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권 주변 풀베기 사업의 기준을 정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방치폐기물 일제 정비와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배출 시간과 장소 준수 홍보,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취임 100일은 시정의 변화와 성과를 보여드려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부서 간 협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차질 없이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6-08-05 15:51
광양시, 기업·환경단체와 함께 도심 '클린로드' 열환경 관리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와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가 폭염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태인동과 금호동 주요 도로에서 도로 살수와 분진 청소를 병행하는 '클린로드' 운영에 나섰다. 광양시는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와 포스코광양제철소, 지역 환경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공동 추진 체계를 통해 '클린로드' 행사를 실시해 도로 복사열과 재비산먼지를 줄여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가 지난 4일 폭염 대응 '클린로드' 를 운영 했다. [사진=광양시] 2026.08.05 chadol999@newspim.com 참여 기관과 기업은 살수차 11대와 로드스위퍼 1대 등 총 12대의 환경관리 장비를 투입해 태인동과 금호동 일대 도심 도로에 물을 뿌리고 분진을 제거했다. 도로 살수와 청소를 병행한 클린로드 운영은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 표면 온도를 일시적으로 낮추고 도로면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행사에는 ▲포스코광양제철소▲포스코플로우▲SNNC▲포스코MC머티리얼즈▲PNR▲효석▲삼진기업▲부국산업 ▲MRC▲진평▲신진기업▲에코라임▲태운▲조선내화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장비와 인력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들은 현장 운영에 협력하며 지역 사회의 기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산학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도심 열환경과 대기질을 함께 관리하는 현장 중심 대응이 필요하다"며 "클린로드는 행정과 기업, 환경단체가 힘을 모아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한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26-08-05 15:48
보성군, 가축 폭염 피해 '제로화'에 예비비 4억 투입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가축과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축산 분야 폭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달 9일부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관리 요령을 매일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마을 방송과 읍면 합동점검을 통해 폭염 행동 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가축과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축사 지붕에 물을 뿌리는 등 냉각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6.08.05 chadol999@newspim.com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총 4억 1400만 원을 투입해 7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예비비를 활용해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보성군은 읍면과 합동으로 축산농가를 현장 점검해 축사 환기 냉방시설과 급수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사육밀도 유지, 충분한 음수 공급, 축사 내부 온도 관리 등 가축 관리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여름철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시설과 배선 상태도 점검하며 정전이나 냉방시설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보성소방서, 보성축산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축사 지붕 물뿌리기, 가축 급수용 물 공급 등을 지원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용수 부족에도 대응하고 있다. 손성일 농축산과장은 "축사는 축산농가의 생계 현장이자 가축의 생명과 직결되는 공간이라며 행정이 먼저 움직이는 선제 대응으로 축산농가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보성 축산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6-08-05 14:38
순천시, 폭염·재난 대응 포함 1조 8000억 추경 편성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 는 지역경제 침체와 폭염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634억 원을 증액한 1조 8020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순천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 7386억 원 대비 3.7% 증액한 이번 예산을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원포인트 추경으로 규정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재정 수요에 집중했다.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6.08.05 chadol999@newspim.com 폭염 대응과 국 특별시비 보조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성립전 예산을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편성 사업은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63억 원▲북부노인복지센터 건립 71억 원▲도로 배수로 경로당 등 폭염 재난 대응사업 30억 원▲종합스포츠파크 조성 타당성 용역 2억 원▲오천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 설계 1억 원 ▲국 특별시비 보조사업 성립전 예산 366억 원 등이다.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증액으로 올해 발행 규모는 역대 최대인 2200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상시 할인율은 5%에서 10%로, 특별 할인율은 10%에서 15%로 상향돼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북부노인복지센터 연내 준공과 경로당 에어컨 교체 등 긴급 민원 대응예산을 확대해 폭염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민선 9기 첫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위해 긴급한 재정 수요만 담은 원포인트 추경"이라며 "시민주권시대에는 어느 한 사람의 목소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살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 경제도시 순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298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26-08-05 14:36
고흥군, 향토음식 '건어국' 대표 메뉴로 육성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이 지역 고유의 옛 밥상을 담은 향토음식 '건어국'을 발굴해 소개하며 대표 향토메뉴로 육성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건어국은 마른 생선과 명절 제사 뒤 남은 전을 함께 끓여내는 국물 음식으로 고흥 바다 식문화와 생활 지혜가 결합된 소박한 별미다. 건어국 한상차림 [사진=고흥군] 2026.08.05 chadol999@newspim.com '마른 생선탕'은 향토음식으로 마른 생선을 넣어 끓인 국을 '건어국'이라 부르고 말린 생선 국물에 명절 제사 후 남은 전을 더해 별다른 양념 없이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음식은 명절과 제사 뒤 남은 재료를 알뜰하게 활용해 가족이 함께 나눠 먹던 국으로 재료를 소중히 하던 옛 생활 방식이 담겨 있다. 바다와 인접한 고흥의 수산물 문화와 명절 음식문화가 결합된 국물 요리로 고흥의 옛 밥상과 식문화를 보여주는 향토별미로 평가된다. 가정에서 이어져 온 건어국은 최근 지역 음식점 메뉴로 확산되며 고흥의 숨은 별미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고흥 일부 음식점에서는 '마른 생선탕'이라는 이름으로 건어국을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건어국처럼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향토음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지역 음식점과 연계해 알리는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마른생선탕, 즉 건어국은 고흥 바다에서 얻은 식재료와 명절 음식이 어우러진 정겨운 음식"이라며 "고흥을 찾는 관광객들이 건어국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와 옛 밥상의 정취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26-08-0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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