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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들이고 2년째 텅텅'…전남광주 노사동반지원센터 헛바퀴 [무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00억원을 투입한 노사동반 지원센터가 준공 2년이 지나도록 입주업체를 단 한 곳도 확보하지 못해 막대한 혈세 낭비 논란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한춘옥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일자리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사동반 지원센터의 장기 공실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 활용 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한춘옥 위원장 행감 질의.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 2026.11.06 ej7648@newspim.com 한 의원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감사에서 "공고를 다섯 차례나 내고 사용료까지 낮췄는데도 입주업체 하나 없이 비어 있는 것은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백억 원의 시민 혈세가 투입된 시설이 2년째 비어 있는 만큼 센터를 노사상생 연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각도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정통합에 따른 일자리정책의 통합 관리체계 구축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성장투자유치본부 감사에서 청년 여성 노인 등 대상별 일자리사업이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다며 총괄부서의 정책 조정과 정보공유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시민들이 담당부서나 청사에 관계없이 필요한 일자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 안내 연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남 중소기업일자리 경제진흥원 감사에서는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지적하고 시비 부담 비율을 높여 더 많은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도록 예산 확보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26-11-06 15:04
현대삼호 사망 노동자 동생 절규..."오빠는 일하러 갔지 죽으러 간 게 아니다"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저희 오빠는 일을 하러 간 것입니다. 죽으러 간 것이 아닙니다. 왜 그 좁은 선박 내부에서 오빠가 혼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야 했습니까."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숨진 28세 하청 노동자의 여동생이 오빠의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과 회사 측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울분을 토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일했고 제가 대학에 다니는 4년 내내 매달 용돈을 보내줬다"며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도 부모님께 택배를 보냈던 다정한 장남이었다"고 울먹였다. 이어 "그렇게 가족을 챙기던 오빠가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며 "왜 2인 1조로 작업해야 할 현장에 오빠 혼자 있었는지, 왜 뒤늦게 발견됐는지 묻고 싶지만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인의 여동생은 "오빠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일했고, 제가 대학에 다니는 4년 내내 매달 용돈을 보내줬다"며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에도 부모님께 택배를 보냈던 다정한 장남이었다"고 울먹였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6.11.06 ej7648@newspim.com 그는 "회사 측의 설명을 들을 수 없어 기사만 찾아보고 있다"며 "작업 중이었든 준비 중이었든 교대 시간이었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 마치 오빠가 혼자 있어도 된다는 것을 정당화하는 것 같아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여동생은 이번 사고를 단순한 불운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가족이 운이 나빴다고 넘기기에는 처음이자 마지막 사고가 아니지 않느냐"며 "누구나 일하러 갔다가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 제발 오빠가 왜 죽어야 했는지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10분께 HD현대삼호 조선소 1도크 선박 내부 탱크에서 28세 하청노동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밀폐 공간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 2명 중 1명이 먼저 작업장을 빠져나오면서 A씨가 홀로 남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노조 측은 고인의 체내에서 이산화탄소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금속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고가 발생한 탱크는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공간인데도 가스 농도 측정기가 비치되지 않았다"며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HD현대삼호는 탱크 한쪽에 작은 개구부가 있다는 이유로 밀폐 공간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의 위험성을 외면하고 책임을 회피할 것이 아니라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부터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선박내 진입 외부 통로. [사진=광주전남노동안전지킴이 ] 2026.11.06 ej7648@newspim.com 노조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 대해서도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작업중지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는 "노동자가 사망했는데 무엇을 더 확인해야 작업을 중지할 것이냐"며 밀폐공간 작업중지와 적용 범위 확대를 요구했다. 아울러 HD현대삼호 최고경영책임자와 법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전사적인 특별안전교육과 안전 점검, 2인 1조 작업 체계 재점검, 가스 농도 측정기 지급 및 비상 구조 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오는 9일부터 출퇴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ej7648@newspim.com 26-11-06 14:56
전남광주특별시, '반도체 정주여건' 개선 사업 발굴 박차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6일 광주청사 대회의실에서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내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주여건 전략회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유입될 기업과 근로자, 가족들이 전남광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발굴하고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회의. [사진=전남광주특별시] 2026.11.06 bless4ya@newspim.com 관련 실 국장 등 약 25명이 참석해 각 실 국에서 제출한 기존 및 신규 후보사업을 공유하고 사업별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주거 교육 교통 의료 생활사회기반시설(SOC) 등 정주여건 전반에 걸친 분야별 후보사업을 검토하고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반도체 기업과 근로자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제시한 교육 교통 용수 등 3대 정주여건 관련 요청사항에 대해서도 관련 실 국별 검토사항과 조치계획을 공유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주 기반시설 확충과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협의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날 논의된 후보사업에 대해 분야별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올해 말까지 정주여건 혁신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발굴된 세부사업의 우선 순위와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정문화부시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기업과 우수 인재, 그 가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정주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주거 교육 교통 의료 문화 등 생활 전반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반도체 정주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6-11-06 14:48
고흥유자축제 12일 개막…미식·체험 확대 [고흥광양순천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제6회 고흥유자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남광주 고흥군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유자 먹거리와 체험 문화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고흥군은 '11월 가을은 유자천국(감기없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지역 특산물인 유자를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와 야간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유자테마파크 전경 2024년 [사진=고흥군] 2026.11.06 chadol999@newspim.com 대표 프로그램인 '1004 유자담기 나눔행사'는 군민과 방문객 1004명이 참여해 유자의 풍요로움과 나눔의 가치를 경험하는 행사로 '1004 유자청 담그기' 사전 참여자 1차 모집이 조기 마감됐으며 유자 수확과 농촌 체류를 결합한 '유자마을 촌캉스'도 모집 하루 만에 마감됐다. 먹거리 프로그램인 '유자 만찬 시리즈'에서 유자 뱅쇼와 청유자 하이볼 유자 김밥 초밥 등을 선보이고 향토음식관 22개소와 2164석으로 확대된 식사 공간을 운영하며 유자따기와 유자테라피 유자잎차 시식 유자스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아시아 유자도시 교류 전시관도 마련한다. 쇼핑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축제 안내문과 '유자 건강쇼핑 투어' 스탬프랠리를 도입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일회용 홍보물 사용을 줄인다. 낮에는 유자밭과 설치미술 대형 포토존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대형 유자 벌룬과 라이트 아트 유자 전망대가 축제장 경관을 꾸민다. '유자향 비타민C 콘서트'에는 12일 김범룡 황윤성 등을 시작으로 13일 KCM 채연 울랄라세션 김현정 등이 출연하며 14일 벤 솔지 임정희 DK 먼데이키즈에 이어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최수호 전유진 은가은이 무대에 오른다. 군은 고흥반값여행과 고흥관광택시 등 지역 관광사업을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숙박 음식 쇼핑 등 관광 소비 확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26-11-06 14:44
판소리부터 들독놀이까지…보성예술제 지역문화 조명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광주 보성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한 '제6회 보성예술제'가 100인 판소리 합창과 전통 민속공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보성군은 한국예총 보성지회가 주최 주관한 제6회 보성예술제가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예술인과 노동면 주민들이 제6회 보성예술제에서 들독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6.11.06 chadol999@newspim.com 행사는 다카포아리아 어머니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기념식에 이어 100인 판소리 합창단이 '사랑가'와 '쑥대머리'를 선보이는 순으로 진행됐다. 보성읍 산양들소리와 너울풍물단의 남도농악을 비롯해 노동면 들독놀이와 복내면 길쌈놀이 등 지역 전통 민속공연도 펼쳐졌다. 오후에는 미력초 미소합창단과 보성소리보존회 등 지역 예술단체가 공연했다. 초청 가수들의 축하 무대와 홍지윤의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서정미 한국예총 보성지회장은 "지역 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군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newspim.com 26-11-06 14:44
광양만 굽어보는 '파노라마 워크' 10일 정식 운영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구봉산 정상의 체험형 조형물 '파노라마 워크'를 오는 10일부터 정식 운영하고 사전예약제와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광양시는 오는 8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친 뒤 시간당 200명 사전예약제를 유지하며 파노라마 워크를 정식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광양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파노라마 워크 시범운영 기간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광양시] 2026.11.06 chadol999@newspim.com 이 시설은 광양시와 포스코가 협력한 구봉산 명소화 사업의 핵심 시설로 포스코가 180억원을 투입했으며 높이 27m에 총연장 365m의 나선형 경사로에서 광양만과 이순신대교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지난 1일까지 방문객은 4만5913명으로 외지 방문객이 약 70%를 차지했으며 시는 시범운영 종료까지 7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방문 예약은 MY광양 앱에서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11~3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와 4~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동시 체류 인원이 150명을 초과하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8m를 넘으면 출입을 통제하며 강우 강설 등 기상 악화와 재난 상황에도 운영을 제한한다. 시는 시설관리 보안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포스코에 요청한 배수로 정비와 안전난간 추가 설치 등 보완사항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구봉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식 숙박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갈 방침이다. chadol999@newspim.com 26-11-06 14:43
말할 기회도 안 주고 '소통했다' 홍보…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감톡톡 민낯 [무안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민형배 시장과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누고 조직 화합을 다졌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공식 홍보와 달리 실제 행사에서는 직원들의 질의나 건의가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작 소통은 없었는데 소통 성과를 내세운 홍보가 현장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무안청사에서 열린 '11월 직원과 함께하는 공감톡톡'에서는 민형배 시장과 직원 간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나 질의응답이 이뤄지지 않았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5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열린 '직원과 함께하는 공감톡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2026.11.06 ej7648@newspim.com 공감톡톡은 기존 전 직원 정례조회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나누기 위해 기획된 토크콘서트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전남광주통합시립국악단 공연과 통합 주제 연극, 직원 업무사례 발표, 시장 발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건의하는 시간은 마련되지 않았다. 시는 행사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민 시장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통합특별시의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통합 이후 전남청사 직원들이 인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시장에게 직접 질의해 근본적인 해결을 요청하려 했지만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겠다고 마련한 자리에서 정작 직원들이 말할 기회조차 없었다. 이게 무슨 공감톡톡인지, 무엇을 위해 이런 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제 행정에 반영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 아니겠느냐"며 "소통은 하지도 않고 거짓으로 성과를 홍보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시장과 직원 간 공감톡은 진행되지 않았고 객석에 마이크가 전달되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행사 시간이 촉박했던 만큼 다음 행사에서는 보완하겠다"고 해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도 광주 동부 무안 3개 청사를 순회하며 공감톡톡을 이어갈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26-11-06 11:13
김명우 여수시의원 "세계섬박람회 콘텐츠 내실 검증해야" [무안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김명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담양2)이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콘텐츠와 운영 내실을 지적하고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6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열린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행사의 성과를 관람객 숫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관람객이 입장료를 내고도 다시 찾고 싶은 콘텐츠를 갖췄는지 지역경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냉정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사진=전남광주특별시의회] 이어 "세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여 국가와 섬의 특색을 충분히 전달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관계 공무원부터 전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을 만큼 관심과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박영채 해양수산국장은 "기반시설 조성과 태풍 대비 시설물 등에 예산이 투입되면서 콘텐츠가 다소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행사 초기 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콘텐츠 확충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섬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여객선 운항 여건도 짚었다. 그는 "섬 주민에게 여객선은 병원과 일터를 오가는 생활의 길"이라며 "운임 지원과 함께 노후 선박 교체와 고장에 따른 운항 공백을 줄이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디에 관심을 두느냐에 따라 예산과 사업의 방향이 달라진다"며 "내년에는 안정적인 여객선 운항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섬 주민과 어업인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bless4ya@newspim.com 26-11-06 11:12
강진군, 마을 찾아 무료 세무상담 진행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세무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마을 현장을 찾아가는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강진군은 오는 9일 도암면 향촌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세무사. [사진=강진군] 2026.11.06 ej7648@newspim.com 이번 상담은 시간적 경제적 여건으로 세무사 사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비롯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세금 문제를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상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복잡한 세금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26-11-06 10:20
현대삼호 20대 노동자 사망 '2인 1조' 위반…경찰 중대재해 조사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지난 3일 현대삼호에서 발생한 고(故) A씨(20대) 사망사고 당시 밀폐공간 작업에 투입된 노동자 2명 중 1명이 먼저 작업장을 빠져나오면서 A씨가 홀로 남겨진 것으로 드러났다. 기본적인 2인1조 작업 원칙이 무너진 가운데 안전관리마저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10분께 현대삼호 1도크 선박 내부 탱크에서 A씨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탱크 내부에서는 이산화탄소가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선소 사고 관련 이미지. [사진=AI 이미지 생성] 노조는 이번 사고에서 작업자 2명이 함께 투입됐음에도 한 명이 먼저 빠져나온 뒤 A씨가 홀로 남겨진 경위에 주목하고 있다. 밀폐공간 작업은 산소 결핍과 유해가스 중독 등 위험이 큰 만큼 작업 전 가스농도 측정과 환기, 감시인 배치, 비상구조체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사고 당시 가스농도 측정기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작업 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인1조 작업이 형식적으로 운영됐거나 작업 도중 안전관리 체계가 무너졌다면 노동자의 생명을 지킬 최소한의 장치마저 작동하지 않은 셈이라는 지적이다. 노조는 현대삼호가 해당 탱크에 환기장치를 설치해 작업해 왔다는 점을 들어 환기 설비의 실효성과 작업 공간의 위험성 평가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탱크 내부에 작은 개구부가 있다는 이유로 밀폐공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면 그 근거 역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노조는 사고 원인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작업중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 비판하며 유사 작업에서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작업중지와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삼호에서는 최근 3년간 이번 사고를 포함해 노동자 4명이 사망했다고 노조는 밝혔다. 2024년 5월 선박 수중 이물질 제거 작업 중 잠수사 사망, 2025년 5월 선박 블록 내부 작업 중 하청노동자 사망, 올해 6월 선박 접안 작업 중 노동자 사망에 이어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노조는 현대삼호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전반을 조사하고 원 하청 노동자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안전조치 위반이 확인될 경우 최고경영책임자를 포함한 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사고의 핵심은 사망 원인 규명에 그치지 않는다. 위험한 밀폐공간에 노동자를 투입하면서 2인1조 원칙과 가스농도 측정, 감시 구조 체계가 실제로 작동했는지, 그리고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주체들이 제 역할을 했는지 밝혀내는 것이 우선이다. 반복되는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현장 안전관리의 허점을 낱낱이 확인하고 실질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전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선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밀폐공간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책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26-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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