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1%p, 생애 총연금액 732만원 차이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여야가 소득대체율(받는 돈) 43%와 44%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가운데, 소득대체율 1%포인트(p)에 따라 생애 총연금액이 732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가입자 기준 여당이 주장하는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의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3억1489만원인 반면, 야당이 주장하는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인 경우 총 수급 연금액은 3억2221만원으로 추산된다. 여당과 야당은 소득대체율 1%p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여당은 소득대체율 40~43%를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44~45%를 내세우고 있다. 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여야 합의 '공회전'…1%p 인상시 미래세대 빚 299조↑ 여야정, 오늘 국정협의회서 연금개혁 논의…'소득대체율' 담판 주호영 "보험료율 13% 복지위서 먼저 처리…미루면 안돼"
美 상무장관 "4일 캐나다·멕시코 관세 발표될 듯...관세율은 트럼프가 결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예정대로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에 나설 전망이라고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밝혔다. 다만 관세율은 유동적으로, 최종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한 러트닉 장관은 "4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나올 것"이라면서 정확한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캐나다, 멕시코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캐나다산 원유에는 예외적으로 10%의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가 이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러트닉 장관은 4일 관세 25-03-03 12:08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 셀트리온·LG에너지솔루션 뜬다…구직자 사전등록 접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오는 19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 입장을 위한 사전등록을 받는다. 박람회에는 셀트리온과 LG에너지솔루션,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120개 기업이 참여한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박람회 내 기업 채용관은 8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이들 분야는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월드클래스 중견 ▲외국인투자 ▲바이오헬스 ▲해외취업 ▲청년친화·일자리으뜸 ▲중소벤처 분야다. 분야별 선도 기업은 현장에서 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을 설명하는 '커리어On 스퀘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5-03-03 12:00
'젝시오' 유통 던롭스포츠코리아, 대리점에 가격 강요하다 적발…공정위, 과징금 18.6억 부과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일본 골프 브랜드 '젝시오', '스릭슨' 등을 수입·유통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대리점 등에 골프 클럽 가격을 강제하다 덜미가 잡혔다. 던롭은 자신이 지정한 가격을 강제하기 위해 조사원들을 고객으로 가장하고, 매장 가격을 조사해 가며 비싼 가격을 유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제품을 회수하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던롭의 재판매가격유지행위 및 구속조건부거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8억6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던롭은 시장지위를 이용해 대리점에 골프 클럽의 온·오프라인 판매가격을 지정해 통보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요구했다. 25-03-03 12:00
농식품부, 농산업 혁신벨트 첫 도입…'경남 하동군' 선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농산업 혁신벨트 사업지구로 경상남도 하동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지역 내 민간 선도기업 중심으로 농업 전후방산업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내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조성, 지역 내 농산업 고도화 및 경영체의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지역당 총사업비 40억원을 4년간 지원한다. 25-03-03 11:00
농식품부, 농촌빈집 '생활·창업·문화 공간' 변모…마을 공용 공간도 조성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농촌빈집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을 통해 빈집이 많은 마을에서 해당 빈집을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공간 등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또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 마을영화관, 공동부엌 등도 조성한다. 농식품부는 시군이 지역 내 민간과 협력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도록 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지자체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이후 선정된 3개 시군에는 개소당 총 21억 원이 지원된다. 25-03-03 11:00
한전·발전사 등 583개 공공기관 전력사용량 실시간 공개된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전력과 발전사 등 583개 공공기관의 전력사용량이 실시간 공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 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을 오는 4일부터 일반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기관 그린버튼은 각 기관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시간, 일, 월 단위뿐만 아니라 에너지 사용이 집중되는 동·하절기 기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의 에너지사용량 정보가 실시간으로 국민과 공유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린버튼'은 전력 사용 데이터의 직접 확인, 제3자 공유 등을 통해 전력사용량 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2012년 미국 에너 25-03-03 11:00
[세종25시] 조기 대선 가능성에 '기재부 해체설' 다시 수면 위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 해체'는 사실 충격적인 담론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꾸준히 불거져 왔던 화두거든요. 하지만 몇 년간 '얘기'만 됐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실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기재부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최대 몇 등분으로 쪼개질지" 내기를 거는 농담 소재에 더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이 본격화됐고, 각각 위기와 기회를 감지한 정치권의 시계는 '조기 대선'을 향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여야 잠룡들이 물밑에서 조기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는 소문들이 속속 들려옵니다. 25-03-03 06:00
2월 가계대출 약 5조 증가…4년만에 최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전달 대비 5조원 안팎으로 늘어났다. 연초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이같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2021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까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5조원 내외로 늘어났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달보다 3조원을 넘었으며, 2금융권에서도 1조원 중반대의 증가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약 5조원에 가까워지고 있다. 25-03-02 13:52
한기대, 최대 10분 역량 강화 '몰입학습' 실시…1분 미만 숏폼도 제공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능력개발교육원은 이달부터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7~10분간의 짧은 시간 안에 학습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로 러닝'(Microlearning)이다. 능력개발교육원 및 본교 HRD학과 교수진이 개발한 마이크로 러닝 콘텐츠는 6개 과정이 포함된 50개의 우수 콘텐츠로 ▲교수설계 ▲상담 ▲교수법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25-03-02 12:00
휘청이는 서민 식탁…'식비 인플레' 5년 새 40% 뛰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근 5년간 1분위 가구(소득 하위 20%)의 식비 지출 부담이 약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2~5분위(상위 80%) 가구의 식비가 평균 25% 내외로 상승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2일 통계청의 가계 동향 조사(연간 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식비는 4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에 27만4000원, 외식 등 식사 비용에 16만원이 지출됐다. 25-03-02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