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의원과 당내 경선 끝에 패배…8일 재심 신청
민주당 재심위, 9일 최종 기각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지역 경선에서 현역인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패한 김의겸 의원의 재심 신청이 9일 기각됐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경선 결과에서 신 의원에게 패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에 포함된 선거구가 본선과 다른 점을 문제 삼아 지난 8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재심위)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법제처, 감사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26 leehs@newspim.com |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김 의원과 신 의원의 경선에는 대야면·회현면이 포함됐다. 하지만 여야가 지난달 29일 본회의에서 합의해 통과시킨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오는 4·10 총선에서 해당 2곳은 군산이 아니라 김제·부안 지역에 포함된다.
김 의원은 이를 근거로 당 재심위에 재심을 요청했지만, 이날 오후부터 밤까지 이어진 회의 끝에 김 의원의 요청은 기각됐다.
당내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의원과 비명(비이재명)계인 신 의원 간의 경선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일반시민 50%·권리당원 50%를 반영하는 전화 자동응답 방식의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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