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분야 이승천·조원희 대결...9~10일 권리당원 대상100% ARS 투표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총선'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경북권 비례대표 선정위한 경선 후보 4명이 최종 확정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는 전날 비례대표 제한경쟁 분야인 전략지역 대구·경북 경선 후보 선정 결과를 논의 끝에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을 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4.10총선' 더불어민주당의 대구.경북권 비례대표 여성 몫 한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김기현경북도당 청년위원장(왼쪽)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사진=뉴스핌DB]2024.03.09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남.여 각 1명씩 2명을 추천하는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승천 전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과 조원희 민주당 전국농업인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남성 몫을,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과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여성 몫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제한경쟁 분야로 전략지역인 대구·경북 비례대표 추천 관련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는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서류를 심사를 거쳐 12명 중 4명을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로 압축했다.
이 과정에서 당초 여성 분야에 황귀주 민주당 대구시당 장애인 위원장이 결정됐으나, 최종 논의 과정에서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으로 교체,결정됐다.
비례대표 경선 후보로 결정된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청년답게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님과 공정한 경선을 약속하고 반드시 최종경선에서 승리해 이재명의 민주당과 함께 민주개혁 세력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졸업 후 중국 칭화대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고, 영남대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경산지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 후보 선대위를 이끌었고, 현재는 민주당 당대표직속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 비례대표 경선은 9~10일 이틀 간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00% ARS 투표를 통해 치러지며 남성과 여성 1명씩 최종 2명의 대구·경북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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