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 병원을 공습해 4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를 허위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함둘라 피트라트 아프간 정부 부대변인은 파키스탄군이 전날 밤 카불의 2000병상 규모 재활병원을 폭격해 최소 408명이 숨지고 2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측은 병원과 환자 구역이 직접 타격을 입었다며 "반인도적 범죄"라고 비판했다.

반면 파키스탄 정부는 카불과 낭가르하르 지역에서 군사 시설과 테러 지원 인프라를 겨냥한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민간 시설 공격은 없었으며, 아프간이 발표한 인명 피해 규모 역시 허위라는 입장이다. 공습 이후 발생한 2차 폭발을 근거로 대규모 탄약고가 존재했다고 주장하며, 실제 공격 목표는 병원에서 떨어진 군사 시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은 지난달 22일 이후 이어진 양국 충돌의 연장선이다. 양측이 파키스탄탈레반(TTP) 문제를 두고 맞서며 교전과 보복이 이어지고 있다.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며 군인 사망자만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