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내주 총선 선대위 출범…'갈등봉합'으로 쇄신 기회 노린다

기사입력 : 2024년03월09일 06:30

최종수정 : 2024년03월09일 06: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대위원장에 김부겸·이해찬 등 거론
'임종석 잔류'가 갈등봉합 결정적 계기
"공천갈등 내상 깊어...여조 추이 잘 봐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내주 4월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공천 심사 과정에서 비롯된 공천 갈등을 봉합하고, 분위기를 반전 시켜 쇄신 기회로 삼겠단 계획이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최근 지도부는 김부겸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김 전 총리 측은 "통합과 상생 방안에 대한 전제가 수용되면 맡을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양평=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양평군청 앞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농단 진상규명 촉구 농성장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4.03.07 leehs@newspim.com

민주당 선대위원장 하마평에는 이해찬 전 대표를 비롯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도 거론된다.

특히 이 전 대표의 경우 최근 이재명 대표가 직접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선대위원장직을 요청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민주당은 아니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의 경우 불출마를 했지만, 당에서 키워야 하는 인재로 보는 시각이 많으며 그동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법무부장관이던 시절 각을 세우며 싸워왔기에 그 상징성 차원에서 필요하단 시각이 있다.

일각에서는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언급된다. 서울 중성동갑 컷오프(공천배제)를 당했지만, 탈당을 택하지 않은 임 전 실장에게 친문계 통합 차원에서 선대위원장직 제안을 할 수도 있다는 취지다.

민주당은 선대위가 출범하면, 그간의 '비명횡사', '사천(私薦)논란' 등은 수그러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공천이 끝나면 출마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만 관심을 갖게 된다"며 "누가 컷오프 됐는지에 대한 건 잊힌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실제로 최근 갈등 국면을 최대한 수습하는데 집중했다. 이 대표 아내 김혜경씨의 보좌 출신 권향엽 예비후보의 단수 전략공천 철회가 대표적이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 권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해당 지역 현역 서동용 의원과 2인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처음부터 경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며 "서 의원의 경쟁력이 아주 뒤처지는 상황이 아니어서 경선이 필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도 참석한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경선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도 "사천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권 예비후보의 경선요구를 받아들여 일단락됐다.

민주당은 중성동갑에 컷오프 된 임 전 실장의 잔류가 '갈등봉합'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이후 친문계 홍영표 의원의 탈당이 있긴 했지만, 이외 컷오프된 변재일, 안민석, 기동민 의원 등이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잔류하기로 해 갈등의 화력이 줄었단 판단이다.

다만, 당에서는 선대위 출범을 하더라도 공천갈등으로 지지율 반등을 쉽게 보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상이 현재는 있을 걸로 보인다"며 "선대위 체제로 돌입하고, 대표도 돌아다니면 여론조사 변동은 있겠지만, 지지율이 확 오르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