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범 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이틀 연속 찾았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이 31일 형님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사진=공동취재단] |
조양래 명예회장은 31일 오후 1시26분쯤 형인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이후 1시44분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도 뒤이어 도착했다.
조양래 회장은 약 한 시간 뒤인 오후 2시40분쯤 빈소를 나섰다. 아들 조현범 회장은 빈소 밖으로 나와 부친을 배웅하기도 했다.
조현범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손님을 모시고 왔고, 빈소에 다른 손님도 워낙 많이 오셔서 (가족들과) 함께 맞이하고 있다"며 "내일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1984년 조홍제 창업주가 작고한 후 조석래·조양래·조욱래 3남에게 계열사들이 나뉘어 승계됐다. 장남인 조석래 명예회장에게 효성을, 차남 조양래 명예회장에게 한국타이어, 삼남 조욱래 DSDL(옛 동성개발) 회장에게는 대전피혁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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