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장례 모두 마무리…유가족 지원 등 행정력 집중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태원 참사 사고 대응 위해 꾸려졌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원단 체제로 전환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yooksa@newspim.com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중대본 체제'에서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사고 관련해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나 '이태원 참사 행안부 지원단'에 문의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다시 한번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8명, 부상자는 196명이다. 사망자 장례는 모두 마무리됐고 부상자 196명 중 2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중대본 체제를 지원단 체제로 전환해 유가족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29일 발생한 참사 다음 날 꾸려진 이태원 참사 중대본은 이날까지 총 23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합동분향소 설치, 장례·의료 지원 등 범정부 차원에서 사태 수습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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