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사망자 늘어…하루 평균 40명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 25.5%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중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해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이태원 사고-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30 yooksa@newspim.com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안부 장관)은 30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열고 "최근 중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고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최근 1주 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를 무사히 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4주간의 집중 접종기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국 지자체는 동절기 접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읍·면·동별 감염취약시설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접종 상황을 밀착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는 6주 연속 '1'을 상회하고 있으며 사망자수도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4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중환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7차 재유행'이 급격한 증가없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진행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높은 수준의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는 경계해야 할 요소다.
이에 중대본은 지난 21일부터 12월18일까지 4주간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감염취약시설의 동절기 접종률은 25.5%로 일주일 전보다 8%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만7415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72명으로 12일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