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도시발전 전략과 관련된 협력관계 구축과 교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에릭 테오 대사의 이번 세종시 방문은 지난 2019년 8월 부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도시와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 중인 주한싱가포르 대사관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에릭 테오 분 히(Eric Teo Boon Hee) 주한싱가포르 대사(왼쪽 두번째)를 만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9.19 goongeen@newspim.com |
대사는 최 시장과 환담을 가진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을 둘러보고 도시통합정보센터로 이동해 스마트시티 브리핑을 청취했으며 CCTV와 홍보체험관 견학 등 일정을 소화했다.
최 시장은 대사와 접견에서 도농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시의 미래상을 설명하고 신도심을 싱가포르와 같은 첨단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했다"며 "스마트지구 조성 등 도시발전 전략의 벤치마킹 파트너로 싱가포르와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테오 대사는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싱가포르는 세종시가 추구하는 정책을 이해하고 나아가 스마트도시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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