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불매운동 격화, HM 세번째로 큰 중국시장 잃을 처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민일보 등 관영언론 '불매운동' 부추겨
중국 전역 445개 매장중 20개 점 문닫아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스웨덴 다국적 의류 기업 HM의 중국 영업이 신장 면화 사용 중단 선언으로 촉발된 중국 소비자의 불매운동으로 고사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HM(H&M)은 불매운동으로 중국 영업이 악화하는 가운데 3월 31일 성명서를 통해 '중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소비자들은 이 성명서에 '신장 면화 사용 중단'에 대해 아무 사과도 없고, 아무 성의 표시도 보이지 않는다'며 HM 제품 불매 운동의 끈을 갈수록 조여가고 있다.

이미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모두 HM 제품을 철수했고 500개 가까운 중국 전국의 매장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처했으며 일부에선 문을 닫는 매장도 나오고 있다. 유명 스타 황쉬안(黄軒)은 2020년 4월 체결한 HM과의 중화권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선전의 한 90허우(90後, 1990년대 생) 주민은 HM은 나이키 등과 달리 브랜드 선호도가 낮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안사도 그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매운동의 파장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인터넷 포탈 신랑 블로그에서 '당신들(HM 등 일부 다국적 기업)에게 있어 중국은 놓칠 수 없는 중요한(치명적인)시장이지만 중국 소비자들에게 있어 당신들은 있으나 없으나 하등 상관없는 브랜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한 주민은 과거 한국의 사드 배치 때 한국 기업 롯데가 불매 운동에 부딪혀 결국 중국 사업을 접었다며 HM은 브랜드 로열티가 있는 상품도 아니어서 롯데와 비슷한 운명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일 봉황망은 주중 외국기업 관계자를 인용,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남에 따라 중국 시장이 많은 기업들의 영업 회복에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동시에 이번과 같이 정치 압력에 직면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HM이 중국인들의 불매운동에 부딪혀 이 회사의 세게 3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  2021.04.02 chk@newspim.com

HM에 있어 중국시장은 전체 매출의 6%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매장 수에 있어서는 약 10%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다.

2020년 영업 보고서 기준으로 HM은 중국 본토에만 146개 도시에 걸쳐 모두 44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가운데 최근들어 20개 매장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HM은 '신장면화 불매' 방침으로 번진 중국인들의 '맞 불매' 운동이 격화하면서 중국 영업이 위기에 처하자 3월 31일 '성명'을 발표,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 협력사들과 공동발전을 도모하겠다. 다시 중국 소비자와 동료, 협력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은 '강제 노동 운운하며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하겠다는 일주일 전의 '망언'에 비해 누그러진 태도는 분명하지만 명백한 사과 등의 성의가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인민일보는 중국 시장은 모두에게 열려있고 비록 광대하지만 악의적으로 중국을 중상모략하는 기업은 결코 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