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베트남에서 항공기 안전담당관의 부족으로 항공사 사업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지난 11일 보도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의 보 휘 쿠옹 부청장은 9일 행사 자리에서 항공기 안전담당관의 부족으로 국내 항공사의 사업 확장에 제한을 둘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규 항공기 10대 당 2명의 안전담당관이 필요한 데 현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항공기 안전담당관은 전직 조종사만 가능하다. 하지만 CAAV는 예산 부족으로 안전담당관들에게 조종사 당시 만큼의 월급 1억2000만~3억동(약 610만~1530만원)을 지급하지 못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CAAV는 49명의 항공기 안전담당관을 고용하고 있다. 이들이 감독하는 항공기는 총 356개다. 내년에는 최소 7명이, 2025년까지는 37명의 안전담당관이 추가로 필요하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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