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올해 1~11월 베트남 하노이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약 70억달러로 집계됐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VNS)의 경제전문매체 비즈허브는 하노이기획투자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올 11개월간 하노이로 유입된 FDI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63억달러)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11월까지 788개의 신규 사업 프로젝트와 160개의 기존 사업 프로젝트에 총 21억달러가 유입됐다. 베트남 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자본출자 및 지분 매입 규모는 53억달러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하노이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와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하노이시는 올해 연간 FDI 유치 목표를 75억달러로 설정했다. 그러나 비즈허브는 다수의 전문가들이 목표치를 상회한 80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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