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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권역모자의료센터 1주년 행사…고위험 산모 안전망 구축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18:29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18:29

권역 및 지역 모자의료센터의 역할과 책임 확대
공공의료 자원 효율적 활용과 지속 가능성 평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전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권역모자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부산권 유일의 고위험 산모 신생아 전문치료시설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5일 오전 10시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권역모자의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3.25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미숙아 출산 가정과 고위험 산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강화하며 기관 간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부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모자의료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권역모자의료센터 2곳과 지역모자의료센터 6곳에 시비 9억 원을 지원했다.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신생아중환자실 예비병상 확보를 지원하는 등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부산형 소아응급의료체계를 도입해 달빛어린이병원을 8곳으로 확충했다. 기존 3곳에서 영도구, 강서구, 사하구, 해운대구에 추가 지정했다.

행사에서는 권역모자의료센터에 333만 원을 기부한 세쌍둥이 출산 가정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유아교육학 교수의 강연과 해운대구보건소의 정책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로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시설 개선을 마친 곳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권역모자의료센터 덕분에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부산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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