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미 해병대 상륙함 이오지마호에 구금중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에 대해 "완벽한 성공이었다"며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헬리콥터를 이용해 그들을 베네수엘라 밖으로 데려왔다"며 "우리 군은 단 몇 초 만에 강철문을 돌파했다. 이번 작전은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 사망자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헬리콥터가 피격돼 일부 부상자가 생겼지만 작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가 현재 미 해병대 강습상륙함 'USS 이오지마'에 구금되어 있으며, 곧 뉴욕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두로는 뉴욕 연방법원에 마약 밀매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작전의 적법성을 비판한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며 "헌법을 운운할 게 아니라 잘했다며 칭찬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베네수엘라 정세와 관련해 그는 "우리가 매우 많이 개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주도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최근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 대한 즉각적인 지지 표명은 자제하며 "현재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작전 경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dczoom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