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연금보다 짭짤"…'핫'한 美 중고차 시장에 개미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0:08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0:08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9일 오전 11시1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중고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쏠쏠한 수익을 거두는 개인 투자자들이 생기고 있어 관심이다.

28일(현지시각) 마켓워치는 평소 같으면 자동차는 출고해 시동을 거는 그 순간부터 감가상각이 예정돼 있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 상황과 수요 급증 등으로 중고차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 일부는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에드먼즈(Edmunds)'에 따르면 이달 중고차 평균 가격은 2만645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카맥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중고차가 이처럼 귀하신 몸이 된 데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원책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11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3차 경기부양 지원금이 미국인들의 계좌에 꽂히면서 중고차 수요도 동반 급증했다는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중고차 가격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3분의 1 정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가격은 지난 4월에는 역대 가장 가파른 10%가 뛰었고, 5월에는 7.3%가 추가로 올랐는데 같은 달 물가상승세도 전년 대비 5%를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중고차 가격이 빠르게 뛰면서 일부는 정상 판매가격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르는 경우도 생겼는데, 이렇게 뜨거운 중고차 시장 상황을 활용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개미 투자자인 아담 샤키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은 비트코인도, 테슬라 주식도 아닌 자신의 2017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중고차라고 말했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연초만 하더라도 해당 차량 가격은 1만2700달러 정도였지만 현재 가격은 1만8600달러 부근까지 약 50% 정도가 올랐다. 샤키가 2017년 신차를 구매하던 당시 지불했던 금액의 절반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수익률로만 보면 같은 기간 퇴직연금인 401K 증가율보다도 네 배 넘게 높은 수준이다.

마켓워치가 인터뷰한 26세 미국인 남성 로렌조 갈린도의 경우 지난 3월 3만3000마일을 뛴 2018년형 혼다 어코드 스포츠 차량을 2만1000달러를 주고 구입했는데 최근 중고차 거래앱인 쉬프트(Shift)에 나타난 차량 가격은 2만5500달러로 구매 당시보다 4500달러가 더 올라 있었다.

해당 차량을 팔고 얻은 수익으로 신용카드 대금을 지불한 뒤 이달 초 3만7000달러를 주고 신형 마쯔다 CX-5를 새로 구입한 갈린도는 중고차 가격이 올라 더 낮은 금리에 차량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일석이조 효과를 누렸다고 밝혔다.

크레딧 카르마 소속 자동차 담당이사 존 샐즈버그는 중고차 가격 상승세를 이용해 차량담보 대출을 받은 차량 소유주들은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계기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차량담보 대출 금리는 감가상각 되는 자동차 가치에 따라 산출되는데 차량 가격을 높게 평가 받을수록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