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튜브 등 차세대 교통수단 연구 지속
관제~유지 관리 전 과정에 AI 스마트 기술 이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철도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차세대 고속철도와 친환경 열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단일 국가의 노력을 넘어선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도 함께 역설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17일 열린 '혁신 기술로 여는 철도, 대중교통의 미래' 국제세미나 축사를 통해 세계 철도가 기술 경쟁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고 진단했다.
홍 차관은 "열차는 더 빠르게 달리고 에너지는 더 친환경적으로 바뀌며 철도 운영은 점점 더 지능화되어 가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 유럽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차세대 초고속 열차와 친환경 동력 기술, 디지털 기반 운영 체계 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철도의 경쟁력이 속도와 친환경, 지능형 운영 기술에서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정부 역시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미래 철도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현재 시속 400km급 차세대 고속철도와 꿈의 기술로 불리는 하이퍼 튜브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디젤 열차를 대체할 수소열차 운행 실증도 준비하고 있다.
홍 차관은 "철도 관제로부터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에 AI 스마트 기술을 이식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기술 혁신은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되기 어렵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때 철도의 미래가 더 빨리 열릴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