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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지구촌 다음 금융위기 가장 위험한 곳은 미국, 이유는

  • 기사입력 : 2021년06월28일 07:35
  • 최종수정 : 2021년06월28일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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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6일 오전 0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금융위기의 정의를 묻는 어린 딸의 질문에 5~7년마다 한 번씩 벌어지는 일이라고 답했다.

2008년 금융위기의 잔재가 모두 사라지기도 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홍역을 치르는 상황을 감안할 때 곱씹어 볼 만한 얘기라는 의견이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채와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움직임이 투자자들을 긴장시키는 가운데 미국이 새로운 금융위기를 맞게 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과 독일, 대만, 스웨덴 네덜란드 등 5개 국가 역시 앞으로 3년 사이 금융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다.

노무라는 25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1990년대부터 자체 개발, 운영중인 금융위기 경고 시스템 카산드라(Cassandra)가 미국에 가장 강력한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카산드라는 5개 세부 항목을 근간으로 특정 국가의 금융위기 리스크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세부 지표는 GDP 대비 민간 신용과 부채 비율, 실질 주식가치, 실질 부동산 가치, 실질 실효 환율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위기의 발생 가능성은 비즈니스 사이클이 아닌 금융시장 사이클을 통해 예측해야 하고, 금융 사이클은 급속한 신용 팽창에 따른 자산 가격의 급등과 이에 따른 담보 가치 상승 및 추가 신용 팽창의 악순환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고 노무라는 주장한다.

월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른바 슈퍼 부양책과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완화 정책 등 구조적 요인에 따라 영속 불가능한 실물경기 팽창이 전개되는 한편 이에 따른 영속 불가능한 신용 및 자산 가격 거품이 결국 위기를 일으킨다는 논리다.

5가지 항목을 근간으로 한 노무라의 분석 결과 미국의 평점이 195를 기록, 기준점 100을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평점이 100을 넘어서면 해당 국가가 금융위기 발생 위험에 취약한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카산드라 시스템의 분석 대상에 포함된 40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3년 사이 금융위기가 닥칠 위험이 매우 높다는 의미다.

이어 일본과 독일이 나란히 16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대만과 스웨덴이 각각 128을 나타냈다. 네덜란드도 104를 기록해 기준점 100을 웃돌았다.

노무라의 시스템은 과거 1990년 이후 40여개 국가를 강타한 53건에 달하는 금융위기 가운데 3분의 2를 정확하게 예측해 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에 조명이 집중됐다.

노무라는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대규모 자산 매입으로 인해 부채 자산 가격 버블이 한계 수위에 달했고, 통화정책이 전환점을 맞으면서 버블이 무너질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연준이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2023년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깜짝' 발표한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또 한 가지 이번 노무라의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지구온난화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해치는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는 점이다.

한편 이번 분석 결과 한국의 평점은 62로 집계됐다. 기준점 100을 크게 밑도는 만큼 금융위기가 발생할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 중국 역시 30으로 앞으로 3년 이내 금융위기의 위험이 지극히 낮은 상태로 파악됐고, 프랑스와 헝가리, 뉴질랜드, 포르투갈 역시 저위험군으로 분류됐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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