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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비트코인, 바닥치려면 아직 멀었다"...그래서 '진짜' 바닥은 얼마?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07:45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07:45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5일 오후 5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이번 주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넘게 추락해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진 가운데 앞으로의 가격 향방에 대해 엇갈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의 진짜 바닥이 어디일 지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24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마이너드 CIO는 비트코인의 하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때마다 약 80%의 조정이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약 6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번 주 심리적 지지선인 3만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마이너드는 이번 폭락에 앞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폭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어 그의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국기 앞에 놓인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이너드는 "기술적으로 봤을 때 1만달러가 진짜 바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만달러가 조금 지나친 감이 있다면 나는 1만5000달러라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이 2만달러까지 떨어진다 해도 나라면 서둘러 매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이 씻겨나갈 때는 보통 조정에 몇 년씩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제에 투입하는 유동성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나타나곤 했다고 마이너드는 언급했다. 이어 아직 통화 공급의 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해 비트코인이 한층 더 하락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자산매입 축소가 본격화되고 시장의 유동성이 흡수될 경우 비트코인이 폭락할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다만 마이너드는 점점 더 많은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유입됨에 따라 자신은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결국 코인당 40만~60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 금지 조치에 따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2일 비트코인 가격은 3만달러를 하향돌파했다. 일시 2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드크로스'도 발생했다. 

3만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5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25% 내린 3만4071달러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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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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