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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황교안, 추격자가 더 편해...8일이면 이낙연 뒤집기 충분"

"여론조사,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아...보지 않는다"
"민주당 3년 전 대선 때 느낌 온다...원내 1당 자신"

  • 기사입력 : 2020년04월07일 09:25
  • 최종수정 : 2020년04월07일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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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며칠 동안 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지금 표심은 육감적으로 민주당 3년 전 선거 느낌이 온다"며 원내 1당을 자신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론조사 자체를 보지 않는다"며 "역대 선거에서 서울시 선거 결과가 모든 정치 상황을 변화시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수도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이 반드시 선거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선거 초반 나타나는 여론조사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진흥로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은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2020.04.06 dlsgur9757@newspim.com

김 위원장은 '샤이 보수'(여론조사에서 드러나지 않는 보수층 지지자) 표심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샤이 보수가 10%냐, 10% 이상이나 그 자체는 별로 의미가 없다"며 "옛날에 한두 번 암담한 선거를 체험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도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소리를 많이 했지만 결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한 "특히 서울에서 민심의 동향이라는 건 누구도 지금 중간에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서울 시민들의 투표성향을 믿고 있다"며 "4년 전 민주당 선거를 해 봤는데 그때는 수도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아주 비관적이었지만 결국 1당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이룩한 여러 가지 사항을 놓고 봤을 때 실질적으로 좋은 결과를 나타낸 것이 별로 없다"며 "국민 생활은 점점 팍팍해졌는데 서울시민이 아마 그런 점에서 특히 많이 더 많이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논란이 됐던 김대호 통합당 서울 관악갑 후보의 3040 세대 비하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 자기 느낌을 얘기한 것이다. 본인도 잘못됐다고 사과도 했다"며 "좋지 못한 것을 내비췄는데 그 자체가 (총선에) 무슨 크게 영향을 미치거나 그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총선 프레임을 '조국 살리기 vs 대한민국 경제 살리기'로 잡은 이유에 대해 "검찰 개혁이라는 것은 말은 그렇지만 여러 상황을 볼 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격이 굉장히 세다"며 "그것이 다 조국과 연관돼 있는 사항이라고 판단해 그렇게 이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의 '재난지원금 전 국민 4인가구 100만원' 지급 주장에 대해 "처음에 70%만 준다고 하다 그 기준을 어떻게 삼을 것인지 문제가 되니 갑작스럽게 바꾼 것"이라며 "반대고 찬성을 떠나서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빨리 제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단두대 매치'를 펼치고 있는 이낙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의 종로 대결에 대해 "당연히 (황 후보가) 뒤집을 것이다. 쫓아가는 사람이 수성하는 사람보다 편하다"며 "8일이면 충분하다"고 황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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