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美·中·UN과 철저한 공조로 대가 치르게 해야"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대가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3차 핵실험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음에도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일 뿐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깨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규정한다"며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회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미국, 중국,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철저한 공조로 북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는 물론 추가적인 제재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도발을 하면 할수록 북한이 얻는 것은 국제사회의 규탄과 강력한 제재, 그리고 고립뿐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등에서 주도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또한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등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