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지자체 협조… 필수진료 기능 유지에 최선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5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방문해 경기도 전공의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평일 2시간 30분 연장근무 등 비상진료체계를 확인했다.
이날 이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관련 수도권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병원장으로부터 병원 현황을 보고받고 연장근무에 따른 ▲병원 인력▲시설·장비 보강 방안 등 병원 관계자들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0일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2.20 yooksa@newspim.com |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1934년 개원해 90년 역사를 가진 도립 병원으로 경기도민의 건강증진 위해 300여 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현재 경기도는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3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며 진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환자 쏠림 대비 비상근무조 편성·운영 등 비상진료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현장방문은 지난 23일 08시 중대본 가동에 따른 지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3일에도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경북 지역 공공의료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의료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을 강조하면서 "의료원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지역 필수진료 기능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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