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집무실 설계비·KTX세종역 신설 등 건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와 주요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22일 국회를 방문했다.
최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강준현·홍성국 의원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도읍 법사위원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왼쪽 세번째)이 22일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두번째)를 만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9.22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들을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반영이 필요한 지역 현안 사업들을 정기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 건의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설계비 추가 반영과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신축 설계비 등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최 시장은 시가 미래전략수도로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KTX세종역의 국가계획 반영도 건의했다.
이밖에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행정기구 설치기준 완화와 보통교부세 적정 수준 확보를 위한 행·재정적 특례 등 각종 정책과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최 시장은 김도읍 법사위원장과도 면담을 갖고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를 위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원설치법'과 '행정소송법'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했다.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에게는 세종 국회의사당은 전면 이전을 전제로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최 시장은 국회 방문 후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내년도 정부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비 추가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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