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북지사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김수민(39)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17일 오후 충북지사 후보 추가 공모에 신청 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충북을 위해 오늘 발을 뗀다"며 출마 사실을 알렸다.
김 전 부지사는 "이대로는 건강한 보수가 설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충북 발전과 합리적 보수 재건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쉬운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렇기에 더 단단히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출생인 김 전 부지사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바른미래당·비례대표)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이후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거쳤고,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현역 김영환 지사를 컷오프한 뒤 추가 후보 접수를 통해 최종 주자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주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컷오프 발표 직후 후보 등록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컷오프 당사자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이 위원장이 컷오프 일주일 전에 김 전 부지사를 직접 면담했고, 그의 컷오프 결정 직후 추가 서류 제출을 지시했다"며 "이는 공당의 시스템을 무력화한 명백한 정치공작"이라고 말했다.
이번 김 전 부지사의 합류로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경선 구도는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김 전 부지사의 공천 신청으로 4자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조길형 전 충주시장,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 예비 경선 주자로 거론된다.
한편 김영환 지사도 컷오프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출마 의지를 접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와 기존 예비후보, 추가 공천 신청자가 모두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도민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