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추석 할인쿠폰 650억 풀린다…알뜰하게 이용하는 3가지 꿀팁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16:16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16:16

내달 12일까지 농축수산물 20~30% 할인
마트 자주가는 소비자는 분산 구매 유리
전통시장은 제로페이 상품권 선구입 필수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놓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이 18일부터 마트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지급을 시작한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약 한달 동안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시작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대목은 650억원 규모로 풀리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이다. 1인당 최대 4만원까지 20~30% 할인율에 달하는 할인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한우(설도, 양지), 돼지고기(갈비, 앞다리),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 20개다.

이번 추석 장보기에 할인쿠폰을 활용하고 싶다면 사용방법을 미리 알아가는 것이 좋다. 우선 할인쿠폰 사용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가지로 나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2.08.12 romeok@newspim.com

◆ 마트 자주 가는 소비자라면 분산 구매하면 유리해

만약 마트에서 쿠폰을 쓰고 싶다면 장 보러 가기 전 해당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미리 해둬야 한다. 회원가입이 돼 있다면 별도로 쿠폰을 발급받을 필요 없이 계산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1인당 한도는 2만원으로 20대 농축수산물 성수품 중심으로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돼지고기 갈빗살 10만원 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아오면 계산할 때 8만원만 결제된다. 단 할인대전 기간인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만 할인이 적용된다. 농협하나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마트뿐 아니라 메가마트, 쿱스토어, 두레소비자생협 등 중소형 마트에서도 쿠폰 발급이 가능하다.

개인당 한도는 2만원으로 정해져있지만 마트별로 각각 다르게 할인쿠폰을 쓸 수 있다. 마트를 주로 가는 소비자라면 번거롭더라도 분산해서 장을 보는 것이 최대로 할인혜택을 누리는 방법이다. 가령 이마트에서 배추 20만원 어치를 한꺼번에 구입(18만원)하는 것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로 쪼개서 구입(16만원)하는 게 더 저렴하다.

농산물과 축산물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할인쿠폰이 적용되는데 방식은 마트와 동일하다. 회원가입이 돼있다면 계산을 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율도 20%로 마트와 같지만 1인당 한도는 3만원으로 마트보다 1만원 더 높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8.11 soy22@newspim.com

◆ 재래시장 방문시 제로페이서 상품권 선구입 필요

쿠팡,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온라인 장보기에서도 할인쿠폰 활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할인대전은 12일부터 시작했는데 각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 후 결제시 사용하면 된다. 한도는 2만원, 할인율은 20%로 마트와 같다. 

재래시장에서 장을 볼 때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율(30%)과 1인당 할인 한도(농축산물 3만원·수산물 4만원)도 마트와 온라인몰 가운데 가장 높지만, 다수 소비자에게는 생소한 제로페이나 전통시장 배달앱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또 쿠폰을 미리 구입했다가 추후에 사용하는 구조라, 쿠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방법은 마트보다 다소 복잡하다. 우선 제로페이 앱에서 농할상품권을 미리 구입한 다음 가맹점이 등록된 가게를 방문해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은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서비스 어플인 '지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축산물은 1인당 3만원, 수산물은 4만원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전통시장 배달앱인 '놀러와요 시장'과 전통시장 온라인몰을 통해 20대 성수품을 구매할 때 1인당 3만원 한도로 30% 할인을 받는 방법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쿠폰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어 추석 성수기 기간(3주) 동안 주별로 쿠폰을 분할해서 풀고 있다"고 설명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