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원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집중오후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 복구를 돕기 위해 지원금 2억원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법정구호단체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지원금 후원에 앞서 기업은행은 '사랑의 밥차'를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보내 이재민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또 신용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와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도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 긴급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개인고객에게 총 500억원 규모 긴급생계안정자금을 빌려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재난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서울 동작구 경문고 후문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쏟아져 있다. 경문고는 지난 8~9일 내린 폭우로 인해 후문 쪽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 및 수목이 학교로 유입됐다. 2022.08.10 mironj19@newspim.com |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에서 20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고객이 참여하는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열었다. 수해나 지진, 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 지원을 희망하는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는 우리 WON 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우해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참여하면 된다.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갑작스러운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에게 고객과 우리은행이 함께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국가적 재난 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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