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이란 억류 '한국케미'호 선원, 현재까지 총 6명 귀국

기사입력 : 2021년03월03일 11:38

최종수정 : 2021년03월03일 11:38

외교부 "대체인력 투입 후 2명 추가 귀국 예정"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이란에 억류된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 선원 20명 가운데 2일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 1명과 미얀마 선원 5명이 귀국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케미호 선사는 지난 1월 나포 이후 선원들과 하선 및 귀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란 측이 지난달 2일 선장을 제외한 19명의 석방을 결정한 이후 지난달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한국인 선원 1명이 먼저 귀국했으며, 대체인력 교체 필요성이 없는 미얀마 선원 5명이 한국을 경유해 전날 밤 미얀마에 도착했다.

[호르무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유조선 선박 '한국케미호' 2021.1.4 kebjun@newspim.com

외교부 관계자는 "선박 및 화물관리 등을 위한 필수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사측은 귀국 희망 선원에 대한 대체 인원 확보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귀국을 추진 중이며, 조만간 대체인력(한국인 2명)이 이란에 입국하면 한국인 선원 1명 및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억류 해제된 선원들의 하선 및 귀국 관련 필요한 조력을 제공 중이며, 선박 및 선장의 조속한 억류 해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케미호는 지난 1월 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아랍에미레이트(UAE)로 가던 도중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란 측은 한국케미호 나포 이유에 대한 심각한 해상오염 행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아직까지 관련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후 이란은 2월 2일 선장과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 19명을 억류에서 해제했다. 다만 선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당수 인원이 필요한 상황이라 2일까지 귀국한 선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의 선원들은 현재 이란에 체류중이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