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모두에게 공공재로로 제공된다면 전세계 경제 회복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NBC 방송이 진행한 애스펀 보안 포럼과의 화상 패널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이나 다른 치료 수단을 공유하는 것은 실제로 전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면서 "코로나19가 줄어들 수록 경제 회복도 더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주요국가들의 백신 개발 경쟁과 선매입 과열을 겨냥,"백신 민족주의는 좋지 않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국내외의 단합을 통한 코로나19 통제로 이 시기를 헤쳐 가야한다"면서 "우리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어떤 나라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