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젊은이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해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경계를 늦추는 바람에 코로나19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전에도 이말을 했고 다시 또 말할 것이다. 젊은 사람이라고 (코로나19에) 천하무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감염 확산이) 지구 북반부의 여름을 맞아 코로나19에 대한 가드를 내린 젊은 사람들의 파티에 의해 주도되고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도 젊은이들이 몰리는 나이트클럽이 바이러스 전파의 증폭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언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우려되고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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