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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는 '커다란 파도'...계절성 유행병 아니다"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9:25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9:25

[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북반구에서 여름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COVID-19)의 위험성을 무시한 안일한 태도가 확산되고 있는 데 경종을 울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가렛 해리스 WHO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를 여전히 계절성 유행병으로 여기고 있지만, 코로나19는 계절적 추세를 따르는 독감과 같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19는 다른 바이러스와 매우 다른 행태를 보이므로 여전히 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엄격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커다란 파도와 같아, 높이 솟구쳤다가 다시 낮아지기도 한다"며 "최선의 방법은 파도의 높이를 우리 발목까지 낮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WHO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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