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WHO "코로나 왕도 없다...백신 나와도 지속적 노력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20:39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20:39

[제네바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우 높지만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왕도는 없다며 정상적 생활로 돌아가려면 긴 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화상 언론브리핑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과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처장은 모든 국가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코로나19 검사 등 공중보건 조치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하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 보건기구(WHO) 사무총장(오른쪽)과 마이크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 세계 시민과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은 전 세계의 연대의식을 나타내는 상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몇 가지 백신 후보물질이 최종 임상시험에 이르렀으며 우리 모두 효과적 백신이 감염을 막아줄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결코 모든 것을 단번에 해결해 줄 왕도는 없다"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처장은 "브라질과 인도 등 감염률이 높은 국가들은 힘들고 오랜 전쟁에 임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WHO 관료들은 중국에서 코로나19의 발원에 대해 조사 중인 전문가팀이 아직 복귀하지 않았으며, 시기 등 구체적 내용은 미정이지만 WHO가 주도하고 중국과 국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더욱 큰 규모의 조사단이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코로나19 발원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산모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신생아 모유 수유를 지속하라고 권고하며, 모유 수유에 따른 건강 이점이 감염 리스크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