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공화당 그레이엄 "트럼프, 인종 차별·공격적...바이든, 최고로 착해"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5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재판 때와 지금도 미국 상원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트럼프는 인종차별·공격적이고 종교적으로도 완고한 사람인 반면 조 바이든은 신이 만든 최고로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동영상이 화제다.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그레그 맨큐도 이를 보고 역사상 최고의 선거운동 선전일 것이라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5월에 조직된 트럼프반대공화당유권자(RVAP:Republican Voters Against Trump)에서 폭스 뉴스 등에 내보낸 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지난 2015년에 한 말이 소개됐다.

이 영상은 유튜버에서 이미 1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분류됐지만 최근 트럼프와는 등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에 반대하는 당원들이 힘을 집결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에 RVAP가 내놓은 선거운동 영상물에서 그레이엄은 트럼프를 두고 "인종 차별-공격적이고 제노포비아이고 종교적으로 완고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에 대해서는 "신이 창조한 가장 선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그레이엄의 발언 내용은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교수 맨큐가 이를 보고 블로그에 "유사 이래 최고의 선거 선전 문구일 것"이라고 올리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발언은 그레이엄이 지난 2015년 CNN에서 한 것으로 "공화당의 미래를 위해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서 우리는 이같은 선동가를 배척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위대한 미국을 도덕이라고는 없는 사람이 통치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2019.11.06.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