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FT "동맹국들, 바이든 대통령 맞을 준비할 때"

기사입력 : 2020년06월11일 16:23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6:25

FT 부편집국장, 오피니언 통해 바이든 지지 의사 밝혀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도가 추락하면서, 2020 미국 대선 지형이 급격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울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의 동맹국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올 때를 대비할 때가 됐다"는 자체 오피니언 기사를 실어 주목된다.

지난 10일 필립 스티븐 FT 부편집장 겸 정치평론가는 'America's allies should prepare for a Biden presidency'제하의 오피니언을 통해 "올 여름이 지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두 가지 명백한 게임의 판도를 바꿀 계기가 도래한다"면서, "사실 미국 동맹국이나 해외 정치지도자들이 전염병이 아니었다면 2020 최대 지정학전 이벤트였을 미국 대선에 대해 지나치게 침묵하고 있지만, 이제는 유럽인들이 손놓고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필라델피아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사태와 관련해 미국 사회의 자성과 통합을 촉구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6.02 kckim100@newspim.com

스티븐 부국장은 먼저 "최신 여론조사를 볼 때 바이든 후보가 이길 확률이 절반을 넘어섰고, 트럼프 대통령이 분노의 트윗 눈사태에 휩쓸릴 가능성을 무시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의 승리 자체가 세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중 대결구도는 여전할 것이고, 중동 평화도 아직 요원할 것이며 나아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도 재선을 포기할 것 같지 않다고 점을 환기했다. 또 세계화와 불평등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포퓰리즘이 활개를 치는 시간이 지속될 수 있고, 지구온난화에 맞설 다자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점도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런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호전적 일방주의를 채택하던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미국은 다시 파리기후협약에 돌아오고 서방의 개방된 민주주의 질서는 더 강화될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바이든은 나토(NATO)의 견고한 지지자인만큼, 유럽 동맹국들을 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