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4월 취업자 47만6000명 급감…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08:11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8: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체 고용률 59.4% 그쳐…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
비경제활동인구 83만1000명 증가...2000년 이후 최대

[세종=뉴스핌] 민경하 최온정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1999년 2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59.4%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83만1000명이 늘어나 지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 감소했다. OECD기준(15~64세) 취업자수가 62만2000명 감소했으며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도 24만5000명이 줄었다.

2020년 4월 고용동향 경제활동인구 구조 [자료=통계청] 2020.05.13 204mkh@newspim.com

이번 전체 취업자수 감소는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1999년 2월 65만8000명 이후 가장 큰 감소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취업자수가 감소했다. 청년층 취업자수도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인 숙박·음식점업(-21만2000명, -9.2%), 교육서비스업(-13만명, -6.9%), 도매·소매업(-12만3000명, -3.4%) 등에서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음식숙박업과 교육서비스업은 지난 2014년 산업분류개편 이후 최대폭의 감소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0만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58만7000명, 일용근로자는 19만5000명 감소했다. 임시근로자는 지난 1990년 1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이며 일용직은 지난 2016년 5월 27만1000명 감소 이래 최대치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0만7000명 늘어났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7만9000명이 줄어들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59.4%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으며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기준(15~64세) 고용률은 65.1%로 전년동월대비 1.4%p 하락했으며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0.9%로 전년동월대비 2%p 하락했다.

2020년 4월 고용동향 고용률, 취업자 현황 [자료=통계청] 2020.05.13 204mkh@newspim.com

경제활동인구는 55만명이 줄어들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1000명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감소는 지난 2000년 6월 이후 최대치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0.2%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는 7만3000명이 감소했다.

체감실업률은 14.9%로 전년동월대비 2.5%p 상승했으며 특히 청년층(15~29세) 체감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4%p 오른 26.6%를 기록했다.

일시휴직자는 148만5000명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13만명이 늘어났다. 지난달 160만7000명에 이어 통계 작성이래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감염확산 방지 위한 모임·외출 자제가 지속되고 관광객 유입이 급감하면서 숙박·음식업, 교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