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농촌진흥청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0년부터 2년간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운영사업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따른 농업인 보호와 푸드플랜 정책 안전성 업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안전성 분석실 모습 [사진=해남군] |
올 상반기 전국 35개 시·군의 신청을 받아 2차례 평가를 거쳐 10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을 통해 해남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농산물 안전출하를 위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매년 4억 9000만원에 달하는 우수농산물(GAP) 분석 관련 민간위탁 검사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져 농산물 판매확대는 물론 농약잔류로 인한 농산물 폐기 등 농업인의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산물 안전성분석 종합업무 수행을 위한 농산물 안전성 분석센터를 신축할 예정으로 기획재정부에 국비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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