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국비는 해남군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건립 10억원과 해남군 보훈회관 신축사업 5억원, 화원 화봉리 제방 보수보강 3억원 등 3개 사업이다. 민선 7기 해남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탄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해남군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여가활동 및 자기계발을 위한 인프라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뮤지컬 공연장, 동아리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작은영화관과 함께 신축돼 효율적 사업추진은 물론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내년 말 준공 및 개관 예정으로 복합문화센터 건립 23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48억 여원이 투입된다.
해남군 보훈회관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신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993년 건립된 현 보훈회관은 노후화되고, 협소해 일부 보훈단체는 별도의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현재 신축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해남군은 명현관 군수를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지역 균형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작은 영화관, 보훈회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국가 유공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으로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는 민선 7기 중점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이번 국비 확보로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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