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신용카드 5개사에 가맹점 계약 해지 통보

기사입력 : 2019년03월04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3월04일 14:26

현대차 “일방적 인상 통보는 수용 불가”
기아차도 오는 11일부터 계약 해지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오는 10일부터 신용카드 5개 업체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수수료율 인상이 자동차 판매와 수익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는 "납득할만한 근거 없이 인상을 강행한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와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수수료율 인상을 적용한다는 카드사들의 일방적인 통보에 두 차례 이의제기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행 수수료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협의하자고 요청했다”며 “수수료율을 정한 뒤에 소급해서 적용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사진=뉴스핌 DB]

반면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업체들은 1일부터 수수료율을 인상했고, 현대차는 10일부터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다만 현대차는 유예 기간과 해지 후라도 카드업체들이 요청하면 수수료율을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언제든지 다시 협상할 용의는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BC·NH농협·현대·씨티카드와는 기존 수수료율 유지한 채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약 해지 상황을 피하기 위해 카드사들에 수수료율에 대한 근거자료 제시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카드업체들은 1일부터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 답변으로만 일관했다"며 "일부 카드업체와 계약 해지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의 유예를 두고 10일부터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도 이달 11일부터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등 5개사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기아차 역시 BC·NH농협·현대카드와는 현행 수수료율을 유지하며 협상하는 중이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