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아마존 글로벌 셀링 “한국 판매자의 해외 판로 확대 돕겠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14:54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14:55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9년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 셀러들이 전세계 약 3억명의 아마존 활성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판로를 제공하고 교육프로그램 확대, 한국어 서비스 등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 셀러를 지원하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방안들이 공개됐다.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국경 없는 온라인 수출로 대변되는 새로운 교역 시대를 맞아, 아마존 글로벌 셀링의 한국팀은 제조사, 브랜드 보유 기업, 스타트업 등 여러 국내 셀러들이 기존의 수출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D2C(Direct to customer)’ 모델을 도입해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직접 판매하고,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모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가 6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아마존 글로벌 셀링]

이에 따라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K-뷰티, K-패션, K-팝 분야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 셀러들의 고유한 제품과 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국의 ‘뷰티’와 ‘패션’은 아마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카테고리이며, 국내 브랜드 보유 기업들은 올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셀러들이 아마존에서 브랜드 구축 및 마케팅을 통해 판매량을 증대할 수 있도록, K-뷰티 브랜드 대상 세미나 등을 통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브랜드 보유 기업, 제조사, 무역회사 등 다양한 기업들의 입점과 판매를 돕는다. 브랜드 보유 기업들에게는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해 브랜드를 구축, 강화,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사들에게는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역회사들에게는 제품을 보다 잘 공급받아 양질의 제품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계획이다.

또한 외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셀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내년 지방의 입점 희망 기업들을 위해 보다 많은 도시에 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할 계획이다.

국내 셀러들이 미국 아마존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아마존 등으로 진출하여 마켓플레이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셀러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유럽 내 4개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의 셀러 센트럴에 대한 한국어 번역을 제공하고, 한국 셀링 파트너 지원팀이 한국어로 셀러 계정 운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청년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스티글’이 참여해 성공사례를 직접 공유했다. 스티글의 송성덕 공동 창업자는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노트북 웹캠을 가리고 쓰는 것을 보고 제품을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판매가 부진해 아마존을 통한 미국 진출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트라와 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공동 주최하는 ‘아마존 로켓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존 입점에 필요한 지식을 쌓아 입점했으며, FBA 등 아마존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을 활용해 입점한 지 1년도 채 안돼 아마존의 랩톱 스크린 보호기 카테고리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셀러들이 전 세계 13개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149개의 주문이행센터를 통해 185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에는 국내 셀러들이 아마존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접근하여 판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산하기관과 여러 지자체들과 협업해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입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