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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비트코인, 민간화폐로 발전 쉽지 않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12일 13:27

최종수정 : 2013년12월12일 13:38

"중앙은행으로서 규제나 정책 고려 안 해"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포괄적인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화폐가 갖추어야 할 수용성, 안정성, 내재적 특성 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민간화폐로서 발전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한은 김중수 총재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자설명회에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가 될 것인가는 논의의 대상도 되지 않는다"고 전제한 후 "민간화폐로서 발전은,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수용성, 안정성, 내재적 가치 등에 비춰 볼 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한국은행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사진=뉴스핌 김학선 기자]
그는 "화폐는 과연 거래수단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고 화폐의 단위로서 유효한 것이냐, 가치의 저장수단이 되는가를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 연준에서 버냉키 의장이 11월 중순에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니 가격이 크게 올랐다가 중국 인민은행이 부정적으로 언급하니 다시 떨어졌다"며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어 여러분이 화폐로서 가지고 있을 수 있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가격의 급변동으로 인해 거래나 가치저장의 안정적 수단으로 자리잡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어 "전세계 거래소 1300개에 불과하고 하루 거래량이 3억원 정도에 불과하다"며 "통화당국이 새로운 규제나 정책을 강구한다기보다는 민간에서 어떤 형태로 발전할지 유의깊게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보적인 태도를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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